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이 의대 지방 유학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마저 대폭 확대 되며 수도권 학부모들은 일찌감치 자녀 교육을 위해 인접한 충청권으로 귀향하려는 분위기다.현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충청권은 의과대학 정원이 총 970명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 820명, 전라 700명, 대구·경북 600명, 강원권 432명으로 충청권 정원이 가장 많다.대학별 증원 규모가 공개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명 ‘조기 지방 유학’을 고려하는 학부모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이젠 개천에서도 용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여 위안이 됩니다.”4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의대 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렇게 말했다.종로학원이 개최한 이날 ‘의대 모집정원 확대 발표에 따른 향후 대학 입시 영향력 긴급분석 설명회’에는 300여 명의 지역 학부모들로 북적였다.설명회 시작 30분 전부터 안내 책자를 훑어보거나 필기를 하며 집중하는 학부모들의 열기로 행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이미영(43) 씨의 자녀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이다.그는 자녀의 학습 방향과 계획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관저동의 한 공영 여자화장실 내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공분이 일고 있다.제보자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17일 서구 관저동 마치광장 인근 건물 공영화장실 내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하고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저녁식사 후 마치광장 내에 있는 공영화장실을 사용하다가 장애인용 칸 내 세면대 밑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했다.당시 카메라가 발견된 공영화장실은 장애인용칸과 비장애인용칸 총 2칸이 있었다.비장애인용칸 변기커버에 ‘고장’이라는 포스트잇이 붙여져 있었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이 3일 "시내버스 회사 6개사가 지난 1월부터 7차례 노사공동교섭을 진행했으나 지난 1일 결렬됐다"고 밝혔다.우진교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노조는 인건비통제선 폐지와 임금 7.18% 인상, 복리후생비(식비) 3200원 인상, 법정교육비지급, 휴가비 50만원 지급과 심야노동 조정 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우진교통은 이어 "준공영제 협약서에 포함된 ‘인건비 통제선’ 때문에 6개사는 인건비 관련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단 한 가지도 임의로 결정할 수 없다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목원대학교는 지난달 27~31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목원대 세팍타크로부가 쿼드(4인)와 레구(3인조)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목원대는 쿼드 결승에서 송원대학교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꺾었고, 레구 결승 역시 송원대를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김현수(스포츠건강관리학과 4학년)학생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백윤성 세팍타크로부 감독은 “선수들이 학업을 병행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한마음으로 열심히 훈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난 2일 오후 10시 19분경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회전교차로 옆 주차장에 주차된 탱크로리 차량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재생연료유(WDF) 3만 2000ℓ 중 9000ℓ가 누출됐다.기름 유출 신고를 접수한 단양군은 소방서, 경찰, 충주화학재단합동방재센터와 협력해 3일 오전까지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군은 포크레인과 지게차 등 장비를 동원, 기름이 인근 대가리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톱밥 2t과 모래 30t을 투입,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충남·세종지역 소방노조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재난·안전분야 공무원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서 배제된 소방·경찰공무원을 대상에 포함하라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3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속승진 제한규정 폐지 등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 필요성을 피력했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정부는 민생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근속 승진 대상 규모를 확대한다고 했다”며 “재난·안전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범위 제한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는 있는데 멈추는 순간 뒤에서 빵빵거리기도 하고, 어차피 안 걸린다는 생각에 그냥 가곤 해요”2일 오전 10시. 대전 서구 둔산동 인근 택시 정류장에서 만난 60대 기사 A 씨는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이날 만난 몇몇 시민들은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에 대해 대부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실생활에서 쉽게 지키지 못한다고 고백했다.A씨는 “시내에서 우회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정차했다 가기에 번거로워 잘 지키지 못하게 된다”며 “안전을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전방 적신호 시 우회전 차량 일시 정지’ 근거를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선지 1년 넘게 지났지만 대전에서는 오히려 관련 사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우회전 교통사고 피해자가 증가한 가운데. 해당 제도가 시민 운전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홍보·계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3일 충청권 4개 시도 경찰청 등에 따르면 충청 지역 우회전 교통사고 보행사상자는 △2020년 411명 △2021년 440명 △2022년 470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기록하다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 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초등 늘봄학교가 시행 한 달을 맞이한 가운데 참여학교, 전담인력, 외부강사 비율 등 지역별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학교 늘봄학교 시행 비율은 전국 평균 이하로 참여가 저조한 편이었으며 인력 및 강사 비율도 지역별로 천차만별이었다.3일 교육부는 2024년 늘봄학교 시행 한 달 동안 참여학교, 참여학생, 프로그램 강사 등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3월 초 전국 참여학교 2741교에서 3월 말 2838개로 늘었고, 초 1학년 74.3%가 늘봄학교를 이용했다.다만 지역별 편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와 의료계를 싸잡아 비난하면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충북지역 공공의료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2일 충북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여일을 넘기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로 인한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피로감과 분노는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국 최하위 수준의 열악한 의료환경인 충북은 이번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배정을 받았지만 기쁨도 잠시 의-정 간의 갈등·대립으로 또다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첫 공모에 바이오, 국방 등의 분야로 충청권 7개 학교가 신청했다.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접수 결과, 10개 내외 연합체(컨소시엄) 선정에 총 37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참여했다고 전했다.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올해 첫 시행된 협약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