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민의힘이 대전지역 당협위원장 선임을 진행하면서 차기 총선에서 대전 지역 정치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대전은 7개 지역구 모두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포진해 있어서 2024년 총선에서도 이같은 구도가 지속될지가 주목된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전 지역 신임 당협위원장 인선이 빠르면 이달 말 결정될 전망이다.이에따라 대전지역에서 차기 총선을 향한 발걸음이 분주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대전지역 선거구에서 관심을 끄는 지역은 동구가 우선이다.동구의 경우 국민의힘 현역의원인 대전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최초의 사립대학에서 중부권 최강의 혁신대학으로."100일 전 목원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희학 총장이 내다본 미래다. 학령 인구 감소를 비롯해 교육 환경과 정책의 변화 등으로 인해 지역대학의 위기가 나날이 가중되고 있지만 그는 중부권 중심 대학으로서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뼈를 깎는 혁신과 차별화 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이 총장의 입장이다. 지난 68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백년대계를 계획하고 있는 이 총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청사진에 대해 들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충남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지 태안.태안은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다.바다 말고도 볼 것이 무궁무진한 곳이 태안이다.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국내 최초 모래언덕인 신두리 해안사구를 품고 있으며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청산수목원이 있다.우리의 아픔마저 희망으로 바꾼 곳 역시 태안.태안서 발생한 유류유출 사고의 극복 과정을 되새겨 볼 수 있다.희망이 넘치는 태안을 같이가U팀이 소개한다.◆색으로 물든 청산수목원청산수목원은 단순하게 꽃과 나무를 심어놓은 곳이 아닌 이야기를 곁들인 곳이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자산이 예금으로 쏠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2년 9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지난 9월 말 기준 대전·세종·충남 저축성 예금 잔액은 총 79조 5525억원이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10.6% 늘었다.올해 한국은행이 여섯 차례 기준금리를 끌어올리면서 고금리 예금 상품이 줄줄이 나온 데다가 부동산·주식 투자가 하향선을 타면서 목돈이 은행에 쌓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 예금 증가세도 뚜렷하다. 대전 9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진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통한 글로벌 산업화를 추진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 세계적인 광학재료·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과 손잡고 친환경 고효율 자동차 개발과 6G 통신용 반도체 협력 등에 나서기로 했다.ETRI와 KAIST는 지난 8일 미국에서 개최된 '한미 기술협력 포럼'에서 세계 글로벌 소재 부품 기업인 미국 코히런트(Coherent)사와 차세대반도체 소재 부품 기술개발 등을 위한 협력을 맺었다.앞으로 각 기관들은 △실리콘카바이드(S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9일 대전 동구 원동에서 청년과 철공인이 함께하는 청년 비전전시 철공 철판시장 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원동 철공소거리 상인회 회원들이 만든 조명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가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재창조에 나서며 앞으로 나타날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내년 출범 50주년을 맞아 재창조 이행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현재 본격적인 혁신에 나서고 있는 대덕특구.전문가들은 지난 50여년동안 국가 주도형 연구만 해왔던 탓에 대덕특구가 '외딴섬'으로 불려졌다면, 내년 50주년을 기점으로 문턱을 낮춰 '친화적 대덕특구'로 재탄생 할 것을 주문했다.최종인 한밭대 링크 3.0 사업단장은 "새 도약을 위해 여러가지를 준비하는 모습도 좋지만, 지난 과거를 돌아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화물연대가 파업 철회를 전격 결정하면서 조업에 차질을 빚던 지역 경제계도 안도의 숨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그간 제품·원자재 수송에 어려움을 겪던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계 등은 ‘천만다행’이란 반응과 함께 물류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총파업 철회 여부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3575명 중 2211명(61.82%)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 파업 철회 반대는 1343명(37.55%), 무효표는 21명(0.58%)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이곳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오픈 공간입니다. 맑은 공기와 그림 같은 자연풍경에 우리 고유의 정취를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푹 쉬었다 가세요.”지난 8월 문을 연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이하 전통문화체험관)은 세종시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월산과 맞닿아있다. 그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세상사의 온갖 시름이 사라질 것만 같은 전통문화체험관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마련한 공간이다. 전통문화체험관 관장을 맡은 동환 스님은 “누구든지 언제라도 와서 이완과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가 ‘대전육교(국가등록문화재 제738호)’ 관광개발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대전육교 활용방안 타당성 조사’ 용역업체를 모집하며 관광자원화를 위한 개발논리 마련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 것.8일 대전시에 따르면 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으며, 오는 16일 서류 신청이 마감된다. 오는 22일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안서 평가가 예정돼 있으며 이르면 내달 초 용역업체가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 8일 대전 유성구 갑동의 한 감나무에서 까치가 잘 익은 감을 쪼아 먹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원도심 곳곳에서 재개발 사업 추진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신축 아파트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동구와 대덕구에서 재개발 추진 동의서가 한 달도 안돼 재개발 사업 요건을 갖추고 있다.당장 대덕구 덕암동A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는 12일 대덕구청에 정비구역지정 입안제안 동의서를 접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31일 추진준비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기점으로 동의서 징구에 나서 열흘만에 동의율 74%를 충족하면 서다.추진준비위는 과거 개발 사업이 한 차례 무산된 경험이 있어 주민들의 재개발 추진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민선8기 들어 대전시가 본격 추진에 나선 대전육교 관광개발의 최대 쟁점은 ‘육교 상부의 도로 활용 여부’다. 육교의 도로화 여부에 따라 향후 관광자원화 가용범위 또한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육교의 관광개발과 상판을 순환도로로 신설하는 안이 동시에 검토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문가들은 관광학적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이준재 한남대 호텔항공경영학과 교수는 "이전 용역에서도 검증됐다시피 대전육교를 관광자원화하면 대청호와 연계한 생태관광명소는 물론 우암사적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결한 체류형 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술을 강요하는 회식 등 음주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4월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직장인 회식 문화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인 여성(75.0%), 남성(58.0%)는 ‘회식 술자리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고 응답했다. 또 술을 강요하지 않는 회식 문화가 어떤지 묻는 질문엔 20·30대 직장인 47.5%,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 대전 대외협력자문위원회(이하 대협위)는 송년회 대신 제빵 봉사를 실시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달했다.대협위는 8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빵굼터에서 ‘충청투데이 대외협력자문위원회 사랑의 빵 나눔봉사’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대협위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빵을 직접 만들었다.이날 대협위 20여명은 밀가루 반죽부터 모양 만들기, 빵 굽기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사랑과 정성이 담긴 단팥빵을 만들고 완성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 지역 향토기업의 대표 A 씨는 건강상 이유 등으로 마라톤을 시작한 이후 2020년부터 마라톤 1㎞당 1만원을 적립, 최근까지 7000여만원을 적립한 후 5000여만원의 물품을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기증했다. 또 지역 명산에 황톳길을 조성하고, 매주 오페라단을 운영하면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출액의 일부는 장학금으로 기부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 사회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지역 중소기업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경제계와 학계가 충청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와 대전상공회의소는 8일 ‘충청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022년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한은 임직원과 대전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지역 대학교 교수, 연구원, 지역 기업 등이 참여했다.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경제 주체가 힘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대전상공회의소가 앞장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국내 감자스낵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오리온이 충남산 감자칩 생산을 늘린다.충남도와 오리온,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는 8일 도청 상황실에서 ‘농산물 공급확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 이종욱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에서 이들 기관·기업은 충남산 감자를 활용한 오리온 제품의 생산·판매·홍보에 협력키로 약속했다.감자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오리온은 우수종자 공급과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충남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면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민선 2기 충남체육회장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김영범 후보(기호 1번)와 김덕호 후보(기호 2번)가 선거 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충남탁구협회장을 지낸 김영범 후보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인 저변 확대를 위해 비인기 종목을 도민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 도민 대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그러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체육분과위원장’ 임명에 대해 해명했다.앞서 김영범 후보는 출마선언 이틀 후인 지난달 30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취업 시장 소외 등 대학 인문학 전공자들의 어려움으로 상징되는 ‘문송합니다(문과라 죄송합니다의 줄임말)’가 통합수능 2년차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문·이과 칸막이를 없앤 통합수능 도입 이후 높은 선택과목 점수를 앞세워 이과생들이 문과 교차지원에 나서면서 문과생들은 입시에서부터 어려움이 가중되는 등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고 있다.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발표한 202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34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