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11월 유엔해양법 협약이 발효되면서 세계적으로 해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바다를 접하고 있는 일본, 중국과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그 어느때 보다도 신(新) 해양산업이 부상하고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 2...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4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개막이 며칠 남지 않았다.아시아 최대 규모인 전 세계 3200여종의 와인이 출품돼 최고의 품질을 겨루는 ‘아시아와인트로피'를 시작으로 이번 행사는 내달 2~5일 대전무역전시관, 대전컨벤션센터,...
.....// 어린 병사 하나가 입을 벌린 채 맨 머리로/ 서늘한 물냉이 더미 속에 목덜미를 담그고/ 잠들어 있다; 구름 아래, 풀밭에 사지를 뻗은 채./ 빛이 비 오듯 쏟아지는 초록 침대위에서 창백하게//.....// 향기도 그의 콧구멍을 간지르지 못한다./ 손을 가...
태풍 풍웡이 지나가며 비를 흩뿌리던 지난 24일에 세월호 참사후 162일째 단식농성에 들어간 광화문 단식장에 들렀다. 오후들어 하늘은 개이고 따스한 햇살이 오곡백과를 살찌우는 풍요의 계절에 우리 가슴은 더욱 멍자국이 깊게 패여만 가고있다. 지난 4월 16일 봄에 일어난...
행복이라는 말은 예나 지금이나 긍정의 힘을 발휘하고 역동성을 만들어낸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서도 "행복"이란 말이 회자되어 왔다. 하필이면 남성이 아닌 왜 ‘행복한 여성농업인’인가? 생각을 갖게 된다. 그렇다고 남성이 아니란 법은 없다. 그런데 여성...
그 나라의 질서 수준을 보면 그 나라의 국민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대다수 국민들은 경찰에 대해 법질서 확립으로 강력한 공권력 행사와 국민을 섬기는 머슴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안녕과 질서 유지등 무한한 책무를 요구하고 있지만, 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리고 ...
▶가을은 연어의 고향이다. 이들은 강에서 태어나 몇 개월쯤 살다가 바다로 떠난다. 대양(大洋)의 꿈이다. 어릴 적부터 품는 희망의 그릇이 사람의 포부보다 크다. 치어가 두려움을 깨고 바다로 나가는 건 두려움을 몰라서가 아니라, 두려움을 기꺼이 껴안는 도전이다. 바다는 ...
1923년, 당시 뉴욕 양키스 스카우터였던 '폴 크리챌'의 눈에 띈 한 젊은 선수가 스무살의 나이에 뉴욕 양키스에 입단하게 된다. 그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이적해온 베이브 루스와 함께 팀의 중심타선을 이루었는데 사람들은 이를 두고 ‘살인타선’이라고 불렀다.그가 입단...
올해는 늦장마에 의한 잦은 비로 그 어느 여름 보다 습했던 터라 지난 추석연휴 기간 중 한낮의 맑은하늘 아래 뜨거운 햇살은 더 강하고 덥게 느껴졌다. 대기중 오존이 0.12ppm까지 올라가면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고 그러면 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알려야하는 의무를 지니고...
창의와 인성을 강조하는 현대의 교육에서 그 근간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지식이라는 것에 많은 이들이 동의한다. 지식 위주의 교육이 문제인 것이지 지식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는 말이다. 지식을 기반으로 해 새로움을 창출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성도 길러진다. 지식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G20 정상회의가 2013년에 개최되었다. 주요 과제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이었다. 이와 같은 주제로 각국의 다양한 의견들을 조율하여 13페이지 분량의 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성장, ...
우리나라 대통령의 해외 순방 목적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에너지, 즉 자원 확보이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근원이 되는 화석 연료가 거의 나오지 않고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또한 중동에서 쉬지 않고 전쟁이 일어나고 강대국이 개입하는 것은 표면적으로 종교 문...
지방교육자치란 지방자치의 틀 안에서 지역주민의 대표기구가 주민의 참여와 통제를 통해 교육관련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역적 성격을 지닌 교육 사무를 자율적으로 처리해 나가는 제도다. 오늘날 민선교육감에 의한 새로운 지방교육자치 시대에 이르면서 지방교육행정의 공정성·투명성에...
카르다노, 이 사람을 말하기 전에 먼저 타르탈리아를 말해야 한다. 타르탈리아는 1499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수학자이다. 타르탈리아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우편배달부의 아들로 태어나 그리 유복하지 못했고 어린 시절 프랑스 군대가 침입해 와 만행을 저지를 때 아버지를 잃었...
기승을 부리던 한 여름의 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아침저녁으로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치 한창 젊음을 불태우며 일하던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가 어느덧 은퇴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은퇴를 앞두고 ‘무엇을 준...
지난 18일, 대만 타이난시 국립 성공대학에서 홍성담 그림전이 펼쳐졌다. 이 전시에는 1980년 5월의 풍경을 담은 판화 50여점과 걸개그림 ‘세월오월’도 문예당 건물에 걸렸다. ‘세월오월’은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에서 전시를 거부당한 작품이다. 이 논란은 특별전...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경이다. 세월호 사고를 비롯해 대형 재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뾰족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산업재해로 연 2000명이 사망하고 연 9만 5000명의 부상, 요양, 장애자가 발생하고 있다. 2012년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180여...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사업이 기약도 없이 흔들리고 있다.대전시가 사업 참여의사를 밝힌 민간사업자들에게 과학참여 프로그램 및 지역기여 확대 등 ‘무리한 사항’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이런 요구는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사업에 도전장을 낸 신세계와 롯데 등 2개 컨소시엄은 ...
편지는 한자로 '便紙', '片紙'라고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종이에 안부나 소식을 간단하게 적어 보내는 서신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종이가 없던 시대에는 대쪽이나 나무판에 글씨를 써서 보냈다. 옛날에는 편지를 서간(書簡)이나 간찰(簡札)이라고도 했는데, 이 ...
‘일학습병행제’란 박근혜정부에서 독일, 스위스등의 일 기반학습(Work Based Learning)을 한국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서 기업이 학생 또는 구직자를 채용해 일을 담당하게 하면서 교육훈련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면서 기업현장에서 가르치고, 교육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