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른 시절 나의 부푼 꿈은 그야말로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던 직업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 이었다. 뜻은 이루지 못했지만 공직생활 37년을 정년퇴직 후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배움의 전당 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로 위촉되어 봉사활동을 하면서 직·간접적으로 보고 느낀 직업에 대한 사명감으로 열정을 쏟아내는 내가 바라본 어느 교사의 따뜻한 약속을 소개하고자 한다. 매년 5월은 개인으로 부터 사회 전반에 이르기 까지 분주하고 내·외적으로 많은 행사가 산재되어 있는 달로 그중에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뭉쳐서 가... [충청투데이]
6·13지방선거 충북도교육감 후보들이 5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회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교장 공모제’ 등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심의보 후보는 토론 내내 김병우 후보가 지난 임기 때 추진한 정책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반면, 김 후보는 심 후보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최대한 방어하는 데 집중했다. 두 후보는 공교육 정상화 방안 주제 발언에서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학교는 지식이 아닌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어야 한다”며 “행복씨앗학교에서 그 가능성을 봤고 꽃피우고... [정성수 기자]
현충일 추념식이 19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것을 놓고 지역 정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6·13 지방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국정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지방분권 강화를 강조해온 만큼 전국 행사의 지방 개최라는 상징성을 내포하면서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충청권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영향력이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충일 추념식이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1999년 이후 19년 ... [나운규 기자]
#1 대전에 직장을 둔 A씨는 3년 전 세종시 전세 아파트에 입주했다. 당해지역 요건을 갖춰 ‘세종시 청약’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오랜기간 청약시장에서 고배를 마시며 피로감이 누적됐다. A씨는 “세종시 청약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 예정된 대전 도안신도시에 청약을 넣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2 세종시 직장인 B씨는 자가를 보유했지만 수년째 청약에 도전을 하고 있다. 청약 당첨이 된 주택을 매도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서다. 하지만 세종시는 등기 이전까지는 집을 ... [강대묵 기자]
도안호수공원 3블록 분양이 임박하면서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전용 정책지원자금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이 늘고 있다. 이는 도안호수공원 3블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비율이 일반공급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면서 신용대출보다 이자부담이 덜하고 소득요건까지 완화된 보금자리론의 상담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최근 15일간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전용 보금자리론의 상담 실적은 평시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신혼부부·다자녀가구의 소득요건을 완화해 지난 4월 말 전용 ... [최정우 기자]
4월 대전지역 2525명, 전년比 12.6%↑…‘일자리쇼크’구조조정·자영업 폐업 등 원인, 최저임금 인상 등 경영 악화도 충청권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제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권고사직 등 비자발적 실업자가 늘어남은 물론 음식업종 등 자영업의 시장 안착 실패에 따른 실업자 증가가 원인으로 꼽히면서 고용사정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고용노동부의 ‘2018년 4월 대전·세종·충남 시군구 고용서비스’에 따르면 4월 대전지역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2525명으로 전년 동월의 2243명보... [이인희 기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백의종군’ 하며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6일 전남 여수를 찾았다.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유세 활동을 벌이며 지방선거 이후 당권 도전을 시사한 이 전 총리가 명분 쌓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여수시장에 도전하는 심정우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여수를 방문했다. 심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 27개 기초단체장 중 유일한 한국당 소속 도전자다. 앞서 이 전 총리는 5일 천안에서의 지원유세를 마치고 언론사 기자들과 가... [이재범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8일 시작되는 가운데 대전시장 선거의 경우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일화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골든 타임'은 지났지만 마지막 사표(死票) 가능성이라도 없애려면 사전투표 전날인 7일 자정까지는 단일화가 성사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와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가 좀처럼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다. 두 후보 측은 6일 현재까지 단일화 논의가 최종 무산된 지난 28일 이후 일체의 논의나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백승목 기자]
유권자들에게 정치자금의 수입·지출을 공개하기 위해 마련된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이 후보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에서는 후보들의 현수막·명함 제작 비용, 선거사무원 수당, 문자메시지 발송 비용 등의 선거비용은 물론, 사무소 개소식 비용 등의 사안도 기록하도록 돼 있다. 지난 달 31일부터 운영이 시작됐지만 후보들은 각각의 이유로 정치자금 공개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선거운동이 바쁘다는 것이 대체적으로 표면적인 이유기는 하나, 정치자금 입·출금 내용의 공개로 전략과 운동 방식이 노출될 수도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 [임용우 기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선거 홍보가 선거운동의 대세가 되고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후보 홍보 이외에 악용 사례도 나오고 있어 유권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소 관계자, 지지자들은 공약사항과 후보 강점들을 이미지와 글로 해 SNS 홍보에 나서고 있다. SNS는 젊은층의 선거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얼굴을 알리고 자신의 강점을 설명하기 가장 좋은 수단으로도 꼽힌다. 그러나 악용되는 사례들도 지속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5일 충북도선관위는 SNS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퍼뜨리... [임용우 기자]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을 격상하기 위한 국민청원의 마감이 3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15%도 달성하지 못해 결국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앞서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등이 앞장서서 돕겠다고 나섰지만 참여인원을 볼 때 두 기관 공무원들의 참여도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변죽만 울린 꼴이 됐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지난달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청원한 '유관순 열사 서훈 3등급을 상위등급으로 올리기'의 참여인원은 6일 오후 12시 기준 2만 8138명으로 오는 9일 마감한다. 해당 청원은 유관순 열사가 3·1독립운동... [조선교 기자]
이번 6·13 지방선거 최대 격적지로 손꼽히는 서산시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서산시장 선거는 현 시장으로 3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이완섭(61) 후보에 맞서 도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맹정호(49) 후보의 경쟁이 뜨겁다. 여기에 서산시장에 3번째 도전하는 바른미래당 박상무(59) 후보와 노동자 출신인 정의당 신현웅(48) 후보를 더해 4파전으로 치러진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선거를 2강 2약, 2보수 2진보 대립구도로 보고 있다. 맹정호 후보는 ‘서산을 바꾸는 새로운 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선거대책본부 ... [이수섭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이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면서 사회의 기본적 가치인 헌법도 이에 걸맞은 해석과 개정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6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4차 산업혁명과 과학기술 헌법 이슈’ 정책연구보고서는 인간과 사물 경계가 무너지는 사회적 변화를 대응하기 위해 헌법 차원에서 과학기술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담겼다. 대한민국 헌법에서 과학기술을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1963년부터다. 당시 헌법 118조 1항은 ‘국민경제 발전과 과학진흥에 관련되는 중요한 정책수립에 관해 ... [조재근 기자]
대전 유성구 반석동 인근에서 BRT(간행 급행버스체계)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 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14분경 대전 유성구 반석동 692번지 반석역 6번 출구 앞에서 A(52)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와 B(47) 씨가 몰던 990번 BRT 버스가 충돌했다. A 씨는 현충원으로 참배가던 중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중상환자 2명 경상환자 13명 총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1대와 펌프차 1대, 구급차 7대를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이들은 옆구리 등을 ... [윤지수 기자]
충청권 대학의 입학정원이 5년 전보다 9000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주기 구조조정기간 수도권대 쏠림현상이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무조건적인 정원 감축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6일 대학교육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1주기 대학구조개혁기간(2013~2018년) 정원 감축 결과 비수도권 소재 대학이 정원감축의 주 대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대비 2018년 대학정원 감축률이 높은 지역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 10위 모두 비수도권으로 나타났다. 대학정원 감축률이 가장 큰 지역은 2013년 2만 6597... [최윤서 기자]
중금리 대출상품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신용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있다. 신용등급이 낮아 어쩔 수 없이 고금리 대출을 써야 했던 서민층을 구제하자는 취지인 중금리 대출 활성화가 정작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은 대출이용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6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중금리 대출 활성화’ 대책을 내놓으면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적극적으로 활로 모색에 나서는 한편 시중은행도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아 어쩔 수 없이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했던 서민층의 이... [윤희섭 기자]
민선 7기 충북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자유한국당 박경국,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 등 3파전 구도다. 도민들의 세 번째 선택을 기다리는 이시종 후보의 아성에 맞서 두 야당 후보들이 도전하고 있다. 현재까진 여당의 우세가 점쳐지는 분위기다. 민주당 이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중앙당과의 튼튼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후보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중앙 정치권과의 다양한 인맥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두 번의 지사 역임과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은 정치권과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연결고리를 유지할 ... [김용언 기자]
제63회 현충일이었던 6일 충청권 여야 후보들은 로고송이나 율동을 자제하면서 조용한 분위기 속에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중앙당 차원에서 선거송과 율동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진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선거운동 계획을 최대한 축소했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도 조용한 선거전으로 현충일 의미를 되새겼다. 대전시장 후보들도 차분하게 보냈다. 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이날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뒤 대전보훈병원에 입원한 장인을 병문안했으며, 오후에는 TV 토론회 준비에 주력했다.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오전 일찍 보훈공... [이선우 기자]
제천 지역 사과 과수원 2곳에서 과수 세균병인 화상병(火傷病)이 발생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화상병 의심 증상을 보인 사과 과수원 2곳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이 났다. 사과와 배에 피해를 주는 화상병은 주로 곤충이나 비바람에 의해 전염되며, 사람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 병에 걸린 과일나무의 잎은 흑갈색 병반으로 시들고, 줄기가 윗부분부터 마르기 시작해 아래쪽으로 퍼져 새순이나 가지가 검게 변해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인다. 화상병이 발생하면 식물방역법에 따라 반경 100m 이내... [이대현 기자]
단양군에 지난 30년간 한결같이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매포읍청년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1988년 매화골이라 불리는 매포지역의 청년들이 충효·애향·화합·봉사를 통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해 발족한 게 매포읍청년회다. 매포읍청년회는 발족된 뒤 1988년 매포읍 새마을문고 운영을 시작으로 30년간 100여 개의 크고 작은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1992년 매포읍민 화합 체육대회를 비롯해 96년 사생대회, 99년 독거노인 경로잔치, 2016년 도담삼봉 소망풍선 띄우기 등을 개최해 지역... [이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