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 한 해도 중소기업계 인력난이 예상되면서 근로자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정책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그러나 각 지자체 의지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엇갈리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에선 청년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7일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에 따르면 내일채움공제의 여러 모델 중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은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가 유일하다.해당 공제는 그동안 기업들이 기여금 납부에 부담을 느껴 제도 참여를 기피하자 이러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인공위성, 심우주탐사선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추력기’ 시험장비 개발에 성공했다.7일 항우연에 따르면 전기추력기 개발에 필요한 실험장비를 국산화했다.전기추력기는 연소 반응을 이용하는 화학추력기와 달리 전기에너지로 플라즈마를 생성·가속해 추진력을 얻는 우주 추진기관이다.연료 효율을 크게 높이고, 탑재연료양도 줄일 수 있어 심우주탐사에 필수적인 기술 중 하나다.전기추력기 개발에는 우주에서 최대 수만 시간 이상 작동해야 하는 성능과 수명 검증이 필수적이다.이를 위해서는 △방전을 통한 플라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점차 속도가 붙는 여야의 공천 작업으로 제22대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이 설 명절 민심 확보전을 본격화하고 있다.총선을 향한 민심의 가늠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 현재 어느 한쪽의 우세를 점치기 어려운 충청권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충청권 여야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각 지역 선거구를 중심으로 바닥 민심을 훑을 예정이다.먼저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대전역 서광장 일대에서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과 총선 예비후보 등이 한자리에 모여 명절맞이 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권 4개 대학이 올해 2학기부터 1년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없는 ‘비자발급 제한대학’에 이름을 올렸다.교육부와 법무부는 7일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및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양 부처는 외국인 유학생 불법 체류 문제에 대응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심사와 유학생 유치·관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조사 결과 올해 2학기부터 1년간 비자 발급이 제한되는 대학은 모두 40개교로, 이중 충청권 4개 대학이 포함됐다.지역 내 비자발급 제한대학은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설을 나흘 앞둔 6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오전 9시경 시장을 찾아 둘러보니 상인들은 명절대목을 잔뜩 기대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품목 취급점마다 상인들의 얼굴은 달랐다.최근 가격이 급등한 과일가게와 정육점은 발길이 한산했다. 상인들은 고물가로 인해 구매하는 사람들이 줄었다고 울상이었다.이곳에서 40여년을 장사한 어머니의 뒤를 이어 2년째 과일을 판매하고 있는 A 씨는 "설이고 추석이고 명절이 대목이라는 것도 이제는 옛 이야기"라고 푸념했다.그는 "옛날에는 두 개 1만원했던 사과가 지금은 한 개 1만원으로 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물류·산업단지 조성을 놓고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등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6일 대전사회혁신센터 모두모임방에서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본부·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민교협대전세종충남지회가 주최·주관한 ‘시민·노동자의 관점으로 본 대전 물류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박철웅 만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이하 민교협)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단체와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재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의 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차가운 빌딩들 속 따듯한 생명들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6일 오전 11시 대전 중구 대흥동에 전국 최초로 공실 건물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 연구형 시설인 ‘대전팜’이 문을 열었다.거리에 즐비한 건물들 사이 ‘쉘파 스페이스 대전팜’이라는 이름이 밝게 빛나는 8층 건물에는 LED 불빛이 유리 온실을 가득 채우며, 딸기들이 빨갛게 익어가고 있었다.기술연구형 대전팜은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 활성화 및 홍보 효과를 위해 선정된 대전 스마트팜 공동 브랜드다.대전팜은 쉘파스페이스에서 운영하며 지하 2층
[충청투데이 박현석·강승구 기자] “아무래도 설이 대목이죠.”명절을 앞둔 6일 오전 4시 50분, 대전 대덕구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만난 한 중도매인 A씨의 말이다.이곳에선 A씨처럼 과일 경매를 위해 나선 중도매인들로 북적였다.비가 추적하게 내리는 날이지만 과일 경매 현장 열기는 식히질 못했다.갖가지 과일향이 가득한 경매장안에서 중도매인들은 좋은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먹어보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지난번 보니까 안에는 다 물렀던데", “지난 낙찰가가 얼마였지?”경매시간이 다가오자 서로 지난 경매 결과를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설 명절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휴기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은 명절 연휴에 더욱 큰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낄 수에 없기 때문이다.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노인맞춤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은 3만 2872명, 응급안전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은 2만 6121명 등 총 5만 8993명이나 보호대상 노인으로 집계됐다. 충남에만 약 6만여명의 노인이 사회적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 지역 전기차 충전 주차구역에 일반차량 주차 등 충전방해 행위 관련 민원 신고가 지난해 5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를 요하고 있다.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역 친환경자동차법 위반 민원 접수 건수는 지난해 5781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과태료 처분은 3316건, 3억 3085만원에 달한다. 이어 2022년에는 4334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943건, 941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청주 지역 전기차 충전 주차구역에 대한 민원은 2022년 말부터 급증해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청주교통 빅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서 늘봄학교 추진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교육현장의 불신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일단 과도기 단계가 될 전망인데 늘봄 업무를 통한 학내 구성원들의 핑퐁싸움은 더욱 심화될 양상이다.5일 교육부는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 발표를 통해 저출생 해법으로 늘봄학교 전국 확대를 강조했다.올해 전국 17개 시도 2000개교에서 실시, 내년 전국 6000여 개 모든 학교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희망하는 초등학생은 오후 8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기획재정부와 5일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제1차 중기 익스프레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기 익스프레스는 중기중앙회와 기재부가 참여, 전국 중소기업을 방문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정례협의체로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회의에는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비롯해 정부에서 주환욱 기재부 정책조정기획관,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등이 참석했다.중소기업계에서는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과 조창현 가스켐테크놀로지㈜ 대표이사, 길순정 토예도자기 대표 등 중소벤처·스타트업 대표 10여명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경찰청 최근 단행한 상반기 총경급 인사로 충청지역 경찰서장들이 대거 교체됐다.이번 인사에서 대전경찰청에선 3명이 경찰서장이 자리를 옮긴다.강동하 경비과장이 동부서장에, 조성호 범죄예방대응과장이 대덕서장에, 이화섭 교통과장이 둔산서장으로 이동한다. 충북경찰청은 7명의 서장이 교체됐다.청주청원서장에 김성식 충북청 안보수사과장이, 충주서장에 박재삼 강원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영동서장에 정홍선 경북청 치안지도관이, 괴산서장에 이상길 인천청 사이버수사과장이, 보은서장에 김현우 충북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음성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조사무엘 수습기자] 역대 선거에서 각 후보들은 ‘캐스트보터’인 충청의 표심을 저격하기 위한 공약 공세를 펼쳤지만, 이행되지 않은 공약에 공허함만 남고 있다.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21대 국회의원의 ‘공약 이행도 및 의정활동’ 평가 결과를 보면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공약 완료율은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총 17개 시도의 지역별 공약 완료율 결과에 따르면 광주 지역의 공약완료율이 66.8%로 가장 높았고, 충남은 58.3%로 전체 지역 중 3번째로 높았다.그 외 대전은 53.5%로 8위, 충북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