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봄의 기운을 만끽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산뜻한 햇살과 함께 꽃들이 한가득 개화 중인 가운데, 대전문화재단도 봄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대전으로 피난왔던 이승만 대통령의 임시거처이기도 했던 ‘테미오래’가 ‘봄’이라는 주제를 만났다. 과거 아픔을 간직했던 공간에서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해 오는 30, 31일 양일 간 ‘벚꽃 맛집’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에 충청투데이는 꽃구경과 함께 푸드트럭, 체험운영부스 등 남녀노소 가족, 연인 구분 할 것 없이 마음껏 봄을 즐
1993년 대전엑스포를 축하하러 온 3살 아기요정 꿈돌이가 대전에 온 지 서른 해가 지나 이제는 ‘대전꿈씨’ 시조가 됐습니다. 93m의 한빛탑과 93일 동안 개최됐던 엑스포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지만, 꿈돌이가 백조자리 ‘감필라고’ 행성에서 오게 된 것은 아마 인류 최초로 찾아낸 블랙홀이 백조자리에 위치하고 엑스포 당시 블랙홀의 국내 권위자였던 한국천문연구원장의 초청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북반구 은하수 북십자성 백조자리(Cygnus)는 그리스신화의 제우스가 스파르타 왕의 아내 레디를 유혹하기 위해 헤라의 눈을 피하고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대전 꿈씨 패밀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시는 꿈씨 캐릭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관광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확산, 온라인 노출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5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 100여 개의 세부과제를 시행한다.특히 꿈씨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다.대전역 인근에는 꿈씨 캐릭터를 테마로 한 '꿈돌이 하우스'를 조성하고, 관광공사 이전 건물 외벽
평소 존경하는 원로 문인께서 ‘산명곡응’이라는 신년 휘호를 보내오셨습니다. 이는 당송 8대 문장가인 소동파(1037-1101)의 적벽부에 나오는 시구로 산이 울면 골짜기가 응하는 산울림을 뜻합니다. 자연의 소리도 공감소통의 대화법이 있듯이 세상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살아가라는 화두가 아닌가 합니다.요즘 같은 소통 부재의 시대에 경청에서 시작되는 비가역적 존재인 소통은 공감의 명제입니다.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또는 이욕(利慾)이 앞서 상대의 말을 무시하거나 들으려 하지 않는 전략적 사고 선택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망치는 경우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대전 0시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올해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 테마를 유지하면서 콘텐츠 경쟁력 강화, 대전형 도심 속 문화예술축제 지향, 해외 예술단 초청 등 글로벌 콘텐츠 보강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이에 테마를 나타내는 구역별 콘텐츠가 대폭 보강되는데 경연대회를 포함한 대규모 퍼레이드 공연이 매일 열릴 예정이다.또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각 도시마다 독특한 캐릭터가 있습니다. 대전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캐릭터 ‘꿈돌이’를 성장시킬 필요성을 느껴 세계관 확장에 착수했습니다."이장우 대전시장이 꿈돌이와 꿈순이라는 인기 캐릭터를 중심으로 ‘꿈씨 패밀리’ 세계관을 확장하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신개념 전략을 펼치고 있다. 1993년 대전 엑스포에서 탄생한 꿈돌이와 꿈순이는 대전시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대전시는 최근 꿈돌이와 꿈순이의 가족과 친구들을 소개하며 ‘꿈씨 패밀리’의 세계관을 확장시켰다.꿈돌이와 꿈순이 사이에서는 네 명의 자
[충청투데이 최윤서·윤경식 기자]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대전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꿈꾸고 있다.지난해에 대전시가 민선 8기가 추구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 완성을 위한 기틀을 다져온 한 해였다. 방위사업청 이전부터 유성구 교촌동 국가산단지정, 머크사 아시아·태평양 바이오생산시설 유치 등은 민선 8기 대전시정이 가져온 실질적인 성과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나노·반도체, 국방,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등 ‘4대 전략산업’ 육성 등 대전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올해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활용한 콘텐츠의 확대 및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해 ‘대전 꿈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대전 꿈씨’ 프로젝트는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이자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 & 꿈순이’의 콘텐츠 다각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강화와 보조캐릭터 개발 등을 골자로 한다.이를 위해 시는 가족·자녀·친구·반려 동물 등 보조 캐릭터를 새롭게 추가해, ‘꿈돌이 세계관’을 확대했다.이날 공개된 보조 캐릭터는 꿈빛·꿈결·꿈별·꿈달 등 4명의 자녀를 비롯해 동생 꿈동이, 반려견 몽몽, 외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꿈돌이·꿈순이 적극 활용해 긍정적 이미지 심어야"◆ 윤설민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관광학 박사)“잠재 수요층이 관광목적지로 대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학문적으로 이미지나 태도는 경험하지 않더라도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즉 대전을 다녀오지 않았지만 ‘노잼도시’라는 단어로 인해 대전을 관광목적지로 고려하지 않는 부정적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대전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여러 관광목적지의 범주 중 하나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가령 작년 BTS의
노잼도시! 누군가 대전을 부르는 별칭이다. 하지만. 대전은 콘텐츠가 넘쳐나는 콘잼도시 잼잼도시다. 그러나 더 큰 의미를 지닌 별칭이 있다. 바로 한국 효문화진흥원이 존재하는 효의 도시가 바로 그것이다.대전은 ‘한국의 효 월드’라 불리며 효 문화마을과 뿌리공원을 중심으로 한국족보박물관, 효 문화지원센터, 효문화진흥원을 아우르는 효 문화시설 집합단지가. 존재하는 국내 유일의 도시다.우리나라의 효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계승과 효 문화 교육을 이끄는 전국 유일의 효 문화 중심도시로 주목을 받으며 효 문화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 한 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가 진행한 인재양성사업의 성과를 알리는 ‘2023 아이리더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후원자와 장학생들의 가교 역할을 한 이번 행사는 후원자들에게는 기쁨과 보람을, 장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격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17일 대전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아이리더의 날’은 인재 양성 장학생과 가족, 후원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후원자들은 아이리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태블릿PC를, 장학생들은 후원자들에게 아이리더 나무 화분을 전달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청호반을 걷고 즐기는 ‘2023 대청호오백리길 걷기대회’가 2000여명이 동호인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관광공사, 한국걷기대회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 행사는 28일 오전 대청공원 잔디광장에서 펼쳐졌다.엑스포 개최 30주년을 기념해 ‘꿈돌이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가족과 동호인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대전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3대가 함께 걷기’에 300여명이 참가해 효심이 가득한 대청호오백리길을 연출하기도 했다.걷고 싶어하는 장애인 100여명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로컬기업인 ‘성심당’과의 협업을 통해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마들'을 출시한다.22일 대전관관공사에 따르면 꿈돌이마들은 오는 28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 공동마케팅으로 진행되는 ‘D-LIGHT Daejeon 캔들라이트 콘서트’에 맞춰 성심당에서 판매를 시작한다.바닐라와 초코,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다.또 콘서트가 열리는 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에서는 대전 야간관광 SNS 팔로우 시 꿈돌이마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공사는 대전 야간관광 브랜딩 및 인지도 확대를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다음달 13~15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지역 콘텐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3 대전콘텐츠페어'를 개최한다.특히 이번 행사는 ‘2023 대전 국제웹툰 잡페어’, ‘2023 보드게임콘’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만큼 다채로운 부대 행사와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먼저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들의 거리로 꾸며지는 ‘아티스트존’, 코스플레이 메이크업 체험과 유명 코스플레이어팀과 함께 포토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코스플레이 존’이 마련된다.또 버추얼유튜버와 함께하는 ‘버튜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전세계적인 축제로의 발돋움을 꿈꾸며 7일 간의 대장정을 이어온 ‘2023 대전 0시 축제’가 17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축제 개막 2일차인 지난 12일 대전 원도심인 중앙로 개통 이래 최대 인파가 몰리는 등 지난 11일 개막 이후 현재까지 100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데다 원도심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서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가 기대되고 있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축제 마지막 날에도 특색 있는 퍼레이드와 공연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시민 여러분 이제 1960년 과거 여행을 떠나보시겠습니까”11일 ‘대전 0시 축제’ 대전역 특설무대에 선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간여행을 이끄는 ‘역무원’ 복장으로 시민들에게 14년 만에 부활한 ‘대전 0시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이날 축제가 열린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까지 약 1㎞구간은 개막식이 열리기도 전인 오후 2시경부터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개막식등 주요 행사가 예정된 대전역·중앙로 특설무대에는 앞자리에 앉으려는 시민들로 일찍부터 북적였다.특히 지역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4번 타자 김태균 선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에 대전만의 재미를 더한 ‘2023 대전 0시 축제’가 11일부터 원도심 일원에서 7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내건 대전 0시 축제는 11~17일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진행된다.축제기간 동안 행사 구간은 모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관련 행사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자정까지 이어진다.다만 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무대 설치가 지연되면서 개막일인 11일에 한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대전관광공사, LG유플러스와 관광활성화 홍보마케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시와 관광공사는 홍보마케팅 추진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지역 관광상품의 공동 기획 및 지원, 관광사업 및 관광자원 연계 등에 협력하게 된다.또 LG유플러스는 대전지역 관광홍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관광상품(캐릭터 등)의 공동 기획 및 홍보, 보유 채널을 통한 관광상품 홍보 등 역할을 맡는다.특히 이들 기관은 135만 구독자를 보유한 LG유플러스의 유튜브 예능 콘텐츠 '와이낫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23 충청권 메가시티 관광포럼’에서 대전·충남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관광산업 청사진이 나왔다.먼저 정란수 프로젝트 수 대표 겸 한양대 관광학부 겸임교수는 ‘충청권이 모두 win-win하는 야간관광’을 주제로 대전 야간특화도시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대전은 국토 중심부에 입지해 광역교통망과 지역교통망의 유기적 연결로 방문객의 접근은 편리하지만, 평균 체류시간이 전국 대비 187분이나 짧은 실정이다.정 대표는 발표를 통해 대전 곳곳에 자리한 여러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과 체류까지 이어지는 야간관광 활성화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의 랜드마크로 지역 관광산업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으나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보문산 관광개발사업이 민선 8기 대전시정에서 ‘보물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대전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민선 8기에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과거 대전 관광산업의 중심이었던 보문산 일원은 보문산 케이블카 중단, 오월드 이전 대전 최대 테마마크 ‘그린랜드’의 폐장과 함께 경쟁력을 잃었다.1968년 첫 운행 개시한 보문산 케이블카는 1990년대에 일일 평균 이용객이 5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