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내년 22대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중폭 이상 개각과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의 탈당 등이 충청권 선거의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개각에서 교체 대상에 오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가 충남 천안지역 선거 구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여기에 지난 3일 민주당을 전격 탈당한 이상민 의원의 향후 행보도 전국적인 탈당러시까지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적어도 충청권에선 어느정도 영향이 불가피해 보이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하며 실질적인 2기 내각 출범을 알렸다.우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임에는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각각 지명됐다.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는에 오영주 외교2차관이 발탁됐다.제2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 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5선 중진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3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단행했다.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탈당문을 내고 "오늘 자로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어온 이 의원의 탈당으로 ‘원칙과 상식’ 등 민주당내 비명계 의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정진석, 정우택 의원과 함께 충청권 최다선 의원인 이 의원이 탈당을 단행하면서 김종민 의원 등 충청권 비명계 민주당 의원들의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안이다.이 의원은 이날 "깊은 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도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R&D예산 삭감 문제와 특수활동비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합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예산안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하는 잘못된 관행이 또다시 재현됐다. 특히 정기국회 일정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른바 ‘쌍특검’과 해병대 병사 순직 사건 국정조사 등을 놓고 여야가 다시 충돌할 것으로 보여 향후 예산안 합의가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등에 따르면 헌법 제54조는 정부가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까지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하고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상습 체불 사업주가 정부의 각종 보조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고, 공공 입찰과 금융 거래에도 불이익을 주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올해만 벌써 22만명 이상의 체불 피해자들이 발생을 했고, 피해액은 1조 4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것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삶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우리 법은 임금 체불을 형사 범죄행위로 다루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막바지에 접어든 예산국회가 여야 정쟁의 암초를 만나며 내년도 예산안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졌다.매년 반복되는 법정시한 내 처리 불발 재현 우려와 함께 여야 분위기도 급속도로 냉각될 조짐이다.더불어민주당은 여야 합의로 이미 의사일정이 잡협다는 점을 강조하며 오는 30일과 12월 1일 본회의 개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그러면서 본회의를 통해 이동관 방통위원장 및 검사 탄핵소추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민주당은 탄핵소추안이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하는 만큼 이번 기회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새 현수막 문구의 청년 비하 논란에 이어 ‘암컷’ 발언으로 여성 비하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특히 총선을 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여야의 박빙 대결이 예상되는 격전지가 많은 충청권에서는 이번 논란을 조기에 진화하지 못할 경우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민주당이 ‘2023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을 콘셉트로 제작해 지난 17일부터 게시하기 시작한 현수막에는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등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안’을 재가했다.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을 보고 받은 뒤 곧바로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재가했다.앞서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갖고 ‘ 9·19 군사합의’ 효력의 일부를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는 전날 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데 따른 대응 조치의 일환이다.남북은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에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20일 열린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형 IMEC를 비수도권으로 명확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IMEC(Inter University Microelectronics Centre)는 벨기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반도체 연구소로 최첨단 R&D 인프라와 전세계에서 고용한 5500명 이상의 직원 및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다.최근 정부에서는 한국형 IMEC인 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를 추진하기 위해 정책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조 의원은 산업통상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가 스마트 군대 등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국방의 미래를 열어갈 국방AI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앞서 미래 최첨단 국방력 강화를 견인할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한 충남도는 ‘국방인공지능(AI)센터’ 유치까지 성공시켜 K-방산의 미래 전진기지를 충남에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충남도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종민·성일종 의원, 각계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가 바꿀 국방의 미래 모습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국방AI 클러스터 조성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세계 최고 디지털 정부’라는 대한민국 명성에 흠집이 남게 됐다.우리나라 전자정부 시스템은 전세계 뿐만 아니라 선진국인 OECD 국가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특히 제3세계 고위 공무원단이 매년 한국을 찾아 전자정부를 배우고 관련 시설을 견학할 정도로 그 위상을 인정받았다.하지만 이번 사태로 그 위상이 심각하게 흔들리게 됐다.정부는 지난 17일부터 장애가 시작된 정부 행정전산망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에 대해 20일 시스템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에 총력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놓고 여야 충돌이 이어지면서 법정시한 내 처리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당내 내홍이 다시 불거지면서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혁신위가 내놓은 ‘전략공천 원천배제’를 놓고 당내 갈등이 재점화 되는 분위기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현수막을 놓고 ‘청년비하’ 논란이 일며 비명계와 친명계의 다시 충돌하는 양상이다.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4호 혁신안으로 내놓은 ‘전략공천 원천배제’ 카드를 놓고 당 주류와 혁신위간 갈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