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충남 홍성·예산지역구에서 여야의 상반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한 지역구 현역인 홍문표 의원은 중앙당의 공천룰에 대해 비판 수위를 올리면서 무소속 출마를 거론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확정 받은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공천 과정에서 나타난 불협화음을 잠재우고 지지세를 모아가는 모양새다.‘동일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감점자 적용’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지난달 경선을 포기한 홍 의원은 7일 예산지역사무소에서 당원들을 만나 "불출마, 무소속 출마,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올해 충북대학교 등 도내 6개 대학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2024년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 186개소를 선정, 발표했다.충청권에선 총 34개 대학교(건양대, 대전대 등)가 선정됐으며, 이중 충북에선 6개 대학(건국대(글로컬), 서원대, 중원대, 청주대, 충북대, 한국교통대)이 포함됐다.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대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2022년 기준 59%)을 낮추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남성의 평균 수명이 여성보다 짧다는 얘기가 있다.청주지역 100세 이상 노인 중 여성이 남성과 비교해 8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돼 배경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인데 남자(79.9세)가 여자(85.6세)보다 5.6세 적다.청주시의 경우 고령층 일수록 성비의 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기준 총인구는 85만 1715명. 이 중 100세 이상은 85명이다. 이들 성비는 남자 10명, 여자 75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1년 내내 많은 봉사를 진행하는 단체가 있다. 봉사 형태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지역 후원사업, 초등학생안전지킴이, 탄소중립 활동 등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만큼 다양하다. 청주뿐만 아니라 라오스,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도 한식 나눔, 초등학교 도색, 이미용 등의 활동이 활발하다.주인공은 이름도 친숙한 ‘청주시새마을회’다.청주시새마을회는 2004년 사단법인으로 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뒤 활동하다 옛 청주시와 옛 청원군 행정통합으로 2014년 7월 1일 통합해 출범했다.현재 회원수는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4·10총선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충북에서는 양당의 비명(비 이재명)계와 용산 대통령실 출신이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다.민주당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청주 서원과 청주 흥덕, 청주 청원 등 3곳만 남은 상태로 비명계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7일 각 당에 따르면 대표적 친문(친 문재인)인사인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친명(친 이재명)인사인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은 민주당 청주 상당구선거구 경선에서 이 전 위원장이 승리했다.이 전 위원장은 지난 2022년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문화로 변화하는 시민의 삶과 도시, 예술문화교육도시를 자처하는 공주가 또한 늘 목말라하는 분야가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이다. 문화관광산업은 ‘총성없는 전쟁’이라고 한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선 지난해부터 각 지자체들의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총성 없는 전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공주의 문화와 예술이 시작되는 곳,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충남관광의 출발점이자 백제 관광산업을 지원하고 전략을 짜는 야전사령부다. 2월 공주문화관광재단은 로컬콘텐츠 개발 베테랑인 김지광 대표이사를 새 수장으로 맞았다. 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회 권력 지형 재편 여부가 달린 제22대 총선 무대에 오를 충청권 여야 대진표가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그동안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8부 능선을 넘어선 만큼 내주 중에는 모두 매듭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충청권 28개 선거구 중 25개, 더불어민주당은 24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국민의힘의 경우 정우택(청주 상당, 5선)·이종배(충주, 3선)·엄태영(제천단양, 초선)·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산업단지 대개조와 대청호 수상 이동수단 도입 등이 대전시의회의 화두에 올랐다.시의회는 7일 제2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을 대상으로 대전시정에 대한 시정질의를 실시했다.송활섭 대전시의원(국민의힘, 대덕구 2)은 산단 대개조 국비확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송 의원은 현재 대전시가 산단 대개조를 위해 전체 확보해야 할 국비 3000억원 중 17%인 약 500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산단 대개조 사업추진 기간인 2027년까지 국비 확보가 가능한지,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은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중구 유일 여성축구단인 스카이여성축구단이 7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스카이여성축구단은 "우리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며 "이 예비후보가 우리 중구의 발전과 여성축구의 저변확대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에 당선을 위해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이 예비후보는 중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도 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중구와 중구민을 위해 항상 불철주야 뛰어다닌 것을 곁에서 보았다"면서 "누구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를 둘러싼 정치권의 격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치러질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로 제17호 인재영입 인사인 김제선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하면서, 내부 갈등의 불길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에 더해 ‘귀책사유 선거구 무공천’ 원칙을 세운 국민의힘도 복잡한 판세 속에서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선거 전반에 걸친 예측 불가능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민주당은 6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김제선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을 인준했다.이 결정은 김 예비후보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고향사랑 기부자를 예우하고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영동군 고향사랑 기부증’을 발급한다고 7일 밝혔다.‘영동군 고향사랑 기부증’은 영동군 관광시설을 영동군민과 동일한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증서로, 영동군에 10만원 이상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하면 신청 가능하다.신청은 영동군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에서 할 수 있으며, 우편으로 신청해도 된다. 다만, 기부 연도 내 신청해야 한다.혜택은 일반 성인의 경우 △와인터널 3000원(기존 5000원) △난계국악 박물관 1500원(기존 2000원) △힐링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이끌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가 국가균형발전과 메가시티(광역생활경제권) 구현을 목표로 한 팀을 이루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2022년 1월 시행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 생겨난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첫 사례다. 지방시대를 염원하는 충청권 시·도 집행기관과 의회가 만들어낸 값진 역사적 결과물이다.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7일 제88회 임시회에서 충청권 특자체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규정을 담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이자 4.19혁명의 도화선인 ‘3.8민주의거’가 제64주년을 맞이했다. 민주주의를 향한 대전지역 학생들의 염원은 항거 60여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며 저평가 됐던 위상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올 신학기부턴 대전 초·중·고등학교에 3.8 민주의거 교육이 연간 1시간 이상씩 권장되고, 하반기엔 ‘3.8 민주의거 기념관’이 공식 개관한다. 이에 충청투데이는 대전지역 민주화 운동의 효시를 되새기고, 그들의 숭고한 대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특집 기획보도를 준비했다. 1960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3·8 민주의거에 16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지만 국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은 경우는 단 11명 뿐이다.당시 의거 참여자와 관련자들은 현재 80대에 접어들며 대부분 연로하거나 사망해 생전에 한 명의 유공자라도 더 인정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현재 3.8민주의거 국가 유공자는 11명(대전 거주 2명, 타 지역 거주 6명, 사망 3명)이다.이중 6명은 지난해 뒤늦게 승인을 받았는데 이미 세상을 떠나 고인이 된 2명도 포함돼 있다.2018년 3.8민주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첫 해 30명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3·8민주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승격된 지 올해로 6년이 지났지만 관련자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은 전무 하다는 비판이 따른다.숨은 주역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명예회복을 위한 보훈혜택 등에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다.대전시와 대전시의회는 올 하반기 개관하는 ‘3·8 민주의거 기념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3·8민주의거 기념사업’ 조례를 마련했다.여기엔 3·8민주의거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시장의 책무, 기본계획 수립, 기념사업단체 보조금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하지만 국가유공자를 제외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종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진 예비후보가 7일 복지, 교육, 문화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이날 “복지는 더 탄탄하고 촘촘하게, 교육은 더 세심하고 특별하게, 문화는 더 풍요롭고 품격 있게 채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이번에 발표된 공약에는 산후 조리와 소아 진료가 가능한 공공산후조리원과 고령 사회에 맞춤형 백세지원센터(구 노인복지관) 설립, 대중 문화·예술 및 체육 특성화고 설립, 세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세종시립대 설립 등이 포함됐다.또 누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SR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회 READY Korea 훈련’을 성공적 수행한 공로로 ‘2023 안전한국훈련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에스알은 지난해 9월 성남시 수서평택고속선 인근에서 15개 유관기관과 함께 READY Korea 훈련으로 고속철도 터널사고 대응을 훈련했다.SRT 열차가 국내 최장이자 대심도 터널인 율현터널 내에서 폭발물 테러에 의한 화재사고로 다수의 인명사고 발생상황을 가정해 터널부터 수직구를 통한 지상 대피까지 신속한 상황전파 및 인명구조를 위한 초기대응, 비상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지능형(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양식산업과 지역 특화 품종 집중 육성, 어촌 소멸 대응 등 미래 양산산업 선도를 위한 사업에 총 348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1871개 양식장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5만 4359t으로 전년(5만 8428t) 대비 6.9% 감소했으며, 전국 생산량 230만 3732t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 수준에 불과하다.반면 국내 친환경 고단백 식품인 수산물의 수요는 2013년 414만 7000t에서 2017년 454만 1000t, 20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오는 10일 ‘양인모 &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공연이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4월 리사이틀을 통해 관객들에 큰 반향을 불러온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세계 최고 현악 연주를 추구하는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의 협연을 위해 1년만에 다시 대전을 찾았다.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콩쿠르가 9년 만에 배출한 우승자이자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바이올리니스트다.이번 공연에서는 고전적 바이올린 협주곡 형식을 따르면
[충청투데이 김희선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이 현대적 효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칭찬·감사 릴레이 161호 칭찬 대상자로 3·8 민주의거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김영광 위원장이 추천됐다.김 위원장을 추천한 목우회 한성일 회장은 “대전에서 시작된 3·8 민주의거 기념일을 맞아 의로운 기상과 신념을 바탕으로 민주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과 정신을 존경한다”고 말했다.올해로 64주년을 맞은 3·8 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대전고등학교 학생 천여명, 3월 10일 대전상업고등학교 600여명이 자유당 정권의 불의와 횡포에 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