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국회, 놀고먹는 곳으로 보여…1,2당 원구성 결단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4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관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전반기 국회가 끝나고 한 달이 더 지났는데, 거대 양당의 탐욕 때문에 원구성 협상은 지지부진하고 국회는 아직도 멈춰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경수사권 입법논의,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산더미"라며 "지금 국회는 국민 눈에 '놀...
홍영표 "종부세 개편, 과세형평성 높이고 경제불평등 완화" "민주노총, 최저임금위·경제사회노동위 복귀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4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 취지는 과세 형평성을 높이고 경제 불평등을 완화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전날 종부세 단계적 인상 등을 핵심으로 한 재정개혁 권고안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종부세는 2005년 참여정부 때 조...
추신수, 43경기 연속출루…이치로와 아시아 최장 타이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출루 장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타이기록인 4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1-5로 추격하는 3회말 1사 2루에서 휴스턴의 댈러스 카이클에게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1루를 밟았다. ...
박주민 "민간영역에 개입 못하게 기무사 조직·권한 축소 필요" "군 검찰단과의 관계도 조정해야"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4일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의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데 대해 "기무사가 민간 영역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조직이나 권한 자체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기무사가 원래 보안사였다가 윤석양 이병 폭로 이후 기무사로 바뀌었는데, 현재 제도나 시스템으로 보안사 시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北 "판문점 선언은 7·4 공동성명의 연장선서 나온 남북합의" 노동신문 등 北매체들 보도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이 4·27 판문점 선언이 7·4 공동성명의 연장선에서 나온 남북 합의라는 점을 부각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자주통일의 진로를 밝힌 불멸의 대강'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1972년 7월 수령님(김일성)의 정력적인 영도에 의하여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 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4 공동성명이 온 세계에 울려 퍼졌다"면서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신문은 7·4 공동성명이 ...
신민아, 다이빙 소재 '디바'로 4년만에 스크린 컴백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신민아가 주연한 영화 '디바'가 이달 중순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한국투자파트너스가 4일 밝혔다. 그로서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이후 4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사고를 당한 뒤 잃은 기억을 되찾으면서 진실을 알게 되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신민아는 극 중 대한민국 최고의 다이빙 실력을 지닌 이영 역을 맡았다. 그와 절친한 동료 선수 수진역은 이유영이 캐스팅됐고, 드라마 ...
이하늬,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위해 가로등 설치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이하늬가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들을 위해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데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하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하늬가 2015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에 온스타일 '겟잇뷰티' MC에서 하차할 당시 출연료 1천만원을 기부했다"며 "그는 고심 끝에 조명 시설 부족으로 납치, 인신매매 등 위험에 노출된 로힝야족 여성들과 어린이들의 밤길 안전을 위해 가로등을 설치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
美, ZTE 제재 일부 일시해제…기존망 유지 위한 거래 허용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 정부가 3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에 대한 제재 중 일부를 일시적으로 해제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날 ZTE에 대한 제재 가운데 기존 네트워크와 장비 유지에 필요한 거래를 허용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1일까지만 일시적으로 유효하다. 판매 금지와 같은 나머지 제재는 ZTE가 벌금 완납을 포함해 미국 정부가 요구한 조건을 모두 만족할 때까지 계속...
32억 보험금 노려 공장 방화 가담 보험설계사 징역4년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38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방화범죄에 가담한 40대 보험설계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소병진 부장판사)는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7)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했고, 그 대가로 2억 원이 넘는 거액을 취득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
현대차, 미국시장서 선전…SUV 덕분에 6월 판매 18%↑(종합) 기아차도 SUV 강세…쏘렌토 24%↑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모처럼 선전했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브랜드 포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6만4천52대를 팔아 작년 6월(5만4천507대)보다 판매 실적을 18%나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올초까지만 해도 월간 판매실적이 두 자릿수로 역성장하면서 ...
"맨정신에 그릴 수 없던 4·3연작, 하나의 보고서로 봐달라" 강요배, 4·3 역사화 연작 모아 학고재서 26년 만에 전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여기 소녀가 손에 쥔 것이 고사리예요. 옆에는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여자도 있고, 이쪽에는 봉분을 살피는 사람이 있고…." 화가 강요배(66) 눈길이 캔버스 위를 찬찬히 훑었다. 캔버스 아래쪽 절반을 차지한 산자락에는 사람이 꽤 많이 모여들었다. 삼삼오오 자리를 잡은 이들은 한창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이따금 먼데 산봉우리와 하늘을 올려다봤다. 강요배 1992년 작 '한라...
대전충남 오후부터 소나기…내일까지 10∼40㎜ 내릴 듯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7월 첫 수요일인 4일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대전·충남 지역은 충남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기 불안정에 의해 5일까지 충남 내륙에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27∼30도 분포를 보이겠지만, 충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
앉아서 1억3천 버는 금융소득자 잡으려니 ELS·해외펀드 '비상' 금융소득 5억 넘는 사람 3천600명…소득 중 ¾이 금융소득 기준 낮추면 증시 호조때 ELS·해외펀드 투자자 다수 걸려들 수도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하향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주가연계증권(ELS)·해외펀드(과세) 투자자들에게 비상이 걸리고 있다. 증시 상황과 연동되는 고수익·고위험 상품인 ELS·해외펀드의 경우 기준금액을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낮출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충북 흐리고 무더위…북부 지역 소나기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수요일인 4일 충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청주·충주 31도, 제천 30도, 단양 옥천 29도 등 29∼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이날 오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예상 강수량 10∼40㎜의 소나기가 지나겠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청주 24.9도, 제천 23.1도, 충주 22.9도, 영동 22.4도, 보은 21.5도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를 '좋음' ...
[명의에게 묻다] '몸속 시한폭탄' 대동맥 질환…"터지면 절반이 사망" 무증상 환자 많아 진단 늦어…수술·시술 모두 능숙한 의사 선택해야 (서울=연합뉴스) 송석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교수, 김길원 기자 = #. 60대 남성 김모씨는 3년 전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급성 대동맥박리증'이었다. 다행히 늦지 않게 병원에 간 터라 찢어진 혈관을 인조혈관으로 바꾸는 응급 개흉 수술을 받고 회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씨의 고통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상태 점검을 위해 정기적으로 촬영한 컴퓨터단...
움베르토 에코 '중세', 15세기 다룬 4권으로 완간 중세→근대 이행기 사회 변화상 조명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이탈리아 학자 움베르토 에코(1932∼2016)가 기획한 '중세'가 1400년부터 1500년까지 100년간 역사를 다룬 4권으로 완간됐다. '중세'는 서로마제국이 멸망한 476년부터 근대가 시작될 무렵인 1500년까지 유럽을 무대로 펼쳐진 정치·사회 변화상과 철학·과학·문학·시각예술·음악 분야에서 벌어진 사건을 백과사전 형태로 정리한 책이다. 번역본은 2015년 1권과 2권이 출간됐고, 2016년 3권이 ...
남북, 오늘 산림협력회담…'황폐화' 北산림 대책 논의 南류광수-北김성준 대표단 이끌어…北산림현황 공동조사 등 협의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남북은 4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열고 북한 산림 황폐화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수석대표인 류광수 산림청 차장과 김훈아 통일부 과장, 조병철 산림청 과장 등 3명이, 북측에선 단장인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과 백원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국장, 량기건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국장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참석한다. 남...
오전까지 경북해안·강원영동 비…내륙 더위 속 곳곳 소나기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4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은 아침까지, 강원 영동은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일부터 4일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삼척 127.5㎜, 경남 매곡 206㎜, 부산 148.5㎜, 울산 109.9㎜ 등이다. 대기 불안정 때문에 중부 내륙과 경북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 동부, 강원 남부, 경북 북부는 5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명의도용 의심때 구매자 정보 요청 가능 12월 13일부터 서비스업체에 확인 의무화…거부시 과태료 최고 1천만원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연말부터 게임 등 콘텐츠 제공업체나 결제대행사는 휴대전화 명의자가 명의도용이 의심되는 구매자의 정보를 요구할 경우 의무적으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업체가 구매자 확인을 거부할 경우 최고 1천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4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
-월드컵- 스웨덴, 스위스 꺾고 24년 만에 8강 진출 스웨덴 포르스베리, 자신의 대회 1호골이 '결승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꺾은 스웨덴이 16강전에서 스위스를 제물로 삼아 24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웨덴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21분 터진 에밀 포르스베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F조에서 한국과 멕시코를 2승 제물로 삼아 16강에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