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티FC가 ‘2023 시즌’ 최종전인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리그 꼴찌로 시즌을 마감했다.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양 팀의 경기는 안양의 2대 1 승리로 마무리됐다.안양은 전반에 터진 이동수와 야고의 득점에 힘입어 후반 1골을 추격한 천안을 꺾었다.홈팀 안양 입장에서 이날 천안전은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주전 멤버들을 모두 선발로 출전시키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더구나 이날 경기는 안양의 시즌 마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2조 4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올해 예산 2조 3800억 원보다 200억 원(0.8%) 증액됐다.시는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내년도 예산안에는 산업단지 관리 및 기반조성(136억), 지방투자촉진보조금(50억),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170억), K-컬처박람회·빵빵데이 등(84억), 소상공인 금융 및 사회보험료 지원(43억) 등이 반영됐다.영유아보육료·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지역 상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3년간 톤당 평균 66.5원씩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4인 가족이 월 20톤을 사용한다면 약 100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내년부터 3년간 상수도 요금을 인상하는 등 요금 현실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요금 인상안은 2018년 이후 6년만이다. 시는 2022년 결산 기준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78.8%에 그치는 점 등을 고려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또 상수도 노후관 교체, 누수탐사 및 복구 등 유지관리비는 증가하는 데 반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시즌이 끝나고 난 뒤, 구단이 팀 전력 보강을 위해 노력하는 시기’ 몇 년 전 종영된 TV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나온 설명 문구다. 스토브리그는 비단 프로야구가 아닌 프로축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2023년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신생팀 천안시티FC에게는 이제 단 1경기만 남은 상태다. 오는 26일 FC안양과의 원정 경기를 마치면 천안은 내년 준비를 위한 전력강화에 나서야 한다.그런데 천안의 준비 상황을 지켜보고 있자면 암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무엇보다 천안은 새로운 선수 영입과 기존 선수 방출
천안 목주로터리클럽 회원들이 최근 요양원 어르신들을 모시고 독립기념관 나들이 효 봉사를 진행했다.해마다 10월 요양원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 봉사를 진행했었는데 그동안 코로나 19로 3년여 만에 나서는 발걸음이 설레기까지 하는 나들이라고 했다. 어르신들은 이른 시간부터 꽃 단장을 하고 소풍가는 아이처럼 상기된 모습으로 기다리고 계셨다.클럽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휠체어와 버스를 대여하고 한분 한분 안고, 업고 차량 탑승과 하차를 도왔다.또 천안제일고등학교 인터랙트 학생들과 함께 독립기념관부터 휠체어를 밀며 파란가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시장이 제안한 불당동 ‘천안시민체육공원 개발 공론화’와 관련해 천안시가 공식 TF팀을 구성, 가동한다.그러나 공원 개발에 반대 입장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의원들 사이에서는 “공론화가 먼저”라며 반발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15일자 수시인사를 통해 천안시민체육공원 개발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게 될 TF팀을 구성한다.시 체육진흥과 소속으로 편제될 TF팀은 시설직 6급 팀장과 주무관 2명 등 3명으로 꾸려질 전망이다.팀 사무실은 본청 4층의 휴게실을 활용할 예정으로, 현재 이곳에는 책상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추진 중인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성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천안시는 13일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태조 왕건 기념공원은 동남구 유량동 산 5번지 일원 1만 3651㎡에 97억 원 투입해 조성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지난해 충청남도 관광자원개발 사업에 선정됐으며 2024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태조산 공원과 연결되는 ‘진입 마당’에는 천안도독부(天安都督府)를 모티브로 한 화계(花階)와 후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티FC가 홈 마지막 경기에서 김포FC와 비기며 ‘김포전 연패’에서 벗어났다.1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양 팀의 경기는 0대 무승부로 끝났다.이날 무승부로 천안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꼴지 안산과의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원정팀 김포는 리그 3위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때문에 이날 천안전은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동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경기다.김포 고정운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보다 앞으로 펼쳐질 플레이오프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의회 정도희(57·국민의힘) 의장이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나사렛대학교 경건관에서 저서 ‘천안 내일을 말하다’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정 의장은 “이 책은 제 삶의 여정과 정치인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천안이라는 특별한 곳에서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책을 통해 천안에 대한 애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또 천안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데에 영감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천안 내일을 말하다’는 지역 현안 문제인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 활용, GTX-C 노선 천안 연장, 동서 불균형 문제 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홍성현 충남도의원(국민의힘·천안1)이 올 하반기에 벌어진 ‘노란버스 사태’로 일선 초등학교들의 체험학습이 줄줄이 취소된 것과 학교장들의 잦은 출장에 대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홍 의원은 9일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천안·아산교육지원청 대상 ‘2023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부분(노란버스 관련)은 교사들과 교장 선생님들의 어떤 책무,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자료를 보니 이번 사태로 천안에서는 수학여행을 취소한 곳이 26개, 아산도 16개 학교에 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역의 최종 밑그림이 완성됐다.천안시는 9일 타운홀 대회의실에서 ‘경부선 천안역사 증·개축 기타설계 최종보고회’를 열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천안역사 증·개축과 관련한 조감도가 공개됐다. 설계사에 따르면 실내 인테리어는 동서의 광장에서 내부로의 확장을 유도하기 위해 ‘숨’, ‘이끌림’이라는 컨셉을 잡았다고 한다. 또 천안시의 상징화인 개나리를 모티프으로 꽃잎이 휘날리는 모습을 벽면에 디자인했다.동부광장은 개방된 공간으로 조성,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이 편리하도록 역사와 인접 배치했다. 지상 1층은 시내버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풋살의 활성화’를 기치로 시작해 중부권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한 ‘천안시장배 전국풋살대회’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제10회 천안시장배 전국풋살대회가 오는 12월 2일~3일 천안축구센터 풋살장과 인조잔디 구장에서 펼쳐진다.이번 대회는 충청투데이와 천안풋살연맹이 공동 주관하고 천안시체육회가 후원한다. 대회는 첫날인 2일에는 초등부와 중등부 경기가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대회 둘째날인 3일에는 남자부와 여자부, 고등부가 예선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최대 120여 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제안한 불당동 시민체육공원 개발 공론화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 시의원들도 구체적인 개발안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천안시의원들은 8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매권 등 법적요건이 충족되고 시민들의 여론 수렴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전제하에 시장의 불당동 체육공원부지 활용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여당 시의원들의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롭게 확인된 내용은 사실상 거의 없었다. 이들도 정확한 ‘팩트’ 없이 회견장에 나온 것으로 보였다.특히 박 시장의 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티FC 구단 사무국이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무리하게 직원들에 대한 중징계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7일 천안시티FC 등에 따르면 축구단 사무국은 지난달 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팀장급 직원 2명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직원 채용 과정에서 부정 의혹이 제기된 직원 A 씨는 정직 3개월, 출근시간 미준수와 근무시간 중 졸거나 사후 휴가 신청 등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는 직원 B 씨에게는 ‘해임’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당사자들은 모두 인사위원회 당시 징계의 부당함을 호소했으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 사례관리 네트워크 ‘천·사·넷’이 최근 사례관리 실천가(조직) 연구자 상인 초대 학술사례관리학회상을 수상했다.6일 시에 따르면 청룡동 맞춤형복지팀 권은지 통합사례관리사는 지난 3일 열린 ‘사례관리 추계학술대회’에서 사례관리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한국사례관리학회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다양한 우수사례의 실천기술을 전파하고 사례관리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학회는 올해 처음으로 ‘사례관리 실천가(조직)와 연구자 상’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학생들이 1일~3일까지 열린 ‘제9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학생부 어질리티 소형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인천 영종도 관세인재개발원 탐지견 훈련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탐지견과 핸들러가 팀을 이뤄 참가한다. 경진대회는 기관부와 학생부로 나눠 열리며 관세청을 포함한 육군, 공군, 주한미군, 경찰청,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 특수목적견 운영기관(6개 기관, 41개팀)과 관련학과 고교·대학교(11개교, 83팀) 학생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학생부 대회는 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 천안시티FC 산하 U15팀 선수들이 사용할 숙소에 대해 구단주인 박상돈 천안시장이 이미 지난해 최종 결재를 마쳤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구단주가 직접 지시했음에도 구단 사무국이 1년 가까이 숙소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영입한 유소년 선수들의 장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축구단 사무국은 지난해 말 시청 내 시장실에서 박 시장에게 향후 유소년팀 창단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 천안시청 공직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박상돈 시장이 최근 불당동 시민체육공원에 대한 개발 구상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부터 배경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 정책보좌관이 박 시장의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후설’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박 시장이 지난달 말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발표했던 ‘불당동 체육공원부지 관련 시정 현안 연설’의 핵심은 공원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 천안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대한 꿈을 펼치려던 축구 유망주들이 운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학교와 숙소까지 지원해 주겠다던 천안시티FC 구단이 돌연 ‘지원 불가’로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다. 구단 측 약속을 믿고 아이들을 맡기기로 결정한 전국 각지의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1일 천안시와 천안시티FC 등에 따르면 구단은 최근 내부 회의를 갖고 향후 클럽팀(U15 유스팀 등) 운영에 대한 방침을 정했다.천안계광중학교를 기반으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에서 10대 여학생들의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천안동남경찰서는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초·중학생 10여 명을 특수폭행 치상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폭행 현장에 있던 20여 명의 학생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천안 동남구 한 공사장에서 아산지역 중학교 1학년 A 양과 천안지역 초등학교 5학년 B 양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폭행 현장에는 30여 명의 또래 학생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