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부', '러브스토리', '차이나타운' 등 숱한 명작을 내놓은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 제작자 로버트 에번스가 지난 26일(현지시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CNN과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이 28일 전했다.1950년대 여성 의류사업으로 돈을 번 에번스는 1957년 여배우 노먼 시어러의 눈에 띄어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에 출연하면서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에도 출연했다.짧은 연기 생활을 접은 에번스는 1960년대 본격적으로 영화 사업에 투자했고 1960~70년대
개그맨 유상무(39)씨를 모욕하는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2명에 대해 법원이 "유씨에게 총 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유씨가 A씨와 B씨 등 10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렇게 판결했다.A씨와 B씨는 2016년 5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한 블로그에 당시 유씨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과 관련한 글이 올라오자 유씨를 지칭하며 '쓰레기' 등 표현을 사용해 모욕적인 댓글을 달았다.당시 유씨는 이 사건에 대해 검찰로부터 '혐의없음'으로 불기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 씨에 대해 경찰이 한 차례 반려된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윤씨에 대해 오늘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했고, 체포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검찰에서 체포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올해 4월 출국한 뒤 캐나다에서 머무르고 있는 윤씨는 사기와 명예훼손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된 상태다. 지난 4월 김수민 작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엔터株 주가 회복세…얼어붙은 투자심리 살아나나SM·JYP·YG 8월 연저점 대비 30%대 상승…"펀더멘털 훼손 요인 없어"(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올해 들어 연이은 악재에 큰 폭으로 하락한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버닝썬 게이트' 충격파, 한일 갈등 고조, 실적 부진 등의 여파로 업종 전반에 걸쳐 악화한 투자심리가 조금씩 되살아나는 모습이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041510]의 지난 25일 종가는 3만5천300원으로 지난 8월 26일에 기록한 연저점(2만7천원) 대비 두 달 새 30
'프듀' 조작 논란에도 포기 못할(?) 오디션 장르'십대가수' 등 기존 포맷에 '퀸덤' 등 실험 병행"아티스트 등용문 겸 장르 다양화" vs. "새 스토리텔링 고민해야"(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전시윤 인턴기자 =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한 경찰 수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에서도 오디션 프로그램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이미 가요 시장에서 오디션을 통한 새 그룹 탄생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한편으로는 이번을 계기로 오디션 장르 자체의 대대적인 개편
지드래곤 전역…몰려든 각국 팬들에 "기다려주셔서 감사"이른 아침부터 국내는 물론 중국·일본 등지서 팬 3천여명 집결해 환호"본업으로 돌아가 충실히…군인 아닌 내 모습 보여줄 것"(용인=연합뉴스) 홍기원 오보람 기자 =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1)이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26일 전역했다.지드래곤은 이날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상작전사령부 앞에서 취재진과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국내 팬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 팬 3천여명이 몰렸다.지드래곤은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주
포털 다음, 연예 뉴스 댓글·인물 관련 검색어 폐지한다설리 비극 등 영향…실시간 검색어 개편·구독 기반 뉴스 서비스 도입 추진(성남=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내 주요 포털인 다음이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를 폐지하고 뉴스 서비스도 언론사 구독 기반으로 개편하기로 했다.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25일 판교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뉴스 및 검색 서비스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개편은 최근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사망을 계기로 악성 댓글(악플)이 사회적 문제로 다시 주목받는 상황에
자신과 헤어지려는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비방하는 글을 퍼뜨린 혐의를 받는 방송인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방송인 겸 배우 H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H씨는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이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여러 차례 폭행하고, 그의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해당 남성을 비방하는 글을 지인들에게 퍼뜨린 혐의도 있다.H씨는 남자친구를 향해 승용차로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하거나,
할리우드 톱스타 제니퍼 로런스(29)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뉴포트에서 아트갤러리 소유주 쿡 마로니(34)와 결혼했다고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2018년 처음 만난 이들은 올해 2월 약혼했다. 지난달에는 혼인 증명서를 받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뉴포트의 벨코트 캐슬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많은 스타와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하객 중에는 영국 가수 아델과 영화배우 캐머런 디아스, 시에나 밀러, 에마 스톤, 니콜 리치와 그 남편 조엘 매든 등이 있었다.로런스는 6월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1)이 오는 26일 전역한다.지난해 2월 27일 현역 입대한 지드래곤은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했다.지드래곤은 지난해부터 적용된 군 복무 기간 단축에 따라 당초 21개월보다 일찍 만기 전역하게 됐다.그는 입대 후에도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지난해 5월 민간 병원에서 발목 수술을 받은 뒤 국군병원 1인실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에 휩싸였고, 잦은 병가와 휴가로 도마 위에 올랐다.또 올해 3월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를 통해 전역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심의에서 적합 판정
이현우 전역 "군대서 많이 보고 배워"…복귀작은 영화 '영웅'(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배우 이현우(26)가 19일 경기도 파주시 1사단 수색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이현우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많은 분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군 생활 잘 마치고 돌아왔다"며 "군대에서 지내는 동안 활동을 하면서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다"고 밝혔다.이현우의 복귀작은 뮤지컬 영화 '영웅'으로 정해졌다. 그는 안중근(정성화 분)과 암살 작전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군의 막내 유동하 역을 맡았다.200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배우 채민서, 4번째 음주운전…역주행 사고로 1심 집행유예벌금 500만원 등 3차례 음주운전 처벌 전력…검찰 "형량 가볍다" 항소(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술에 취해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채민서(38·본명 조수진) 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채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조 판사는 채씨에게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 및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