[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보건소가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발생할 수 있는 병원체 또는 해충 생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실시했다.보건소는 지난달 30일부터 서천특화시장 화재 장소 주변 및 쓰레기 처리장, 먹거리동에 대해 살충제와 살균제를 사용하는 잔류소독을 진행하고 있다.또 임시시장 운영 시 해충으로 인한 피해 및 감염병 발생을 예방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운영을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빈대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충청지역서 20건의 빈대 발생 사례가 확인돼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전국 지자체 등 정부에 접수된 빈대 발견 신고 502건 가운데 157건이 실제 발생 사례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민간 업체에 접수된 신고도 82건에 달했다.시·도별로 보면 서울에서 8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경기와 충남이 각각 29건, 1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빈대가 많이 나온 장소는 가정집(24건), 고시원(6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내에서 빈대 출몰이 잇따르고 있다.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충주 가정집(원룸)에서 도내 첫 빈대 출현이 확인된 후 일주일 만에 3건의 추가 사례가 발생했다.지역별로는 청주 2건, 충주와 진천 각각 1건 등이다. 3건은 가정집이고, 1건은 숙박시설이다.충북도는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합동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다음달 8일까지 취약시설 1만여곳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진행한다.빈대는 주로 어두운 장소나 벽의 틈새 등에서 숨어살면서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먹지 않고도 수개월간 생존할 수 있고 살충제에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최근 전국 곳곳에서 ‘빈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충북지역도 예외는 아니다.문제는 다른 바퀴벌레나 모기 등 다른 해충과는 달리 방제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약국에서 구입한 살충제 정도만 뿌리면 되는 다른 해충보다 생존력이 강해 전문적인 방역 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수반된다.번식력도 높아 만일 2마리의 빈대가 집에 있다면 90일 후엔 알을 포함해 1272마리로 늘어날 정도라고 한다.이에 따라 빈대 방제와 확산 방지를 위해선 무엇보다 빈대 생존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제
[충청투데이 김영재·김성준 기자] 최근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충북에서 처음으로 빈대가 발견됐다.대전시는 지난 10일 서구 갈마동 가정집 2곳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들어와 확인한 결과 빈대가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시는 빈대합동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자치구와 공동으로 소독의무대상시설과 주거 취약시설 28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 중이다.충북 충주시 주덕읍 원룸에서도 도내 처음으로 빈대가 확인됐다.충북도는 지난 14일 한 원룸 주인의 빈대 의심 신고가 들어와 담당자가 현장 확인 결과 빈대로 판정돼 방제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최근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에서 충북도내 처음으로 빈대가 발견됐다.충북도는 지난 14일 오후 3시경 충주시보건소로 주덕읍 소재 한 원룸 주인의 빈대 의심 신고가 들어와 담당자가 현장 확인 결과 빈대로 판정돼 방제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원룸에는 내국인과 외국인 등 모두 2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의 해외 입출국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충북지역에서 빈대가 확인된 것은 이번 충주시가 처음이다.충북도는 이와 관련, 이날 정선용 행정부지사 주재로 빈대 확산 방지를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빈대는 생소한 존재였다. 속담이나 비유에서 간간이 등장할 뿐이었다. 심지어 요즘은 그 표현들조차 잘 쓰지 않는다. 고로 빈대는 그저 가난한 과거의 산물일 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1960년대에 태어난 엄마조차 빈대는 보지 못했다고 한다. 참빗으로 ‘이’는 쫓아봤어도 빈대는 경험하지 않았다는 거다. 그러니 빈대는 희귀 포켓몬보다 더 희귀한 ‘고대의 해충’이었다. 그리고 그게 참 다행이었다. 영원히 몰라도 될 뻔했다.☞2023년 늦가을, 대한민국은 빈대 탓에 난리다. 21세기에 일어나는 일이 맞나 싶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빈대에 대한 뜬소문까지 확산되면서 택배 취소와 살충제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9일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접수된 빈대 의심신고는 30여건이다.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빈대가 출몰하면서 택배를 통한 빈대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시민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쿠팡 물류센터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와 진위 여부와 상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베드버그(bedbug)’로도 알려진 빈대가 대구와 인천,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발견돼 시민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빈대는 사람 피를 빨아먹으며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과 2차 피부 감염증 등을 유발한다.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웬만한 살충제로는 박멸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아직 충청권에서는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발생 가능성은 큰 것으로 확인됐다.최성준 충북대 의대 교수는 "빈대가 지역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따라 함께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것이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찜질방과 대학 기숙사 등에서 빈대가 출몰해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빈대의 전국 확산은 시간문제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양영철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빈대는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개체로서 빈대가 출몰한 장소 모두 외국인이 머무른 곳으로, 이 장소를 이용한 다른 사람의 여행용 가방 등 물품을 통해 집안으로 유입되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말했다.빈대는 실내 서식성 곤충으로 집안의 침대, 쇼파 등에 서식한다. 따뜻한 실내는 최고의 서식지다.양 교수는 “빈대는 야외 서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소에게 피부병을 유발하는 전염병인 럼피스킨병(LSD)이 국내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20일 충남 서산의 한 축산농장에서 첫 발병이 나온 지 하루 만인 이날 인접한 당진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21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당진 소재 한우농장의 소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이날 럼피스킨병이 확인됐다.이 농장에는 한우 40여마리가 사육 중이었으며,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서산 농가와는 약 40㎞ 떨어진 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역본부는 전날 의심증상이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구제역·AI·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철통 방역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14일 현재 금산군은 가축전염병 0건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은 11건으로 발생지역 및 인접 7개 시군은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지정됐으며 AI 75건, 아프리카돼지열병 409건(양돈농가 8건, 야생맷돼지 401건)이 발생했다.군은 구제역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상황실 근무 24시간 비상망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1일부터 운영하는 축산관련차량 거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잔류농약 분야 국제 분석능력 평가프로그램에서 2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아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비교 숙련도 평가는 분석기관 간 숙련도를 비교해 시험·분석 능력의 정확도 및 신뢰도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기관 및 공인시험기관 등 69개 분석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양배추 시료를 대상으로 농약 성분을 분석하여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했다. 분석평가는 실험실 간 오차범위를 산정
때로는 실수가 위대한 발명의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페니실린을 발견한 영국의 과학자 플레밍은 1928년 미생물을 배양하는 유리용기에 포도상구균을 배양하던 중 여름휴가를 갔다. 휴가를 다녀오니 포도상구균이 배양된 유리용기에 푸른색의 곰팡이가 자라 있었고 그 곰팡이 주위에는 포도상구균이 다 죽어 있었다. 균을 배양할 때에는 다른 이물질이나 세균이 들어가지 못하게 유리용기 뚜껑을 닫아야 하는데, 실수로 뚜껑을 닫지 않아 푸른곰팡이가 자라 있었다. 이 곰팡이에서 나온 물질이 바로 인류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이었다. 페니실린이 없었다면 현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가 영농철을 맞아 농업 현장 중점지도반을 운영한다.12일 시는 내달 25일까지를 중점관리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벼 종자 소독과 못자리 설치 및 육묘 관리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도반은 현장을 방문해 벼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이삭선충 등 종자로 인한 병해충 예방 및 방제를 지도할 계획이다.특히 온탕침법 및 약제 소독방법과 생리장해 요인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량 파종 및 적온·적습 관리법 등을 집중 다룰 예정이다.종자소독 방법은 60도 온탕에서 10분 간 소독하는 온탕침법, 성분이 다른 두 가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알고는 못 먹는다. 보고는 못 먹는다. 지난해 본 중국 알몸 배추 영상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구역질이 났다. 맨발 고춧가루 영상도 마찬가지였다. 그 영상들을 본 이후 중국산 김치는 못 먹겠다. 그전엔 중국산 김치를 먹어도 크게 신경 안썼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원효대사도 해골물인 걸 알고 나서는 토하지 않았던가.☞이젠 국산 김치도 못 먹을 판이다. 엊그제, 국내 유명 식품업체 한성식품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공장의 위생문제가 불거졌다. 보도된 영상은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직원들이 거뭇거뭇 한 배춧
오늘날 인류가 누리는 풍요의 많은 부분은 화학물질에 의존하고 있다. 전 세계에 유통되는 화학물질의 수는 무려 7000만 종 이상으로 산업분야와 의약품, 농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그러나 무분별하거나 부도덕한 화학물질 사용은 환경과 삶을 파괴하는 독이 된다. 20세기 환경분야 고전 ‘침묵의 봄’은 DDT(살충제)에 대한 몰이해가 얼마나 큰 재앙이 되는지 낱낱이 고발했다. 또한 영화 ‘다크워터스’는 1980년대부터 20여년 동안 환경호르몬인 과불화옥탄산(PFOA)을 무단으로 매립해 온 화학기업 듀폰(Dupont)의 실태를
무심코 5월 달력을 보니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무려 15개의 기념일이 있다. 이틀에 한 번 꼴로 기념일이 있는 셈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내가 갖고 있는 달력에는 5월 14일이 빈 란으로 돼 있다. 5월 14일은 무슨 날일까? 바로 식품안전의 날이다. 지금부터 19년 전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정부는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제정해 식품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왔다. 예전 같았으면 이날 대전시는 식품안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함께 관련 세미나 및
우리가 비행기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 마일리지다.마일리지는 고객의 이용 실적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고 누적된 점수는 화폐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항공사 마일리지는 표를 구입하거나 좌석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사용된다.마일리지는 종류와 관계없이 많이 쌓일수록 좋은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푸드 마일리지가 그런 경우다.먹을거리가 생산자 손을 떠나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 거리를 뜻하는 푸드 마일리지는 곡물과 축산물, 수산물 등 아홉 개 수입 품목을 대상으로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식품 수송량(t)에 수송 거
가로수가 온통 형형색색의 자태를 뽐내며 울긋불긋하게 물들었다. 한때 가로수의 고전처럼 생각되던 울창한 플라타너스를 쉽게 볼 수 없게 되고 자리를 메타세콰아어나 이팝나무 외에도 이름 조차 기억할 수 없는 다양한 수목이 식재돼있다. 그중에서도 열매가 익을 때 육질의 외피에 함유된 헵탄산 때문에 나는 고약한 악취로 호불호가 엇갈리는 은행나무만큼은 항상 제자리를 지키며 길거리를 온통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사춘기 때 은행나무 잎을 주워 책갈피 사이에 끼워 넣으며 추억을 쌓았던 적이 나한테도 있었다. 은행잎에는 곤충들이 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