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올해 공공 건설사업 발주 금액이 전년대비 2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전체 사업의 65%가 상반기에 집행될 예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지 관심이다.충남도는 올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와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은 총 5097건에 4조 12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429건 3조 4281억원보다 20.19%(6922억원) 증가한 규모다.유형별로는 건설공사 3585건 3조 5210억원, 건설엔지니어링 사업 1512건 5993억원이다.도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서해안 산업·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대동맥이 될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는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분기점(JCT)에서 경기도 광명시 평택~파주고속도로 남광명분기점까지 61.4㎞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33년까지 3조 6000억원이 투입된다.특히 충남지역 9㎞ 구간에는 제2서해대교로 국내 최장인 보령해저터널을 뛰어넘는 6945m규모의 해저터널이 포함됐다.이 사업은 도가 2021년 3월 착수한 제2서해대교 사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응급의료 취약 지역인 도내 서남부권의 중증응급질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도가 지난해 8월 보령·서천·청양·부여 등 서남부권 응급의료체계를 조사한 결과 보령아산병원·건양대 부여병원은 준중증치료 수준, 서천서해병원·청양군 보건의료원은 경증치료 수준에 그치고 있다.도는 이를 개선키 위해 우선 충남 권역센터인 단국대병원, 전북 권역센터인 원광대병원과 지역 의료시설을 연계해 응급 환자를 30분대에 이송 가능한 권역별(충남권·전북권) 헬기·구급차 이송 체계를 구축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만성 적자로 문을 닫은 뒤 10여년째 방치된 천안 옛 중부농축산물류센터(중부물류센터) 활용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 작업을 본격화한다.도는 19일 도청에서 ‘구 중부물류센터 대체 도입 시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천안 성거읍에 위치한 중부물류센터는 7만 2518㎡의 부지에 건물 4개 동 3만 2530㎡로, 국비 278억 원 등 총 5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999년 농축산식품 유통과 종합 지원을 위한 시설로 개장했다.하지만 2003년 말 498억원의 적자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이 임박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장(場)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입니까"라며 작심하고 쓴소리를 날렸다.김 지사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흙탕 싸움에 빠진 친정집에 충언을 드린다”며 “집권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의 무한한 책임을 지며 정부와 한 몸이 돼야 한다. 당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작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언행을 보면 사심(私心)만 가득해 보인다”며 “사생취의(捨生取義)의 자세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가 ‘충청남도 건설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1996년 ‘충청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로 명칭을 바뀐 뒤 26년 만이다.충남건설본부(이하 건설본부)는 16일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최동석 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에 있는 본부에서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건설본부는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충남을 선도하는 고품질 건설에 집중해 건설행정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김 지사는 "건설본부라는 명칭은 지휘부나 외부에서 바꾼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2040년을 목표로 한 ‘내포신도시 확장 기본구상’ 수립에 나섰다.도는 16일 충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확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 관련 회의를 열고 도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도는 도시개발사업의 구상부터 실행까지 보통 10년 이상의 장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2040년까지 장기 프로젝트로 기본구상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또 홍성 홍북읍 구도심과 예산 덕산면 등 내포신도시 인근 지역을 기본구상에 포함시켜 확장성을 담을 예정이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검토·수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2026년까지 4년간 양질의 일자리 26만개를 창출하고 고용률을 70%까지 끌어 올린다.도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공시했다.이번 종합계획은 ‘힘차게 성장하는 일자리’,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 ‘함께하는 따뜻한 일자리’, ‘마음이 통하는 일자리’ 등 일자리 창출 4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11대 중점과제와 55개 세부실천 과제과 담겼다.‘힘차게 성장하는 일자리’ 분야는 3대 중점과제에 17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해 1만 1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3선(14·15·16대) 국회의원과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오장섭 충청향우회 상임고문이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섰다.충남 예산 출신인 오 상임고문은 12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만나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오 상임고문은 "고향사랑 기부제는 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내 고향 충남을 도울 수 있는 제도"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충남이 더 살기 좋은 고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많은 향우회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병목현상이 심하거나 교통사고 위험이 큰 충남지역 도로 43곳이 개선된다.충남도는 국토교통부의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2023~2027년) 기본계획’에 도내 43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부는 도로 구조 문제로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도를 개선키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한다.이번 기본계획에는 도내 위험도로 개선 2건(140억원)과 병목지점(교차로) 개선 41건(1372억원) 등 총 1512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상습 정체 구간인 아산 배방 지하차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20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최근 5년간 절감예산은 총 1456억원으로 도로(2차로) 약 33.5㎞를 신설할 수 있는 규모다.도 감사위는 지난해 공사 589건, 용역 397건, 물품구매 409건 등 총 1395건(1조 2644억원 규모)의 계약을 심사하고 해당 실과에 불필요한 사항을 개선도록 했다.이를 통해 공사 415건에 202억원, 용역 91건에 44억원, 물품 53건에 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도 감사위는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과소 설계를 적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2026년 3월 종합병원이 문을 연다.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긴 것으로,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충남 서부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충남도는 4일 명지의료재단과 내포 종합병원 개원을 앞당기는 내용을 담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가 참석했다.내포 종합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