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전국 임대단지 내 사회복지관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해 제대로 된 개보수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16일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LH 임대단지 내 사회복지관은 159개소로 나타났는데 이 중 절반이 넘는 82개소(51.6%)는 연식이 30년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20~30년 미만도 40개소(25.2%)였으며, 20년 넘은 복지관만 122개소(76.7%)에 달했다.반면 10년 미만은 34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지도부 쇄신을 선언한 국민의힘이 ‘김기현 2기 체제’ 윤곽을 드러냈지만 시작부터 ‘미흡한’ 쇄신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전날 김기현 대표가 "인선은 통합형, 그리고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진 배치된 형태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지만 실제 인선 내용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은 16일 최고위원회와 화상 의원총회를 통해 앞서 임명직 당직자 일괄사태에 따른 공석을 채우는 인선을 발표했다.이날 인선에서 사무총장에는 이만희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유의동 의원, 지명직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신산업 및 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 ICT 규제샌드박스’가 많은 부가조건으로 인해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무소속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과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시행된 ICT 규제샌드박스’는 2023년 9월까지 총 216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189개 과제에 대해 임시허가 및 실증특례를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임시허가 및 실증특례의 접수 건수는 2020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시작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슈에 묻혀 관심을 받지 못했던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들지만 여야의 복잡한 당내 사정으로 ‘화력’이 분산될 전망이다.특히 이번주 예정된 국감에선 여야 충돌로 인한 파행 가능성이 농후한 사안들이 산적해 있어 피감기관에 대한 제대로된 감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온다.지난 10일 시작된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영향으로 첫 주를 비교적 무난하게 보냈다.선거 유세에 여야 화력이 분산된데다 내년 총선 전초전이라는 점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이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위장전입이나 위장이혼, 통장매매 등 불법적으로 주택을 분양 받은 사례가 3년새 4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부정청약 사례 총 981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228건, 2021년 424건, 2022년 329건으로 3년 사이 100건(44%) 이상 증가했다.유형별로는 위장전입이 501건으로 가장 많았고 통장·자격매매 294건, 불법공급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자연재해로 속앓이를 하는 농민들을 위해 정부가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상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11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상 범위를 확대해 농가가 재해나 병충해로 농작물 피해를 봤을 때 이에 대한 보상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농작물재해보험은 2001년 사과와 배를 시작으로 현재 80개 상품(70개 품목)이 운용 중이며, 이 가운데 36%가량인 29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당초 2023년까지 반환키로 했던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지 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3.3t이 현재까지 단 한 건도 반환되지 못한 채 연구원 내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구원은 당초 고리·한울·한빛 원전 등으로부터 반입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고준위방사성폐기물) 3346kgU을 2023년까지 발생지로 반환하기로 계획했었다.하지만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용후핵연료도 반환하지 못했고 반환 일정 수립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2차 방류를 재개한 가운데 부산항에 입항하는 일본활어차를 통한 방사능 오염수 유입우려가 있지만 해수방류 관리는 속수무책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11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산 수산물이 수입금지된 후쿠시마현 인근 8개현(후쿠시마, 군마, 도치기, 치바, 이바라키, 미야기, 이와테, 아오모리)에 등록된 일본 활어차량의 부산항 입항횟수는 191회로 집계됐다.주로 미야기현과 아오모리, 치바현 등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산업통상부 산하 에너지공기업(이하 공기업)들이 706억원에 구입한 예비자재를 폐기하거나 매각해 남은 금액은 장부가의 9%인 6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이 산업통상부 산하 공기업들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기업들은 706억원을 들여 구입한 예비자재를 폐기하거나 매각해 고작 64억 4200만원만 회수하는데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또 1조 6352억원의 자재들이 공기업 창고에서 장기미사용 된 상태로 보관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물리적 충돌과 관련해 관계 부처의 철저한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소집하고 "이번 중동 사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에너지 안보, 공급망 문제 등 국제사회가 처해 있는 위기에 대한 취약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아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팔 사태가 전면전 양상으로 격화됨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대전을 포함해 서울과 인천, 대구, 광주 등 5개 특광역시에 반려동물 사체를 처리할 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반려동물 수는 8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지만 동물장묘등록업체는 전국 68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대전과 서울, 인천, 대구, 광주 등 반려동물 가구가 많은 5개 특광역시는 반려동물 사후 처리를 위한 장묘시설과 장례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새로운 국회 권력지형을 결정할 제22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권에서 먼저 ‘텃밭’ 중진의원들의 험지 출마론이 부상하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험지 출마론’을 쏘아 올린 것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하 의원은 최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여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론에 불을 붙였다.일단 중진 험지출마론은 ‘텃밭’으로 여겨지는 영남과 강원권, 서울 강남권의 3선 이상 의원과 선거를 이끌 당 지도부가 대상이다.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헌신을 국가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4일 국내외 파독 광부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출신 240여명을 초청해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파독 근로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오찬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박진 외교부 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한독 수교 140주년이자 파독 근로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여러분을 이렇게 모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최근 5년간 충청권에서 도시가스 요금을 내지 못해 가스공급이 중단된 사례가 약 1만 8000여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충청권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공급중단은 1만 8251건으로 집계됐고 같은 기간 도시가스 요금 체납 건수는 35만 8236건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공급중단은 16만 9900여건, 도시가스 요금 체납 건수는 약 340만건을 기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2020년 이후 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경우는 1명이 최대 793채를 구입했으며 200채 이상 구매한 경우도 9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 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전국에서 주택을 2채 이상 구입한 사람은 모두 15만 1513명으로 구매액은 총 99조 6584억원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은 주택을 구매한 경우는 단 1명이 서울 144 채, 인천 468채, 경기 181채 등 수도권에서만 7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전국 12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75억원이 배분됐지만 대전 동구와 중구, 충남 금산 등 21개 지자체는 해당 기금을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자체별 집행 현황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전체 122개 지자체(광역 15개, 기초 107개)의 기금 집행률은 37.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광역시·도는 93.7%로 사업진행이 원활했지만 기초지자체는 18.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이란 메가톤급 이슈에도 큰 충돌없이 추석 연휴를 보낸 여야의 향후 대치 상황이 ‘첩첩산중’이다.영장 기각 후 곧바로 6일간 긴 추석연휴가 이어져 원내 등에서 이렇다할 충돌 계기가 없었지만 앞으로 곳곳에 충돌 지점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선 벌써부터 여야 대치가 장기화 국면에 이미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일단 대치 장기화 국면의 첫 분수령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통과여부다. 6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어떻게 처리되느냐가 관건이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수산물의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위반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민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산물 원산지 위반·적발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사례는 총 5106건이며, 같은 기간 위반금액도 112억2081만원 규모로 집계됐다.원전 오염수 방류로 우려가 큰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위반 증가가 눈에 띈다.올해 8월 기준 일본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가 R&D 예산 삭감 여파가 학생 연구자에 대한 인건비 감소와 지급 인원 축소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3일 국회 과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과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생인건비통합관리기관 중 대학 및 4대 과기원 등 교육기관 62곳의 올해 상반기(1~8월) 대비 하반기(9월~2024년 2월) 학생인건비 예상 지급액 및 지급 인원 모두 감소 할 것으로 분석됐다.학생인건비통합관리기관은 국가 R&D 과제의 학생인건비를 연구기관, 연구책임자 단위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방송 산업의 혁신과 독립성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국민의힘 미디어 정책조정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두현 의원(경북 경산시)은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방송학회와 공동으로 ‘민영방송 재허가 제도 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공·민영 구분 없이 획일적 기준으로 실시돼 온 방송 재허가·재승인 심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전문가들은 평가 항목에 주관적 요소가 개입될 여지를 배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