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일선 학교현장에서 장마철만 되면 천장에서 비가 줄줄 새는 ‘누수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다.세종시 관내 학교들은 수백억 원을 들인 신축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누수 등의 부실공사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누수현상은 천장 마감재 파손 및 전기시설물 안전에도 위협을 줄 수 있는 문제로 이어진다. 학생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시설물 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세종시 관내 일부 학교현장에서는 누수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신도심 내 일부
수도권 1주택자에 세종 분양권…청약당첨땐 손쉽게 집 두채 얻어고위공직자, 재산증식용 악용도…기존주택 처분 등 제도개선 필요[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 제도가 정부의 '다주택자 처분' 기조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행 특별공급 제도는 수도권에 1주택을 보유한 공무원들이 '이주 조건' 없이도 세종 분양권을 손에 쥐는 구조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이주 공무원들은 청약 당첨과 동시에 '수도권+세종시' 집 두 채를 얻게 되면서도, 별도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다주택자 규제 무풍지대로 여겨지는 대목이다.
홍성국 의원, 추계비용 발표[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회 예·결산 심사기능과 10개 상임위원회를 이전하는 세종시 국회의사당 건립 비용이 약 7572억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갑·사진)은 9일 이 같은 건립 비용 추정값을 공개했다.앞서 홍 의원은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지난달 10일 대표 발의했지만, 이에 대한 설치 규모 등의 논의가 끝나지 않아 비용 미첨부 사유서를 함께 제출했다. 이후 행정비용 절감 효과가 가장 높았던 10개 상임위 및 예·결산 심사기능을 세종으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지난해 5월 아주대학교에 의뢰한 'KTX세종역 및 ITX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용역 결과 KTX세종역의 경제성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0.86으로 크게 올랐다. ITX 세종역 신설은 0.83이 나왔다. 이춘희 시장은 9일 제291차 시정 브리핑을 통해 아주대가 수행한 ‘KTX 세종역 및 ITX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물을 공개했다. 이 시장은 “KTX 세종역 신설관련 경제성 분석 결과(B/C) 0.86으로 나왔다. 기존 철도시설관리공단이 수행한 용역 결과인 0.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받아든 ‘KTX 세종역 및 ITX역 사전타당성 용역결과물’이 사업 본격화를 타깃으로 한 유용한 무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TX 세종역 0.86’, ‘ITX 세종역 O.83’. 아주대가 세종시로부터 의뢰받아 수행한 경제성 분석(B/C) 결과다.이춘희 시장은 긍정적 평가를 냈다. 이 시장은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의 철도 사업이라는 점과 향후 예타에서 고려될 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두루 고려했을 때, 매우 의미 있는 수치”라고 말했다.대한민국 교통정책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장·차관 9명 다주택자 드러나…이른시일 내 처분 선택 할 전망수도권·세종 두채 보유한 공직자 매각 대상지도 관전 포인트[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22개 중앙행정기관이 자리잡은 세종시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이 좌불안석이다. 정부가 다주택 고위공직자 매각을 권고한 가운데,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9명의 장·차관이 다주택자인 사실이 드러난 상황. 이들이 매각에 본격 나설 경우 ‘하루빨리 집을 팔아야 한다’는 움직임은 각 중앙부처의 장·차관 이하 고위직까지 확산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세종시는 ‘공무원 특별공급’을 통해 수도권에 집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환경교육 교구와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3D프린터 종이 필라멘트를 개발하는 환경전문기업 유한회사 에코루가 세종시 1호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또 청년희망팩토리 등 4곳이 마을기업 재지정에 성공했다.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창출하고 그 수익으로 지역 문제 해결, 소득 및 일자리 등 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기업이다. 연차별로 신규, 재지정, 고도화 과정을 거친다.세종시 최초로 고도화 마을기업에 선정된 유한회사 에코루는 환경 전문 기업으로 환경문제 해결과 주민 인식 개선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제3대 세종시의회 의원들의 상반기 의정활동 성적표는 어떨까.세종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언하고,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스피커’ 창구인 ‘의원발언(5분발언·시정질문·긴급현안질문)’ 기준으로 볼때 상병헌 의원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차성호 의원과 김원식 의원이 의원발언 ‘빅3’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6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3대 시의회 의원들은 상반기 중 5분발언, 시정질문, 긴급현안질문을 가장 많이 진행한 의원은 상병헌 의원으로 조사됐다.의원별 의원발언 세부내역을 보면 상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다. 문 대통령은 임기 시작과 함께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지방분권 실현을 국정과제로 삼고, 세종을 자치분권 과제 중심의 시범실시 지역으로 지목했다. 일극 집중형 국가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탄생한 세종. 세종을 '지방분권 완성' 명분으로 앞세워 중앙-지방의 역할배분 및 지방의 국정참여를 보장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보자는 게 핵심이다.지방분권과 주민자치 실현은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내야할 숙제다. 대통령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서울대병원 세종의원 세종 유치를 가로막기 위한 정관계 로비활동 의혹, '세종충남병원 조기건립을 위한 묻지마 동의서' 작성부터 국내 빅5 병원 유치 여론을 뒤집는 반전 상황 연출까지.우여곡절 끝에 문을 여는 세종충남대병원의 미래전망에 거대 물음표가 따라붙고 있다. 개원과 함께 최악의 재정위기를 떠안으면서다. 의료인력 수급난에 직면했다는 점도 불편한 진실로 지목됐다.세종충남대병원은 최첨단 의료서비스와 창의적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스마트 병원을 슬로건으로, 10개 특성화센터 및 31개 진료과를 품고, 오는 16일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법원·검찰청 설치프로젝트와 관련, 세종시가 지루한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 사법수요 부족 논란 등 부정적 시선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여전히 구체적인 설치 계획을 끌어내는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는 게 핵심이다. 급기야 법원·검찰청 설치의 칼자루를 쥔 법원 행정처의 부정적 의견을 일부 수용, 프로젝트 궤도수정 작업에 착수하면서 혼란을 증폭 시키고 있다. 시가 내놓은 수정안은 그간 추진해온 법원·검찰청 세종시 완전 설치안을 접고, 대전지방법원의 사무를 나눠 처리하는 세종시 지원 설치 추진을 핵심으로 한다. 한발 물러선 것이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드디어 첫삽을 뜬다.LH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에 건설되는 세종 시범도시는 도시문제 해결, 삶의 질 향상,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8년 1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됐다. 모빌리티 등 스마트 요소를 집적·구현하는 융·복합 신기술에 대한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스마트 요소는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와 환경, 거버넌스, 문화와 쇼핑, 일자리 등의 서비스다.LH는 작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이끄는 세종교육 혁신2기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교육비전 아래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전국 최초로 공립 숲유치원을 선보이고,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수준 높은 무상교육을 실현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30일 ‘세종교육 혁신2기 2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브리핑을 통해 “도시 성장에 맞춰 100여 개의 생활권별 학교를 적기 신설하고, 자율, 민주, 협력 등 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LH 세종특별본부 최근 4-2생활권 M2블록 주택건설공사 현장에서 ‘2020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LH주관으로 소방서, NK병원 등이 참여해 건설현장의 초동대처 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나리오는 아파트 누전으로 인한 발화와 비계 작업자 추락으로 인해 중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초기대응과 사고수습 역량을 점검했다. 이순제 주택사업처장은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며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과 유사시 초기대응 능력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평생교육원’이 세종시 인구 증가를 대비한 평생교육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세종시교육청은 29일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평생교육원(가칭) 설립 기본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세종시는 젊은 인구계층을 중심으로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직업 환경 변화에 대비한 전 생애에 걸친 평생학습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3생활권 캠퍼스 고등학교 설립과 연계한 평생교육원 설립 기본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29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0 혁신실적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혁신 평가대비 실행전략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혁신실행계획과제 총괄 보고, 평가지표별 대응전략 논의, 정부혁신 추진방향과 우수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실현을 비전으로 4대 역점분야 64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2020년 혁신실행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회의에서 확인된 상반기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정부혁신 실행계획 추진 성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 부서에 걸쳐 혁신 노력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수요응답형(DRT) 버스 두루타 운행지역을 내달 1일부터 장군면 내 11개 마을로 확대·운영한다.두루타는 세종시가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을 위해 읍면에 공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다. 이용시간 최소 한 시간 전, 콜센터로 전화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500원이다.두루타는 기존 마을버스(51·54번)를 대체해 지난해 12월부터 장군면 지역에서 운행 중이다. 지난 1월부터 6월 25일까지 이용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2.3배 증가한 2177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동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지역사회 및 시정 발전과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 조성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해 포상하기로 했다.시는 내달 31일까지 '제8회 세종시민대상'과 '2020 명예시민'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세종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 조성에 기여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시는 △지역사회개발 △교육·문화·체육 △사회봉사·효행 △특별공로상 등 4개 부문별로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자격요건은 부문별 공적이 현저한 시민으로,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단 특별공로상은 별도의 거주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30대 젊은 정치인 이태환(34·사진) 세종시의회 의원이 세종지역 미래 정치구도 판세의 새로운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세종시의회 제3대 후반기 의장 내정과 함께 ‘2022 지방선거’ 불출마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종 ‘을’ 지역구 강준현 의원 간 지역민심 ‘주도권 잡기’ 대결구도 형성이 점쳐지면서다.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한 강준현 국회의원과 대세론을 등에 업고 급부상하고 있는 지방의회 이태환 의원은 구도심에 같은 정치적 텃밭을 두고 있는 상태.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이 22대 국회 입성을 타깃으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김정환 전 세종경찰서장이 이달 30일자로 40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세종시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김 전 서장은 각종 치안시책을 통해 세종시 치안을 한층 확고히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종청 개청, 세종경찰서 1급서 승격, 세종시 인구 30만명 시대 등 급변하는 치안환경 속, 섬세하고 효율적인 치안시책으로 안정적인 세종시 치안을 유지하는 기틀을 마련한 게 높이 평가됐다. 무엇보다 역지사지의 업무자세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각종 치안시책을 펼치는 등 세종시 위상에 걸맞은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