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초등학생들은 방학 중 따뜻한 급식을 먹을 수 있을까.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5일 ‘2024년 세종교육 주요 계획’을 주제로 한 브리핑 자리에서 세종교육 3대 핵심정책과제에 담긴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을 강조하며 방학 중 급식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최 교육감은 "현재 겨울방학 프로그램 참여 초등학생 비율은 70.4%"라며 "단위학교는 물론 학교와 학교, 학교와 마을 속에서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통학과 중식까지 지원하겠다"고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2023년 ‘그냥, 그렇게 하려고 해’로 독자들에게 위로를 건넸던 김흔 작가의 두 번째 출간작이자 첫 단편집인 ‘회색도시’가 출간됐다.이번 단편집에서 김흔 작가는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로 구성된 주인공 7인의 목소리를 빌려 삭막해진 우리 사회의 비명을 그 특유의 로맨티시즘으로 녹여냈다.‘회색도시’ 일곱 작품 속에는 현대인의 고질적 문제인 정체성 혼란, 존재 의미의 상실, 일상을 잠식한 권태와 피로, 사회적 부조리와 모순, 신념의 좌절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황규철 옥천군수가 열린 군수실에서 옥천군민들과 면담을 통해 직접 듣고 답변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해 주목 받고 있다.황 군수가 열린 군수실에서 옥천군민들과 면담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옥천군민들과의 면담은 지난 24일 옥천군청 민원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사전 접수 없이 40명의 주민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에 예정됐던 시간을 훌쩍 넘겨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마무리 됐다.주민 박 모씨(군북면)는 "마을 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를 요청했다"며 "군수에게 직접 고충을 이야기하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2023년 12월 1일 기준 전교생 539명 중 다문화 학생이 전체학생의 절반이 넘는 55.8%(301명)를 차지하는 이색 초등학교가 있다. 이들 다문화 학생 대부분은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러시아 또는 중앙아시아에서 온 고려인 5~6세대다. 언어와 문화, 국적도 서로 다르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더 큰 꿈을 꾸는 아이들이 있다. 함께 배우고 밝게 빛나는 이곳은 청주 봉명초등학교다. 손희순 교장이 소개하는 봉명초의 함박꽃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봉명초의 교육 비전은 ‘행복 4중주로 제 빛깔을 찾아가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은 지난해 방우리 양수발전소 유치, 인구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성공 등 굵직한 성과를 올린 한해였다.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희망찬 금산군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박 군수는 지난해를 과감한 도전과 열정으로 금산의 희망을 다진 한해로 평가하고, 올해 뿌려놓은 씨앗들이 싹을 피우고 성과들이 나타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금산군은 총사업비 1조5000억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유치했고,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신년 예산을 441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지난해는 불안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제위기,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과 함께 이른 봄 냉해와 기록적 여름 폭우로 힘겨운 한 해였다. 특히 괴산군은 지난해 역대 손에 꼽히는 큰 수해를 입었지만 700여 공무원과 4만여 군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더 발전하는 한 해를 만들어 냈다. 이에 송인헌 괴산군수를 만나 올해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과제에 대해 들어 봤다. -2023년 새해인사와 함께 지난해 소회 한 말씀."4만여 괴산군민 여러분! 희망찬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12대 충남도의회는 220만 충남도민의 대변인으로써 지역 발전과 이익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도의원이 중심이 된 연구모임과 의정토론회를 활성화해 도민을 위한 정책의 연구·개발에 매진했고, 조례의 실효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지속가능한 충남형 입법평가시스템은 전국 광역시도와 기초 의회를 선도하며 의회 입법의 권한과 위상을 드높였다. 반환점을 도는 2024년도에도 충남도의회는 출범 3년차를 맞아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는 물론 ‘도민 중심 행동하는 의회’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2030 음성시 건설이라는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며 코로나19, 세계 경기 침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인한 지방교부 예산 감축 속에서도 민선 8기 1년 6개월 동안 1조 4268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그러면서 민선 7기부터 누적 투자유치액 10조 6824억원, 연평균 2조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4+1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을 통해 음성군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준비 중인 조병옥 군수로부터 올해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과제에 대해 들어 봤다. -2023년에 대한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서로가 힘을 모아 하나되는 옥천JC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건실한 청년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옥천청년회의소 제56대 진휘용(35·사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진 회장은 "옥천의 청년들이 한데 모일 구심점 역할과 옥천의 지역사회에서 역량을 쌓고 청년이 살기 좋은 옥천을 만들어가는 데에 앞장서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신임 진 회장은 2019년 옥천 JC에 가입해 지역사회개발분과위원장과 충북지구JC 청소년정책이사, 옥천JC사무국장, 감사 등을 두루 거치며 회원들로부터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현재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충북 현안뿐만 아니라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대한민국 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황 의장은 특히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황 의장에게 충북도의회 운영방향과 지방자치시대 실현에 대해 들어봤다. 대담=김영재 충북본사 부국장- 지난 한 해 도의회 의정 전반을 자평하면."먼저, 제12대 도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35명의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민선 8기 옥천군이 6000억원 예산 시대를 열었다. 또 지역 최대의 공공기관 유치 성과라고 할 수 있는 한마음혈액원 유치, 8년간 지역의 난제로 남아 있던 경부고속철도 남부연결선 폐선 철로의 철거 사업비 확보, 260억 규모의 농촌협약 선정, 수변구역 해제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민선 8기 군정 성과는 옥천군민 모두의 홍복(洪福)이자 황규철 옥천군수와 옥천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일궈 낸 성과라는 평가다. 2024년은 민선 8기의 중요한 반환점이다. 하지만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른 세수 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고철용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세종특별자치시는 ‘특별’한 도시이기보다는 ‘특색’있는 도시를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고 센터장은 "지난 2023년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발돋음 하기 위한 계기가 마련된 한해였다"면서 "행정수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규칙 통과 그리고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비 확보 등이 그 예이다. 이로 인해 세종시는 행정수도이자 나아가 ‘제2수도’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세종시는 이제 ‘특색’있는 도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게 고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