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내달 중순 추석을 앞둔 가운데 충남·세종지역 버스 노사의 임금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안갯속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일부 노사 관계자는 이달 중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추석 무렵 파업이 이뤄질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지만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여건상의 이유로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11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한국노총 산하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13일 12차 임금 교섭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섭에서는 향후 쟁의조정 신청 등에 대한 향방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최기영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지명되면서 하반기 과학기술계 기관장 선임에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또 한·일간 총성 없는 경제 전쟁 속 과학기술계의 책임과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막중해진 시기, 차기 수장의 리더십과 전문성도 크게 강조되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9일 과기정통부 장관을 포함한 8개 부처에 대해 개각을 단행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최기영 과기부 교수는 반도체, AI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최근 일본과의 갈등 상황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는 김한태(보령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활성 조례안’을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314회 임시회’에서 심의한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조례는 전기·수소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법적 토대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조례가 통과되면 도내 공공기관은 공용 또는 업무용 차량 구입시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구매토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해당 조례에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재양성 사업, 도민 홍보, 예산 지원사항 등도 담겼다.김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완성판이 짜이면서 충청권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대전고)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청주여고) 등 7명의 자질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 정국이 막을 올렸다.청와대와 여당은 '도덕성을 갖춘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인사로 자평하며 국회 청문과정에서의 초당적 협력을 요구했지만 야당은 ‘총선용 개각’이라고 혹평하면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여야간 인사청문회를 통한 대격돌이 예고되는 대목이다.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달 하순께 릴레이로 개최될 전망이다. 청문회를 앞둔 인사들은 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내년 총선 전략공천이 조금씩 거론되면서 충청권에서도 전략공천 카드가 등장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민주당이 지난달 공천룰을 확정하면서 전략공천 최소화 방침을 밝힌 데다, 이해찬 대표 역시 ‘경선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하면서 충청권에서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하지만 매번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는 충청권을 잡기 위해선 가능성이 전혀 없지만은 않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1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청와대·정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영화배우 전도연이 ‘시네마 엔젤’을 대표해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티켓 500장을 기증했다.전도연은 영화제 개막일인 지난 8일 제천을 방문,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이상천 제천시장, 허진호 영화제 집행위원장에게 티켓을 전달했다.제천시는 이 티켓을 소외계층에게 전달, 영화제 기간 상영하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네마엔젤은 문화 소외계층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주고 단편·독립 영화 후원 등을 위해 이현승 영화감독의 제안으로 2007년 결성됐다. 안성기, 송강호, 설경구, 황정민, 박해일, 유지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인문동아리 12개 팀 학생과 교사 등 67명이 12~19일 중국과 러시아의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본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유적지 탐방에는 김병우 교육감도 동행한다. 김 교육감과 학생들은 중국 룽징시 명동촌에 있는 윤동주 시인 생가와 보재(溥齋) 이상설(李相卨·1870∼1917) 선생이 세운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 터, 봉오동 전투전적비, 러시아 우스리스크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10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송소희와 함께하는 국악, JAZZ, 樂' 공연을 위해 방문한 청원생명 모델인 국악인 송소희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선정 우수공연 프로그램 관람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공연으로 국악과 재즈의 이색적인 만남을 통한 완성도 높은 공연이다.시 관계자는 “청원생명브랜드의 인지도가 전속모델 인지도와 함께 상승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청원생명브랜드 홍보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가족과 등산 중 실종됐다가 열흘 만에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던 조은누리(14)양이 건강을 되찾고 9일 퇴원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조양의 건강 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퇴원을 결정했다"며 "향후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통원 치료를 받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양이 정상적으로 식사하고 소화 기능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지난 2일 실종 열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조양은 이 병원 1인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조양의 아버지는 퇴원 직후 "사랑하는 은누리를 찾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신(新)청사 건립 예정지에 대해 강제수용 절차에 들어갔다.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새청사 건립 예정지 중 협의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토지 21필지, 1만 41㎡에 보상금 345억원을 청주지법에 공탁했다.시는 지난 6월 18일 열린 지방 토지수용위원회가 강제수용 개시일로 결정한 12일부터 토지 소유권을 갖는다.또 시는 오는 13일 토지에 대한 등기 이전 서류를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오는 19~20일쯤 등기가 마무리되면 신청사 예정지 2만 8459㎡를 모두 확보한다.그러나 신청사 건립 예정지 매입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임기 종료를 7개월 앞둔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돌연 사퇴했다.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4선 도전이 불가능한 3선 이사장이 임기말 퇴직하면서 법의 허점을 노려 다시 이사장에 도전하려는 것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다. 11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서원새마을금고 소식통 등에 따르면 강신권(76) 청주 서원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난달 25일 건강상의 이유로 금고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사임은 도달주의에 따라 금고에 제출 즉시 효력이 발생된다. 강 이사장의 사퇴가 의심을 사는 이유는 그가 3
무더운 여름이다. 에어컨이 잘 돼 있는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못 느끼겠지만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나 공사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턱턱 막히는 공기와 바람한 점 없는 무더위 속에서 무진 땀을 흘리며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삶은 고되지만 그 속에도 웃음이 있고 낭만이 있으며 문화가 있다. 조그마한 성공의 가능성이 있다면 꿈을 이룰 때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세계최고의 학교는 왜 인성에 집중할까?’라는 책이 있다. 최유진·장재혁 선생이 썼는데, 미국의 하버드가 선정한 미국최고명문고의 1%창의 인재교육법을 소개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