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에 있는 태안화력발전소 2호기 탈황설비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24일 오후 3시 51분께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발전소 2호기 탈황설비에서 불이 났다. 태안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소방서 전 직원을 비상소집했으며, 태안화력 자체 소방대도 진화에 동원됐다. 소방관 등 인력 501명과 소방헬기 1대, 펌프차 등 장비 4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한 결과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 5분께 불이 ...
이니에스타, 빗셀 고베 공식입단…"J리그 확산 돕고 싶다" 도쿄서 입단 기자회견…"3년 계약·연봉 323억원 추정"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스페인 축구스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결국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니에스타는 24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공식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세한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본 언론들은 3년간 연봉 3천만 달러(약 323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내게 매우 특별한 날"이라며 "내겐 매우 중요한 도전이다. 많은...
현역선수 통산 홈런 2위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KBO 리그 3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0홈런은 2000년 한화 장종훈을 시작으로 지난해 KIA 이범호까지 단 9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며, 김태균이 300홈런을 달성할 시 통산 10번째 선수가 된다.2001년 한화에 입단한 김태균은 그 해 5월 19일, 데뷔 3번째 경기인 대전 삼성전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데뷔 첫해 20홈런을 기록한 이후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활동했던 2010년과 2011년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 [이심건 기자]
자유한국당은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자가 형과 형수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은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한국당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 알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후보자 검증 차원에서 공개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의 욕설 파일을 공개하기로 했다.
오승환, 무사 1·2위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 위기 상황에 구원등판 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3-1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토론토 불펜 오스틴 액스퍼드가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1점을 잃고 역전 주자까지 내보낸 상황이었...
마동석 소속사, 'TCO ent'로 새 출발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배우 마동석과 최귀화 등이 소속된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의 배우 매니지먼트팀이 'TCO ent'(티씨오이엔티)로 새 출발한다. 배우 매니지먼트팀은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TCO㈜더콘텐츠온이 자회사로 설립한 'TCO ent'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고 24일 밝혔다. TCO㈜더콘텐츠온은 2012년 설립된 영화 콘텐츠 전문회사다. 최근에는 영화 제작과 투자, 배급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제작, 매니지먼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
정부개헌안 역사속으로…국회표결서 野불참 속 의결정족 미달 정의장 투표불성립 선언…의결정족수 192명에 민주당 114명만 투표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차지연 기자 = 국회가 24일 본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헌법개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투표가 성립되지 못했다. 헌법은 개헌안 표결을 '공고 후 60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헌안을 다시 표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의결정족수 부족(192명)을 이유로 정부 개헌안의 투표 불성립을 선언했다. 이날...
충북교육감 후보 등록 심의보·황신모 여론조사 단일화 합의 "27일 결과 나올 것"…단일화 되면 김병우 후보와 맞대결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24일 충북교육감 후보로 등록한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와 황신모 전 청주대 교수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한 뒤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후보 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두 후보는 각자 추첨으로 여론조사 기관 2곳을 선택, 1천500명씩을 대상으로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ARS 자동응답 방식의 여론조사를 벌인 뒤 각각의 결과를 합산...
[신간] 정해진 미래 시자의 기회·온라인-다음 혁명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 = 조영태 지음. 전작 '정해진 미래'로 한국 사회의 인구변화를 알기 쉽게 소개한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이번 책에서는 인구학적 전망을 토대로 시장의 기회를 찾아내는 방법을 설명한다. 인구학자인 저자는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제시하기보다 각 산업이 맞이할 미래의 모습을 그려내는 데 중점을 둔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고 입체적으로 소비시장 변화를 조망할 방법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소비시장의 미래에 특히 큰 영...
홍준표 "조작 여론조사 난무할 것…북핵폐기는 망상" 전국 당원·지지층 사전투표 배가 독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일인 24일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조작된 가짜 여론조사가 언론을 통해서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그러한 여론조사에 현혹돼서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투표장 가기를 포기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찍은 사람들이 응답하는...
국회, 정부 개헌안 본회의 상정… 의결절차 진행 야당 불참 속 의결정족수 안 돼 투표 불성립 전망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국회는 24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헌법개정안을 상정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0시2분께 상정을 선포했으며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와서 문 대통령의 제안설명을 대독했다. 정부 개헌안은 지난 3월 26일 제출됐으며 이날이 헌법상 의결 시한이다. 국회는 제안설명 후 찬반 토론과 표결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나 야당의 불참으로 본회의 참석 인원이 의결정족수(192명)를 채...
박동원·조상우 성폭행 의혹…경찰, 호텔 복도 CCTV 분석 착수 경찰 피해자 진술서 확인…조만간 두 선수에 출석 요구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28)과 조상우(24)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자가 범행 장소로 지목한 호텔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2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성폭행 의혹을 받는 넥센 소속 야구선수 박동원·조상우 사건과 관련해 인천 시내 모 호텔 내·외부 CCTV를 확보하고 영상 분석을 하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 중에는...
지역민과 함께 만든 발레 '헨젤과 그레텔' 스코틀랜드 국립발레단 내한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스코틀랜드 지역의 어른과 어린이들 도움을 받아 이야기를 완성했다는 것입니다." 23일부터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스코틀랜드 국립발레단의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 형제의 동명 동화를 발레 무대로 옮긴 것이다. 이 발레단 크리스토퍼 햄프슨 예술감독은 이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 작품은 스코틀랜드 지역민과의 소통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1959년 설립돼 약 60년 역사를 지닌 이 발...
北,고위급회담 중단 빌미 韓美 맥스선더 훈련,사실상 오늘 종료 美첨단 F-22 스텔스전투기 하와이 복귀…내일 종료회의만 개최 北 반응 주목…남북 고위급 회담 등 남북대화 재개 여부에 촉각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이 지난 16일로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의 무기한 연기 구실로 삼은 한미 연합공중 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가 24일 사실상 종료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 11일 시작된 맥스선더 훈련에 따른 한미 공군 전투기의 비행훈련은 오늘 끝난다"며 "내일은 비행훈련 없이 한미 조종사들이 참여하는...
'북미정상회담 재고 최고지도부에 제기' 北 최선희 담화 전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24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최근 언론 인터뷰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북미정상회담을 재고하는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하겠다고 위협했다. 다음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된 최 부상의 담화 전문. 21일 미국 부대통령 펜스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조선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느니, 북조선에 대한 군사적 선택안은 배제된 적이 없다느니,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
美 점진적 금리 인상 가능성에 원/달러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 지표 호조에도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전날 종가보다 2.8원 내린 달러당 1,07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077.0원에 개장한 뒤 큰 변동 없는 모양새다. 이날 새벽 연준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한 뒤 시장이 완만한 긴축 가능성에 안도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2,480선 잠시 회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4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0포인트(0.23%) 오른 2,477.6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57포인트(0.23%) 오른 2,477.98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2,480선까지 올라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1%), 스탠...
대전 올해 봄철 산불 대폭 감소…10년 평균 절반 수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올해 봄 대전에서 발생한 산불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5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운영한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4건이고 피해면적은 0.16㏊로 집계됐다. 최근 10년간 평균 산불 발생 건수 8건, 피해면적 3.23㏊에 비해 발생 건수는 50%, 피해면적은 96%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8건의 산발이 발생해 산림 4.16㏊가 피해를 봤다. 시는 산불이 나기 쉬운 ...
미국, 수입차에 최고 25% 관세 검토…韓자동차 영향 우려(종합) 트럼프,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 검토 지시…"자동차 노동자에 빅뉴스" '최악 시나리오'는 관세 2.5%→25%로 10배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차대운 기자 = 미국 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최고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동차는 우리나라의 대미 주력 수출품이라는 점에서 향후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가 구체화하고, 한국 자동차가 예외로 인정받지 못하게 되면 우리 자동차 산업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현재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는 세...
"성관계 맞나…중학생 아들 학교도 못가고 정신과 치료 받아야" 학부모 "학교 측 후배 학생들 신고에 확인도 없이 기정사실화, 명확한 조치도 없어" 국민신문고에 민원, 신고 학생 2명 경찰 고소…학교 측 "성관계 표현 쓴 적 없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정말 교내에서 성관계를 한 것인지 사실을 명확히 확인도 하지 않고 학부모를 부르고 소문까지 퍼져 중학생 어린아이가 열흘째 학교도 가지 못하고 정신과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전 A중학교 학부모 B씨는 지난 9일 2학년 아들의 담임선생으로부터 전화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