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화이글스의 스프링캠프가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올 시즌 주전 자리의 윤곽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괴물 류현진의 복귀로 선발진 구성의 고민을 던 한화는 타선에서도 페라자(중견)-안치홍(1루)-노시환(3루)-채은성(지명)-문현빈(2루)으로 이어지는 2~6번 중심타순을 구축한 모습이다.최원호 한화 감독은 인터뷰에서 “2~6번 5명은 계속 출전해야 한다”며 “나머지 경쟁 포지션은 컨디션 좋은 순으로 내보내려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다가오는 시즌 개막까지 남은 한화의 고민은 타선에선 1번, 투수에선 마무리다.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3월 신학기를 목전에 두고도 행방이 묘연한 충청권 취학아동이 15명 이상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의 경우 아예 수사 의뢰자체를 하지 않은 아동들도 있었는데 현황 파악조차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아 관리 부실 지적이 예상된다.26일 교육부는 예비소집 이후 취학대상아동 총 36만 9441명 중 99.9%에 해당하는 36만 9325명의 소재를 최종 확인했다고 발표했다.현재 경찰청은 지난 23일 기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16명에 대해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이중 충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일선 병원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최후통첩을 띄운 가운데 여전히 의료계 안팎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대전에서만 전체의 80%에 달하는 전공의가 환자 곁을 비우면서 수술·검사 등이 지연되는 의료공백이 커지고 있어 정부와 의사계 간 대화의 물꼬가 절실한 시점이다.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브리핑을 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해 “29일까지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은 묻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내달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9년 만이지?", 26일 한화이글스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연습에 들어가기 앞서 건넨 류현진의 인사말에 포수 이재원이 웃음으로 화답했다.이 둘은 1987년 인천에서 태어난 올해 36살의 고향 친구이자 19년 전인 2005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합을 맞춘 사이기도 하다.당시 류현진과 이재원이 활약한 한국 청소년 팀은 제6회 BFA U-18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듬해 이재원은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SK와이번스(SSG랜더스 전신)에, 류현진은 2라운드 2순위로 한화 유니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3·1절 자전거대행진’이 내달 1일 개최된다.3·1절 105주년을 맞아 충청권 최대 일간신문인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2024 3·1절 자전거대행진’은 이날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올해로 25회째를 맞는 3·1절 자전거대행진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자전거 애호가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차량에 밀려 마음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선량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개발제한구역(GB) 일부 해제가 결정되면서 대전의료원 건립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3일 선량지구 도시개발구역과 관련, GB 일부 해제를 원안 의결했다.이번에 해제된 선량지구의 사업면적은 20만 3115㎡이며 이 중 환경평가등급도상 1등급지는 존재하지 않는다.또 전체의 27%에 이르는 2등급지 또한 공원으로 원형 보전, 생태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대전시민의 보편적 의료복지 실현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용지 공급을 위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에 근무하고 있는 A 씨는 1월에 이어 이달에도 급여를 받지 못했다. 두 달째 임금체불이 발생하면서 A 씨는 당장의 생활비 해결과 기존 대출금 상환을 위해 적금을 해약해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주위 직원들 중 저축·보험을 깨서 생활비로 쓰고, 사직까지 고민하고 있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며 "노·사 합의가 안되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기관과 직원들인데 서로 한 발 물러서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랄 뿐"이라고 호소했다.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이하 서비스원)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2024년 갑진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서울 기준 2월 24일 오후 6시 3분에 뜬다.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2월 24일 오후 9시 30분이다.이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25일 0시 56분이다.이번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이며, 반대로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 17일 보름달이다.이 때 달의 크기는 약 14% 차이가 난다.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른바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기술의 핵심 난제인 플라즈마 붕괴 현상을 인공지능(AI)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개발됐다.22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중앙대 서재민 교수와 미국 프린스턴대 에그먼 콜먼 교수 공동연구팀이 AI 기술을 활용해 핵융합 플라즈마의 불안정성을 피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인공태양은 인공적으로 핵융합 반응을 구현해 에너지를 얻는 기술이며, 강한 자기장을 이용해 수소 플라즈마를 핵융합로에 가둬 고온과 고압 환경에서 지속적인 핵융합 반응 과정에서 에너지를 생산한다.미래 친환경 에너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기술 전자 소자, 광전자 소자, 양자 기술 등 2차원 반도체 물질 연구 분야 난제를 풀었다.22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소재분석연구부 정희석 박사 연구팀, 센트럴 플로리다대학교 재료공학과 및 나노테크놀로지 센터 정연웅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2차원 반도체 물질 간 상변화를 통해 금속-반도체 수평 접촉을 형성하는 방법을 개발해 2차원 반도체 물질의 접촉저항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2차원 물질인 전이금속디칼코젠(TMD)는 고유의 우수한 전기·물리·화학 특성으로 기존 실리콘 소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또다시 발의됐다.폐지가 무산된 지 18일 만에 폐지가 재추진된 것인데, 충남교육청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21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박정식 의원(아산3)을 비롯한 34명의 의원이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국민의힘 소속 의원 33명, 무소속 의원 1명으로 전체 의원 47명의 과반수가 폐지조례안을 발의한 것이다.해당 조례는 내달 5일 열리는 도의회 제350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앞서 지난 2일 열린 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2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90세가 넘는 어머니가 응급 시술을 받고 입원 중인데 검사할 의사가 없다고 집에 가라 합니다. 분통이 터지네요."20일 오전 건양대병원은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바쁘게 뛰어다니는 병원 관계자들로 어수선했다.이날 오후 3시 기준 건양대병원의 경우 전공의 122명 가운데 99명이 사직서를 내고 대다수가 근무에 임하지 않았다.이런 소식을 접하고 병원에 온 내원객들은 적지 않은 불안감을 내비쳤다.접수대 앞에서 대기하던 60대 A씨는 "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오늘 검사하려고 병원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