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청년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정책을 전개한다.총 196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청년정책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및 문화, 참여 및 권리의 5대 핵심 분야에 걸쳐 66개의 세부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4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2024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분야별로 보면 일자리 분야 21개 사업에 98억원, 주거 분야 7개 사업에 1475억원, 교육 분야 8개 사업에 186억원, 복지·문화 분야 18개 사업에 151억원, 참여·권리 분야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저독성 용매에 잘 녹는 열경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4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김진철·정지은·유지홍 박사 연구팀이 녹지 않아 재활용할 수 없는 열경화 플라스틱을 촉매의 도움 없이 특정 저독성 용매에 녹는 소재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열경화성 플라스틱은 휴대폰, 건축자재,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재료로 사용되며,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달리 높은 안정성 때문에 녹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했다.연구팀은 열경화성 고분자 네트워크에 열, 빛 등의 자극이 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법적 처분을 본격화한 가운데 지역 대학·종합병원에 근무할 예정이었던 인턴들마저 임용을 포기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점점 더 커지는 상황에서 수술·검사 지연 등 의료공백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일 50개 수련병원 현장 점검을 통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관문 격인 대덕과학문화센터의 아파트화 소식에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다. 당초 공적 용도로 세워져 특구 연구원과 해외 인사들이 교류하던 장소였던 만큼 공공성이 유지되길 바라는 여론이 상당하다. 특히 난개발과 특구 중심부 화봉산 등의 경관 훼손을 우려하는 시각도 팽배하다. 반면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심 속 흉물로 자리잡은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각계각층으로부터 센터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의견, 각종 우려 등을 들어봤다.<편집자 주>◆과거 특구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공공에서 사학재단으로 넘겨진 데 이어 민간주택 건설이 검토 중인 대덕과학문화센터(이하 대덕센터) 부지를 두고 지역사회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초고층 아파트 건설계획에 난개발과 대덕특구 관문의 상징성 훼손 등 비판이 일고 있으며 관할 자치단체는 여러 분야에 걸쳐 의견을 취합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3일 대전시와 유성구에 따르면 대덕센터 매입을 진행 중인 A시행사는 지난해 센터 부지에 아파트 등 조성을 위해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신청했다.센터 소유자인 목원대 법인 감리교학원에 계약금을 제외한 잔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연구단 정운호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암모니아 분해 기반 청정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도 수소전기차용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고순도의 수소 생산이 가능해졌다.연구진은 암모니아 분해 반응 후 남은 미량의 수소와 암모니아를 열원으로 재사용해 기존 공정에서 열원으로 활용하던 화석연료 없이도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암모니아를 원료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600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길목에서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포토홀 증가 이유 중 하나가 기후변화라는 분석이 나와 대책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행정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3일 청주시 포트홀 보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한 포트홀은 5381건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1~2월(현재기준)은 115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819건 대비 41.3%(339건)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전체(5381건)의 21.5%를 차지하는 수치다.특히 최근들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주택법 개정으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가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최대 3년까지 유예된다.국회는 29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를 ‘최초 입주가능일부터 3년 이내’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주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현행법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에 대한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인근 주택매매가 비율에 따라 최대 5년 동안 계속 거주하게 하는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실거주 의무’로 인해 거주지 선택의 자유가 제한되고 입주자의 자금마련 부담이 된다는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고물가 시대에 맞는 신학기 준비로 학부모들의 근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학용품, 노트북 등 교육관련 품목들의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 지갑 사정이 더욱 얇아질 전망이다.29일 대전지역 문구유통업계에 따르면 신학기 학용품 물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적으로 10~15%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업계는 재고 물품의 경우 가격 상승 폭이 미비하지만, 신제품의 경우 원자재, 인건비 등 물가 상승에 따라 전체적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다.문구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생산품에 따라 오르는 폭이 다르다. 원자재가 고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105주년을 맞은 3·1절,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자전거 물결이 대전 도심 한복판을 수놓는다.충청권 최대 일간신문인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2024 3·1절 자전거대행진’이 내달 1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자전거대행진은 3·1절을 맞이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온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매년 자전거 애호가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3·1절 자전거대행진은 평소 차량에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단일핵산 분석법을 적용해 mRNA 꼬리 분해 기전을 밝혀냈다.28일 기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RNA 연구단 김빛내리 단장, 미국 국립암연구소 유진 발코프 박사,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이영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단일핵산 분석법을 적용해 mRNA 분해의 새로운 조절 기전을 찾았다. mRNA는 긴 단일 가닥 RNA 분자다.단백질의 ‘생산 설계도’와 같으며 DNA에 보관된 유전 정보를 단백질에 전달하는 매개체다.연구진은 다양한 RNA 조절 인자 중 mRNA 꼬리에 주목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일제의 서슬 퍼런 탄압이 자행되던 1919년 3월 1일 당시 우리 민족은 일본의 지배에 항거해 분연히 일어섰다. 이날 우리 민족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목 놓아 외쳤다. 이날은 대한민국이 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알린 3·1만세 운동일이다.이듬해인 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매년 3월 1일을 ‘독립선언일’로 지정,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다.삼일절은 올해로 제105주년을 맞았다. 충북지역에서도 삼일절을 기념할 수 있는 현충시설이 다수 있다. 대표적인 현충시설 중 하나가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삼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일선 병원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정부가 제시한 ‘최후통첩일’이 도래하면서 지역 의료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환자단체에서는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수술·검사 등이 지연되고 있다며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반면 의사단체는 내달 총궐기를 준비하는 분위기다.28일 의사 단체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부터 업무에 미복귀한 전공의에게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경찰 수사 등의 사법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다만 전공의들이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할 시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차량번호 XXXX, 경찰입니다. 우측 갓길에 차량 정차하세요."27일 오전 10시 52분경 충남 예산 광시면의 한 국도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충남경찰청 암행순찰팀 소속 김양규 경위가 신호위반 차량을 발견해 해당 차량을 갓길로 정차시킨 것이다.신호위반 차량은 빨간불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주행하다가 뒤따르던 암행순찰차에 딱 걸렸다.신호위반 차량 운전자 50대 A 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상태였다. 무면허 운전에 신호위반까지 감행한 것이다.차량에서 내린 A 씨는 경찰들에게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고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충청권 각 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위촉을 완료한 가운데 일부 지역의 경우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지역 여건과 상황을 반영한 효율적 운영으로 보다 공정한 학폭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그간 각급학교는 학교폭력 조사 과정에서 교사가 투입되며 업무 부담은 물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상당했다.이에 지난해 정부는 교사가 맡아온 학교폭력 조사를 퇴직 경찰, 퇴직 교원으로 구성된 전담 조사관이 처리하도록 177개 교육지원청별 15명씩 2700여명 배치 계획을 밝힌 바 있다.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