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우리나라에서 뇌성마비의 유병률은 생존 출생아 1000명당 2~3명 정도이다. 이 수치는 지난 40년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추세로 보자면 증가세로 볼 수 있다. 증가세의 원인으로는 산부인과와 신생아 중환자실 치료가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되고 조산아의 생존율이 높아진 점을 들 수 있다. 가능한 조기에 위험군을 선별해 조기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뇌성마비에 대해 단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서영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도움말=단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서영 교수Q1. 뇌성마비란 어떤 질환인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암 사망은 현재 국내 사망원인 1순위를 기록하고 있다.인구의 고령화와 흡연 등 발암물질에 대한 노출 증가, 식습관 변화로 암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들어 암의 치료성적이 향상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암은 치료가 어려우면서 치료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한 질병임에는 틀림이 없다.이러한 암의 치료를 어렵게 하는 것 중 하나가 증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완치하기에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암의 조기 검진의 목적은 증상이 없을 때 검사를 받음으로써 병을 조기에 발견, 완치율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오는 8월까지 인도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는 등 한국의료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연수에는 인도 푸네에 위치한 디나나스 망케시카병원, 터키 히사르 인터컨티넨탈 병원, 터키 이스탄불 정형외과 전문병원의 정형외과 의료진이 참여했다.연수의들은 성모병원 정형외과 지종훈 교수로부터 견주관절 인공전치환술, 회전근개 봉합술의 수술을 참관하고 수술실 환경, 환자의 수술적응증·경과 관찰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기술을 습득했다.특히 인도의 다쉴 파리크 연수의는 지종훈 교수를 비롯한 정형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 ‘스파연계 재활헬스케어 제품 안전 및 고도화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2023년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최종 선정으로 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80억 3600만원(국비 48억1800만원, 도비 9억원, 시비 21억원, 민자 2억1800만원)을 투입해 △기업지원 통합관리체계 구축 △스파연계 재활헬스케어기기 기술사업화 지원 △스파연계 재활헬스케어 서비스 임상 실증 프로토콜 개발활용 등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스파연계 재활헬스케어 제품 안전 및 고도화 사업’이 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18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발전을 위한 ‘2023년 상반기 장기요양기관 협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각 지부 협회장들이 참석한 간담회는 2023년 예비평가 시범운영 계획 및 장기요양요원(종사)의 처우개선 기반을 위한 조례 제정, 제도변경 사항 등 최근 장기요양 현안사항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및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건강한 삶을 위해 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뇌경색은 예기치 않게 찾아올 수 있는 위험한 질병 중 하나이며, 치료가 가능한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뇌를 유지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박민 유성선병원 신경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도움말=박민 유성선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뇌경색이란 무엇일까뇌경색이란 뇌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뇌에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쉽게 말해 뇌의 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사고력, 운동, 감각,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매년 3월 둘째주 목요일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지정한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이다. 세계 콩팥의 날은 콩팥(신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우리나라 혈액투석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03년 4000여 명이던 환자수가 2021년 1만 6000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혈액투석 환자는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혈액투석이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김성숙 대전선병원 신장내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도움말=김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산부인과 부인종양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관련 수술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자궁경부암 7례 △자궁내막암 15례 △자궁근종절제술 264례 △자궁절제술 129례 △자궁선종 절제술 39례 △천추 질 고정술 4례 △난소 종양제거술 42례 등이다.특히 자궁절제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술에서 자궁을 최대한 살려 가임력을 보존하고, 전체 수술의 96% 이상을 단일공(몸의 구멍 한 곳만을 통해 시행하는 수술)으로 집도했다.하중규 산부인과 교수(부인종양로봇수술센터장)는 “부인종양 로봇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4월 7일은 세계 보건의 날로 국민 보건의식을 높이고 보건의료와 복지 분야의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국민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겪으면서 보건에 관심이 높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기침예절과 함께 강조됐던 것이 ‘손씻기’다. 손씻기는 가장 기초적인 청결 습관이며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특히 손씻기는 경제적인 감염병 예방수칙 차원을 넘어 예방접종과 함께 감염병 예방효과가 가장 뛰어난 방법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는 손씻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서구 도안동의 한 동네 소아과, 비교적 이른 시간임에도 진료 대기실은 부모와 아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영유아 엄마들 사이에선 요즘 아이 데리고 소아과 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일로 불린다.백화점도 아닌 이른바 소아과를 ‘오픈런’해야 한다며 아이가 제발 아프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하소연했다.장시간의 대기행렬에 지친 한 아이는 이미 소파에 널 부러져 있고, 칭얼대는 아픈 아이를 달래느라 진이 빠진 엄마의 넋은 반쯤 나가 있다.대기자 모니터엔 수십 명의 아이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고, 잠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한 ‘4+1 신성장산업(△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기후대응농업)’ 육성에 다양한 방안을 준비해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헬스케어(T:Trendy Healthcare) 산업은 소득 증가와 수명 연장으로 건강과 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연평균 5% 이상의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이에 군은 국립소방병원 및 제약회사와 더불어 화장품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1조2707억원의 대·내외 투자를 통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기요양기관 청구상담봉사’를 통해 지식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일만)는 29일 장기요양기관의 원활한 급여비용 청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청구상담봉사자 간담회를 가졌다.공단은 2023년 신규 청구상담봉사자 26명을 선발했다. 이로써 관내에는 기존 활동 중이던 봉사자를 포함해 총 90명이 ‘2023년 장기요양기관 청구상담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장기요양기관 청구상담봉사자는 청구업무에 능숙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위촉, 청구관련 상담을 요청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의료원이 운영하는 충남 1호 홍성공공산후조리원이 임산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홍성의료운에 따르면 분만 두달 전 선착순 방문예약으로 이뤄지는 조리원 예약은 예약을 하기 위해 예비 부모들이 이른시간부터 대기하는 등 예약경쟁이 치열하다.이는 민간에 비해 저렴한 비용과 철저한 감염관리와 함께 응급 상황 시 홍성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산후조리원이라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여기에 2주 기준 기본이용료 18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50대 직장인 A 씨는 두 달 전부터 아침에 대변을 본 뒤에도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변을 보고 싶은 기분이 자꾸 들어 하루에도 여러 차례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다. 하지만 막상 화장실에 가면 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잦아졌다. 이를 지켜보던 아내의 권유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A 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직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항문 바로 윗 부위 ‘직장’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고 이중 직장은 대장의 마지막 부분이다. 직장은 길이가 12~15㎝ 정도인 파이프 모양의 관으로 항문과 바로 연결된다. 직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구강암은 혀, 입천장, 혀 아래 구강바닥, 뺨점막 등 입술부터 목젖이 위치한 연구개 앞까지 구강에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한다. 흔히 접하는 다른 암에 비해 생소할 수 있지만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21%가 증가했다.◆깨진 치아 방치하면?구강암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2배 정도 많다. 술과 담배 등 흔한 발암 원인이 구강암에서도 중요하지만 깨진 치아와 같이 좋지 않은 치아상태 역시 주목해야 한다. 날카로운 치아의 일부가 뺨이나 혀를 지속적으로 자극해서 상처가
우리나라에서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올해 넘기기 전에 건강검진받으세요’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아니면 어느 날 우편함에 암 검진받으라는 우편물을 봤을 수 있다.우리나라는 연령별로 다양한 국가 건강검진 제도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의 국가건강검진 제도는 2008년 ‘건강검진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2009년 보건복지부 고시 ‘건강검진 실시 기준’이 새롭게 정비됐다. 국가 건강검진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공포함으로써 지금과 같은 국가 건강검진제도를 갖춰 시행하고 있다.국가 건강검진제도 안에서는 세부적으로 여러 검진이 있지만 국가 일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는 ‘제16회 암예방의 날’을 맞이해 22일까지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워킹스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암 예방과 조기 진단에 대한 정보 제공·실천 촉구를 위해 제정된 ‘암 예방의 날’에 대한 홍보·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이를 위해 암 예방 사업 홍보·암 예방 관련 정보를 제공을 위한 건강부스가 운영된다.이밖에 △암 예방 10대 수칙 홍보 △통계로 보는 암 현황 전시 △암 예방 및 암 검진 인식도 설문조사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상일 충남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충남도와 천안시는 1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추진위원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의 당위성과 220만 도민의 염원을 알리기 위해 도내 각계 인사 61명으로 구성한 가운데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치의학계에서는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 김인선 충남치과기공사회장, 송은주 대전충남치과위생사회장, 김종수 단국대 치과대학장, 이종현 천안시치과의사회장,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함께 달리는 모임인 ‘러닝크루’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기존 운동 동호회들과는 달리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모여서 도심 곳곳을 함께 달린다. ‘러닝’을 매개체로 취미, 다이어트, 친목 등 저마다의 목적을 달성해가는 것이다. 하지만 크루원들의 연령이나 성별이 제각각이고 달리기 능력도 모두 다른 만큼, 건강하게 달리는 목적 또한 놓쳐서는 안 된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달릴 수 있는 요령에 대해 임종엽 대전을지대병원 재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여성 암 1위는 유방암이다. 이 때문에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면 유방암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유방질환에는 유방암과 같은 악성종양 외에도 낭종, 섬유선종 같은 양성종양, 염증성 질환, 부유방 등 다양한 질환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질환의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김봉균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유방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유방양성질환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유방양성종양, 크기 작고 성장 멈췄다면 안심유방양성종양은 유방에 생긴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