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12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138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6일까지 15일간의 회기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에 2003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을 결산하고, '대전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시의회는 특히 지난 8, 9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둘러싸고 심각한 내홍을 겪은 바 있어, 이
개관 한달째를 맞은 진시황 진품유물전이 주중과 토요일은 '교육의 장', 일요일은 '가족사랑의 장'으로 자리를 굳히며 대전·충남지역은 물론 수도권·전라·경상도 관광객 및 학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9면토요일인 지난 10일 보문고, 대성고, 관저고, 동산중, 용곡초, 태안중 등 대전·충남지역 학생들이 대거 전시관을 찾아 중국역사 및 문화 체험을
"다음은 신랑의 만세삼창이 있겠습메. 신랑은 날래날래 만세삼창하시라요."11일 정오 대전시 대덕구 그랑프리웨딩홀 '홍실'에서는 이색적인 결혼식이 열렸다.신랑 하철진(30)군과 신부 김설화(31)양, 단촐하게 모인 20여명의 하객 모두 '사선(死線)'을 넘은 탈북자들이던 것이다. 이들의 결혼식은 대덕구 새마을회 회장인 박희진 그랑프리웨딩홀 대표가 탈북자의 정
고속철도(KTX) 개통 100일째인 지난 9일과 10일 사이 고속철 운행 중 고장과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10일 오전 0시28분경 천안시 불당동 서울기점 94.1㎞ 지점에서 철로 보수작업을 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이모(63)씨가 KTX 72호 열차에 치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숨진 이씨가 다른 인부 9명과 함께 궤도 보수작업을 하기 위해 작업구간
신용카드 회사들의 고객 솎아내기가 주효하면서 돈줄 끊긴 서민들의 발길이 사채와 은행대출 창구로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던 카드이용대금 소송이 카드사들의 돌려막기에 제동이 걸려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대여금 소송은 갈수록 몸집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일선 경찰서와 법률구조공단 등에도 가지각색의 사연을 들고 돈을 받아
불량만두와 밀도살 쇠고기 유통에 이어 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에서 제공되는 먹는 물의 위생이 엉망인 것으로 밝혀졌다.일부 음식점들이 지하수를 생수인 양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먹는 물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지만 관련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환경부와 법규를 탓하며 감독과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대전과 충남지역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식수 제공을 위해 냉·온수
신행정수도 특별법의 위헌 여부를 판정해 달라는 헌법소원이 12일 헌법재판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대규모 변호인단을 구성해 법리 대응에 나선다.이에 따라 행정수도 특별법을 둘러싼 정부측과 일부 반대론자의 헌소 공방은 국회를 통과한 법률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선례와 함께 국론 분열·국기 문란으로 해석될 우려를 낳고 있다.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위원회는 11
철저하게 보호돼야 할 개인정보가 인터넷 상에서 간단한 검색만으로 노출되고 있다.지난 10일 파일공유(P2P·Peer to Peer) 프로그램을 비롯 인터넷에 떠도는 개인정보를 조회한 결과 10여분만에 수백 건의 주민등록번호를 발견할 수 있었다.특히 이날 대전시청의 협조를 받아 습득한 주민등록번호 샘플 조사에서 대부분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개인
행정수도 후보지에 대한 평점결과가 발표된 지 일주일째인 11일 충남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시·군별 개발수요 등에 따라 크게 상반된 동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시장이 크게 꿈틀거리고 있는 지역은 행정수도 입지로 사실상 확정된 연기와 공주 지역을 도넛 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곳들이었으며 행정수도와 상당 거리를 두고 있는 지역은 별다른 움직임이 감
대전시의회가 12일 정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간다.그러나 '원(院) 구성'을 위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의 후유증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여, 후반기 의회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의회는 지난 8, 9일 '유회', '정회', '산회'를 거듭하는 진통 끝에 황진산 의장, 임헌성·김영관 부의장, 정진항 행정자치위원장, 김재경
지난해 여야 합의로 제정된 '신행정수도 특별법'에 대한 위헌 여부 헌법소원과 특별법 가처분 신청이 12일 제기될 예정이어서 신행정수도 건설 일정 등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은 언뜻 보면 법리적 공방이긴 하지만 속내는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반대입장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어서 향후 정치권 움직임 등과 맞물리면서 건설일정이 순탄치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