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4일 합당을 논의하는 기구를 만들어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당의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를 력해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합당 논의기구에는 각 당에서 2명씩 참여한다. 합당 시한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한다는 데만 합의했다"고 답했다.앞서 한국당은 통합당과의 합당이 아닌 '독자 노선'을 선택할 가능성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돼왔
김태년·주호영 첫 공식회동서 합의…처리 대상 법안 수석간 추후 논의“21대 국회 원구성 관련 얘긴 없어”[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오는 20일 열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밝혔다.처리 대상 법안에 대해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추후 만나 구체적 협의에 나선다.박 대변인은 "구체적인 미처리 법안에 대해서는 (실무협상을 담당하는)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만나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충남도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첫 상견례를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는 13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양승조 지사와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도 실·국·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포스트-코로나19 시대'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했다. 참석 국회의원 당선인은 문진석(천안갑), 이정문(천안병), 정진석(공주·부여·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제21대 국회에 입성하는 대전·세종·충남 지역 당선인 20명에 대해 희망 상임위원회를 확인한 결과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임위들은 대전·충남 제1순위 과제인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를 비롯해 건설·교통망 확충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산업 정책 등 지역민의 이해와 맞닿아 있는 각종 현안을 다루는 상임위로 의원들의 선호도가 높다. 충청권 당선인들 사이에서의 ‘특정 상임위 쏠림 현상’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역들이 대거 당선된 충청권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 재선)이 당 원내선임부대표로 임명됐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새 원내대표단 명단을 발표했다. 조 의원은 전재수 의원과 함께 원내선임부대표로 임명되면서 김 원내대표 및 김영진 총괄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손발을 맞춰 민주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원내선임부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국회 운영 전반과 관련한 전략을 기획하고 야당 협력 및 당내 소통, 중점과제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중앙위원회 투표를 통해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가결했다.이석현 중앙위원회 의장은 중앙위 온라인 투표 결과 중앙위원 657명 가운데 49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98%(486표), 반대 2%(11표)로 '민주·시민당 합당 결의 및 합당 수임기관 지정의 건'을 가결했다고 발표했다.양당 최고위원회의는 13일 수임기구 합동 회의(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오는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를 통해 통합을 마무리할 방침이다.합당이 완료되면 민주당 의석은 177석(지역구 163석·비례대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은 12일 “현직 경찰공무원 신분으로 정당 추천을 받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운하 치안감의 당선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은 4·15 총선에서 대전 중구에 출마해 이 의원을 꺽고 당선된 당선인 신분이지만, 당선 무효를 주장하는 이 의원은 황 당선인을 경찰청장 당시 계급이었던 치안감이라 칭했다. 국회의원과 경찰공무원이란 두 개의 신분을 갖고 있는 황 당선인은 제21대 국회가 개원하는 오는 30일까지 신분이 매듭지어지지 않을 경우 '국가공무원법'과 '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가 다음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오는 15일 회기가 종료되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본회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한 여야는 다음주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열어 민생법안들을 처리할 계획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13일 회동을 갖고 구체적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 총괄수석부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의사 일정에 의견을 모았다.김영진 원내 총괄수석부대표는 "다음주 화요일(19일)에서 목요일(21일)쯤 임시국회를 소집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는 11일 국민취업지원제도 근거법인 ‘구직자취업촉진법 제정안’과 고용보험 적용대상 확대를 골자로 한 '고용보험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고용보험법 개정안은 사용자와 계약을 맺은 예술인과 보험설계사·학습지 교사·퀵서비스 등 배달기사·골프장 캐디·방문 판매원·대리운전사·목욕관리사 등 특수형태근로 종사자를 보험 대상에 포함시키는 법안으로, 고용보험 적용 확대 대상에는 예술인만 포함됐다. 구직자취업촉진법 제정안은 고용보험제도 밖에 있는 국민들에게 구직기간 동안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부 저소득층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0대 마지막 임시국회 회기가 오는 15일까지지만, 사실상 이 안에 본회의를 열기가 어려워졌다.당초 더불어민주당은 4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15일까지 본회의를 열어 계류 중인 민생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부친상으로 불가피하게 의사일정 협상이 미뤄지게 됐다. 주 원내대표 부친의 발인일은 12일이며, 업무복귀는 13일로 예정돼 있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르면 14일 5월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민주당 김영진 총괄수석부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 신임 원내대표의 첫 과제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의가 될 전망이다.각각 지난 7일과 8일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인 오는 15일 전까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남은 민생법안들을 처리해야 한다.15일까지 본회의를 열지 않으면, 각 상임위원회에 계류된 1만 5254건의 법안 중 미처리 법안은 20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된다.1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집계된 법제사법위원회 계류 안건만 1597건에 이른다.시일이 촉박하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 원내사령탑 선출이 완료됨에 따라 21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충청권 의원들간 눈치싸움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도 일부 인기 상임위로의 '쏠림 현상'이 여전해 여야 원내지도부의 교통정리가 주목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를 막론하고 당선인들이 가장 희망하는 상임위로는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꼽힌다. 해당 상임위들은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산업 정책 등 지역구민의 이해와 맞닿아 있는 각종 현안을 다루기 때문이다. 충청권 의원들 대다수도 국토위를 1순위로 희망하고 있으며, 지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4선)이 7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163표 중 82표로 과반을 얻으며 결선투표 없이 당선됐다.이로써 김 의원이 21대 국회 180석의 슈퍼여당을 이끌게 됐다.민주당이 이날 국회에서 실시한 원내대표 1차 투표에서 김태년 의원의 뒤를 이어 전해철 의원은 72표, 정성호 의원은 9표를 각각 득표했다.당초 판세가 팽팽하다는 분석 속에 1차 투표에서 한 후보가 과반(82표)을 얻어 승부가 바로 갈리기보다는 결선 투표까지 가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됐지만, 김 의원이 정확히 과반을 확보하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첫 원내대표 도전에 나선 주호영 의원과 권영세 당선인이 경선을 하루 앞둔 7일 선거 운동에 막판 총력을 쏟았다.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동료 당선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회관 사무실이 있는 현역 의원의 비교우위를 십분 활용한 것이다.그의 러닝메이트 이종배 의원은 권 당선인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수도권 당선인을 공략하고 있다.이 의원은 "사무실에 있는 당선인은 찾아가고, 전화도 하고 있다"고 했다.현재 원외 신분인 권 당선인은 분주히 전국을 누비고 있다.전날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며 "기부 방식은 수령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에게 지급될 긴급재난지원금은 2인 가구(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기준인 60만원이다.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을 결정하면서 '자발적 기부'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의 자발적 기부를 위한
재경 충남향우연합회(연합회장 문헌일)가 최근 서울 후암동의 한 중식당에서 총회를 갖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며 향우회 활성화를 다짐했다.총회는 명인식 재경 청양군 향우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새 임원진 선출과 함께 회칙을 개정하는 등 재경 충남향우연합회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범을 알렸다.충남향우연합회를 이끌어갈 새 임원진에는 문헌일 연합회장(당진시 향우회장)과 명인식 수석 부회장(청양군 향우회장), 김성복 감사(공주시 향우회장) 등이 선출됐다.문헌일 회장은 "지속 가능하고 발전하는 재경 충남향우연합회가 되기 위해 젊은 향우들의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총선 압승으로 21대 국회에서 180석에 가까운 의석을 확보하게 된 더불어민주당이 '개혁입법 속도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슈퍼여당'이 된 민주당은 특히 올해 하반기가 가장 중요한 '개혁 적기'라고 보고 사회안전망 마련 등 개혁입법에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다.6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전략기획위원회는 21대 국회 개혁입법 우선순위 과제를 추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전략기획위는 이달 중 열릴 21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에서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이해찬 대표는 지난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첫 원내대표 도전에 나섰던 충청권 의원 모두 러닝메이트(정책위의장) 영입이 '난항'에 부딪히면서 출마 선언을 철회했다.충청권 의원이 위기 속의 제1야당을 구해낼 원내사령탑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졌던 만큼 지역 정치권에선 아쉬움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던 김태흠 의원(3선·충남 보령·서천)은 후보 등록을 앞둔 6일 불출마를 선언했다.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며 의지를 보였던 이명수 의원(4선·충남 아산갑)도 이날 출마의 뜻을 접었다.이로써 통합당 원내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태년·전해철·정성호 의원이 6일 초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합동토론회'를 개최하며 선거 전초전을 치렀다.투표권을 가진 의원 163명 중 68명이 '초선'이라는 점에서 이날 행사는 원내대표 경선 분위기를 가늠하는 '테스트 베드'(시험대)가 됐다는 평이다.이날 행사는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세 후보 모두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초선 당선인 중심 상임위원회 배분과 총선 공약 이행을 위한 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김 의원은 "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가 국민도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개헌발안제'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개헌안' 투표가 무산될 전망이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8일 본회의 개최' 반대 입장을 확정했으며, 더불어민주당도 추가 협의가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8일 본회의는 문희상 국회의장 직권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열어 개헌안을 상정 하더라도 통합당과 미래한국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으면 의결 정족수 미달로 개헌안 투표 자체가 성립되지 않아 '투표 불성립'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