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논산시 연산면 지도를 보면 지금은 훼손돼 흔적만 남아 있지만 가까운 곳에 백제시대나 그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이 두 군데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황성 또는 황산성이라는 산성이 표시돼 있다. 근처를 지나다니면서 간판만 보았지 직접 올라보지 못하던 터에 지난 주말 아침 작정하고 찾아보려고 아내와 길을 나섰다.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가
아산시 탕정면에 들어설 세계 최대 규모의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산업단지'는 단순히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을 넘어 우리 나라 차세대 성장동력의 견인 현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삼성전자가 얼마 전 소니와 7세대(1870㎜×2200㎜) TFT-LCD 생산 전담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이번에 탕정면 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논산 공설운동장에 마련된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찾는 열성회원들의 높은 열기가 모임을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입니다."회원들로부터 '꼼꼼하면서도 자상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한만진(36·사진) 회장은 짧은 기간에 인라인 스케이트 모임인 '토니'를 회원수만 수백명에 달하는 거대조직으로 키워 낸 공로자다.지난 5월 회장직을 맡아 타고난 성실함과
시계추 퍼팅을 해야 한다.퍼팅 스트로크는 볼이 꺾이는 브레이크(break)와 경사(slope)를 감안한 적절한 스피드로 최대한 단순하며 일관된 스윙을 함으로써 볼을 홀에 넣을 확률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이러한 조건에 가장 근접한 스트로크 방법은 괘종시계추와 같은 움직임으로 스윙을 하는 방법이라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다.즉 아래 그림
▲장면도(백이 둘 차례)제19기 기왕전 본선리그의 조훈현 9단(백)과 윤성현 5단이 둔 바둑이다.지난주에는 백이 귀를 지킬 때의 호각의 형태에 대해 알아 보았다.이번주에는 다른 변화도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참고도 1(난전)백1로 귀를 지키고 흑2로 침투하여 흑4 때 백5로 둘 때가 어려운 수순이 예상된다.흑10, 12로 나와 끊으면 그야말로 뒤를 알
'신발 밑창에 바퀴가 달려 있어 시속 40㎞도 가능하다는 힐리스(Heelys)'.'발을 굴러 속력을 내는 킥보드에서부터 엔진이 달린 보드(Board)까지'.매끈하게 포장된 거리를 '바퀴'를 이용해 미끄러지듯 내달리는 모습은 이제 더 이상 낯선 광경이 아니다.'튼튼한 두 다리 대신 왜 바퀴를 달고 다니느냐'는 질문이 무색할 만큼 '바퀴열풍'이 신 풍속도로 자
남편과 함께 1주일이면 서너번씩 마라톤을 하기 위해 가는 곳이 둔산 샘머리공원이다.이곳에 설치한 트랙은 우레탄으로 융단을 깔아놓은 것처럼 돼 있으며 걷는 사람과 뛰는 사람을 구분해 만들어 놨다.녹색으로 뒤덮인 공원을 마음놓고 뛰고 걸을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퇴근 후 공원을 찾아 한바퀴가 1㎞ 가까이 되는 타원형 트랙을 서너바뀌 뛰는 것으로 운동을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한번씩 유등천변에서 산책을 즐겼다.유등천변은 산책나온 사람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찾아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대표적인 중구의 공원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불량 노면에 대한 보수공사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 가로등도 부족해 자칫 사고의 위험이 있다.특히 산성초등학교 길가 부근은 가로등이
예방접종은 편리하기도 하고 비용 면에서도 저렴해 보건소를 자주 이용한다.국민건강을 위해 수고하는 많은 보건소 직원분들께 고마움을 느낀다.하지만 이곳에도 불친절하고 성의없는 직원(공무원)이 있기 마련인가 보다.얼마 전 아이의 예방접종을 위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았다.보건소도 의업 분야에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을 것이고, 이들도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봉사정신을 갖고
노인은 분명 우리 젊은이들의 어른이다.길게는 일제 점령기를 거쳐 정부수립, 6·25 전쟁 그리고 산업화 과정을 지나오면서 정열을 다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이다.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이들의 피와 땀을 생각하면 누구보다도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며칠 전 퇴근길에 라디오를 들었다.어느 방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 국가를 다스리는 데는 최고 권력자인 통치자 외에 이들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인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인재의 등용기준을 역사적으로 볼 때 서양은 일반적으로 체계적인 지략을 갖춘 자가 등용의 기준이 된 반면 동양에서는 도덕성의 덕목을 갖춘 인재를 등용해야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어 최고 통치자들은 이런 점을 중시한다.덕을 중시하는 맹
예산군보건소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성인병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성인병 교실을 운영해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보건소는 당뇨병 환자 70명, 고혈압 환자 90명 등 총 160명의 성인병 환자들을 등록해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각종 검사는 물론 건강 상담도 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