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23년 정부예산안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문제 삼았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 도내균형발전 등과 직결된 4건의 국비 확보액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6·1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2차 추경에서 충북 SOC, R&D(연구개발)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며 ‘충북 홀대론’을 강력 제기한 바 있다.18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2차 예산심의에 놓인 4건의 사업비를 보면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1131억원(충북도 건의액 2202억원) △북일~남일(1공구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구 지역위원장에 이강일 행복가정재단 상임이사가 선출됐다.민주당 충북도당은 15~16일 권리당원 투표로 상당구 지역위원장 경선을 실시했다. 이 경선에는 이 상임이사와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최충진 전 청주시의회 의장이 출마했다.경선 결과 이 상임이사가 득표수 400, 득표율 34.51%로 1위를 차지하며 지역위원장에 뽑혔다. 김 전 사장가 최 전 의장은 각각 33.3%와 32.1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이 상임이사는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인준 등을 거쳐 지역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2023년 정부예산 중 총 8조 5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1193건(계속 970건+신규 223건)의 사업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충북지역 정치권의 역할이 주목된다. 충북도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도정에서 국민의힘으로 바뀐 이후 아직 ‘김영환호’(號)가 각종 현안사업 파악을 하는 등 여전히 ‘교체기’에 놓여 있다며 금배지들이 움직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14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날 2차 예산심의에 착수해 다음 달 초까지 부처별 사업목록의 타당성 등을 따져본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야당이 몽땅 빠진 제12대 충북도의회가 원구성 이후 첫 임시회를 13일 반쪽으로 열었다. 황영호 의장(국민의힘·청주13)이 이날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또 한번 강조한 게 무색하다는 평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수당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이유 등을 들며 임시회 참석을 전면 거부했고 국민의힘은 전체를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여야는 첨예한 시각차를 보이며 ‘접점’을 찾지 못했다.이날 도의회는 제402회 임시회(7월 13일~22일)를 열고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고구려, 백제, 신라의 문화가 융합된 접경지 충북 중원(中原) 지역을 축으로 한 역사·문화·관광콘텐츠 개발과 김영환 지사의 대표 관광공약인 레이크파크를 맞물리는 안(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공포 2022년 1월 18일)되는 게 배경이다. 특별법에 따라 중원역사문화권은 전국 8대 문화권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13일 충북도와 정치권, 사학계에 따르면 ‘역사문화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기존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태수 충북지사 정무보좌관(56)은 "원칙과 정무적 판단 사이에서 정직하게 처신하면서 정면돌파하는 자세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일자로 도지사 보좌 업무에 착수한 재선 청주시의원 출신의 김 보좌관은 인터뷰 내내 솔직 담백했다. 어떤 답변에서도 꾸밈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얘기다.김 보좌관은 "중앙정부 권력도, 지방정부 권력도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모두 교체 되면서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6·1 지방선거 운동 기간에 김영환 도지사의 의중과 큰 방향성을 조금은 파악했다. 이제 미력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목회(牧會)를 하면서 12대 충북도의회에 입성한 김정일 의원(국민의힘·청주3)은 진솔한 자세로 구수하게 이야기를 풀어놨다. ‘성직자가 왜 정계에 발을 딛게 됐냐’고 묻자 "제도권에서 교육, 복지 서비스 등의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고 싶어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청소년 시절 불우하게 자랐다. 당시 저처럼 희망이 없고 힘든 청소년들을 위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며 "2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풀타임으로 목회를 하고 13년간은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로 일하면서 학생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12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상임위원 배정 문제로 여야 ‘협치’(協治)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과 반대로 야당이 뒷북을 치고 있다는 시각이 상충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11일 도의원 7명 중 6명이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환경소방위원회에 배정된 박진희 의원(비례)이 충북학교연합회 대표 등을 역임했지만 교육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는 다며 교육위 재배정을 촉구했다.도의회 사무처는 "당초 이해충돌의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직접적으로 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결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남대(옛 대통령 별장)를 둘러싼 대청호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문제가 풀릴까. 김영환 충북지사가 최근 자신의 대표공약인 레이크파크와 청남대를 연결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한 관심을 건의하면서 지난 1980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후 40여년째 이어지고 있는 규제의 해제 또는 완화 여부가 주목된다.8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충북대학교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차담회를 갖고 "청남대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앞서 김 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수천억원대 특혜 수주 의혹을 받아온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최근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6·1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국민의힘이 한결 가벼운 모드로 충북 정치권에서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등은 박 의원을 둘러싼 의혹을 줄기차게 지적하며 국민의힘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이 무너진 ‘민주천하’(民主天下) 이후 과연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주목된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지 22개월여만인 지난달 28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초부터 현금성 복지사업 후퇴 논란에 빠지면서 도정운영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는 모양새다. 야당과 시민단체 등의 비판이 이어지는 등 민선 8기 ‘김영환호’(號)가 녹록지 않은 국면에 직면했고 벌써부터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까지 나온다. 충청투데이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대 이슈로 부상한 육아수당 등 현금성 복지사업 공약 조정안(가안)에 대해 꼼꼼히 살펴봤다. /편집자6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6·1 지방선거 당시 육아수당, 출산수당, 농업인 공익수당, 어르신 효도
◆3급 승진△정책기획관 홍순덕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조경순◆3급 전보△ 농정국장 박해운◆부단체장(3급·4급)△제천부시장 박기순 △보은부군수 강성환 △증평부군수 김희식 △진천부군수 박준규 △괴산부군수 문석구◆4급 승진△대변인 정정훈 △노인장애인과장 이장연 △혁신도시발전과장 최필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정진자 △자치연수원 행정지원과장 심규홍 △자치연수원 교육운영과장 이강운 △남부출장소장 강찬식 △식의약안전과장 이미영 △축수산과장 정찬우 △수자원관리과장 김종식 △산림녹지과장 오재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부장 홍명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정선미(51) 충북지사 비서실장은 "지방행정은 처음이고 거대한 변화까지 지향하는 김영환 지사가 도청 시스템에 녹아들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잘하겠다"고 말했다.‘도정 사상 최초의 여성 비서실장으로 각오’를 묻는 첫 질문의 ‘답’은 이랬다.‘발탁 이유’를 묻는 질문엔 "(김영환 지사와)전혀 인연이 없었다. 예전에 행사장에서 악수를 한 것 밖에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서실장 내정 전에 지사로부터 도청 공무원으로서 느낀 점, 그동안 어떤 자세로 업무에 임했고, 관리자의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 등을 질문 받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지사가 40여년째 이어지는 대청호상수원보호구역 과당 지정의 부당성과 관련해 ‘권부’(權府)와 담판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 지사는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탓에 대청호와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축으로 관광산업 등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개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환호’(號)의 대표 관광공약인 레이크파크와도 직결된 상수원보호구역 과다 지정이란 난제는 더불어민주당 정권에서 풀지 못하고 민선 8기로 넘어왔을 정도로 메가톤급 ‘핵(核)’사안으로 꼽힌다.4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인터뷰 내내 ‘창조력’, ‘역발상’, ‘상상력’ 등의 키워드를 거듭 언급하며 "바다가 없는 충북이 아니라 강과 호수가 많은 충북으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런 맥락에서 "앞으로는 다소 시끄럽더라도 충북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상상력이 살아 숨 쉬는 도정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감이 넘쳤고 어떤 질문에도 전혀 막힘이 없었다. ‘할 수 있다’는 신념이 기저에 깔린 것으로 보였다. 대담·정리=이민기 충북본사 편집국 부장-7월 1일 임기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1일 출범한 민선 8기 ‘김영환호’(號) 앞에는 SOC사업, 도내균형발전, 카이스트(KAIST) 오송캠퍼스 조성 등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수두룩하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시한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란 도정목표의 실현 여부와 직결된 각종 대형 사업을 짚어봤다.먼저 국가균형발전과 ‘궤’를 같이하는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2024년 착공 예정)이다. 관건은 예산규모가 윤곽을 나타내는 하반기 기본계획 고시다. 민선 7기 충북도는 충주삼탄∼제천연박 구간 선형개량, 달천교량 신설, 건널목 입체화, 봉양역 경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30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경부선 구간 사업을 축소해 총사업비를 감액하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기재부에 제출했으며 기재부가 이를 반영해 검토한 총사업비 5563억원(차량구입비 포함) 규모 사업계획안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앞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17년 8월 기본계획 고시 당시 총사업비가 8216억원 규모였으나, 기본설계 과정에서 경부선을 2복선화하는 사업비가 대폭 증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박봉순 충북도의원 당선인(국민의힘·청주10)은 자신의 지역구인 청주 흥덕 가경동, 복대2동에서 손꼽히는 ‘토박이’다. 그는 지난 1993년 가경동 형석2차아파트에 입주한 이후 아파트 입주자 대표,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맡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同苦同樂)했다. 박 당선인은 "동네 토박이다. 지역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12대 의회에서 어떤 분야의 의정활동에 주력할 것이냐’고 묻자 박 당선인은 "10대 도의원 시절 도의회 신청사 건립을 주도했는데 당시 옛 중앙초등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KTX 세종역 신설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신설 반대 입장을 공론화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이미 국토교통부가 경제성(비용대비 편익·B/C) 등을 이유로 들며 신설 불가를 공표한 만큼 세종시의 재추진 입장에 맞장구를 치면 되레 일이 커질 가능성이 적잖다는 판단에서다.29일 충북도와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4일 "조치원역 KTX 정차를 내년 하반기까지 실현해 세종 북부권 관문역으로 육성하고, 남부권 관문이 될 KTX 세종역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민선 8기 판이 짜였다. ‘김영환호’(號)는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란 슬로건과 5대 도정방침을 발표했다. 충북도의회는 다수 의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에서 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등 7월 1일 임기 시작을 목전에 두고 8기 판의 윤곽이 뚜렷해 지고 있다. 정치적 해석도 나온다. 취임초 ‘김영환호’ 앞에 난제가 산적하다며 김영환 지사 당선인과 정우택 의원(국민의힘·청주 상당)간 정치적 관계부터 풀려야 도정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각이 적잖은 것이다.민선 8기 임기 개시 사흘을 앞둔 28일 충북지사직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