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의회는 21일 제100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공전선로 지중이설 사업비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부담률 경감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지상에 설치되는 고압 송전설비 건설로 인해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걸림돌이 되어 상당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문제점과 고압선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인체 위해성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최연숙 시의원의 대표발의로 의결됐다. 현재 충남 당진은 528기의 송전탑이 세워져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송전탑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당진지역에 설치된
가끔 어른을 위한 동화 어린왕자를 펼친다. 어린 왕자는 지구에 오기까지 여섯 개의 작은 별을 지나온다. 어린 왕자가 지나온 별에는 위선과 쾌락, 물질 등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이 산다. 인생의 참된 의미를 알지 못하는 길들여지지 않은 어른들이다.어린왕자와 여우는 일곱 번째 별인 지구에서 만나 서로에게 길들여진다.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엿 들으며 ‘길들임의 철학’을 알았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되는’것이다.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관계는 누군가에게 길들여지고, 누군가를 길들이며 이어진다. 우리는 수십억 인구 중의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가 오는 4월까지 지역 내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유충구제 집중 방역 활동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해빙기 유충구제 활동은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는 것으로 모기 유충 1마리 구제 시 성충 수백 마리의 박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여름철 모기밀도 감소에 효과적이다. 시는 방역기동반 3개 조를 편성해 유충이 주로 서식하는 정화조, 하수구 등과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마을회관과 경로당의 맨홀 등을 중심으로 유충구제 약품을 투입하는 유충구제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성충 위생 해충이
충북 제천시의회가 고려인 마을 조성에 꼭 필요한 ‘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부결시켜 논란이다. ‘시민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인구절벽,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인 제천시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고려인 마을 조성은 제천시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법무부도 지난해 말 이 마을을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고려인 동포와 외국인이 제천에 거주하거나 취업할 수 있는 요건도 대폭 완화했다. 제천시가 이 조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원위원회에 올릴 세 가지 선거제도 개편안을 담은 결의안을 의결했다. 1안은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2안은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와 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3안은 소선거구제와 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다. 그동안 여러 토론회에서 논의됐던 선거제 개혁의 방향이 두루 담겨 있어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본다.다만, 선거제도 용어 자체가 어렵고 규정도 복잡하다 보니, 개편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토론과 공론화가 이뤄져야 하는 데 이게 쉽지가 않다. 국회의원들과 국
충청권 현안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사업이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를 결정하는 국회 규칙 제정이 늦어지면서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그제 법안소위를 열고 세종의사당 건립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 규칙을 다룰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회 규칙 통과를 목전에 두고 전문가 자문단 구성이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국회 규칙은 뒷전으로 밀리고 말았다. 무려 475일 만의 법안소위 개최에 잔뜩 기대를 걸었던 충청인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이날 법안소위엔 모두 59건의 안건이 상정됐는데 세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금강 줄기를 따라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영동군 송호관광지가 손님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23일 군에 따르면 송호관광지는 겨울 동안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31일부터 개장한다.송호관광지는 영동군 양산팔경 중 하나로 금강 줄기를 따라 28만4000㎡의 터에 자리 잡은 캠핑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주변에는 영국사, 천태산,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송호금강 물빛다리, 와인테마공원 등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군은 동절기 휴장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휴양 서비스를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사회의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파트너’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와 소방안전관리학과, 건축인테리어학과 재학생 50여 명은 지난 9일 대학 소강당에서 ‘2023년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교육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로 활동한다.이를 위해 작업치료학과는 치매예방프로그램 봉사를, 건축인테리어학과와 소방안전관리학과는 치매안심마을 벽화그리기 봉사에 참여하게 된다.이처럼 대학이 나서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제19대 서산수협 조합장에 장문수씨(66·사진)가 지난 21일 취임했다.장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서산수협을 조합원이 주인인 수협으로 재건하고 전국 최고의 수협으로 만들기 위한 소명을 가지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조합원 여러분께서도 서산수협이 전국 1등 수협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태안 소원면이 고향인 장 조합장은 대천수산고(현 충남해양과학고)를 졸업하고 소원법인어촌계 지도사업과 상호금융업무를 담당해 오다 행정 공무원으로 자리를 옮겨 태안군청 해양수산팀장, 소원면 부면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오는 31일까지 ‘제1기 예산군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을 모집한다.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은 ?여가 및 사회활동 ?사회참여와 일자리 등 8대 영역 50개 세부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노인의 관점에서 일상 속 불편사항을 발견해 개선안을 제안하는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 관내 주민등록자 중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갖고 2년간 활동이 가능한 자이며, 모집인원은 20명 이내다.신청방법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가족지원과를 방문하거나 팩스(041-3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숨은 독립유공자 86명을 새롭게 발굴해 서훈을 신청했다.군은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부터 8개월간 숨은 독립유공자 찾기 사업을 진행해 318명의 미서훈 독립유공자를 찾아냈다.이 가운데 일제강점기 당시의 자료에서 뚜렷한 활동 내역이 확인되는 인물 231명을 새로 발굴했다.이들은 독립운동 자금모집, 독립 만세 운동 가담, 의병 활동, 사회운동 전개 등 독립을 위한 항일 투쟁을 벌였다.군은 발굴된 231명 중 포상 신청에 필수 구비서류인 제적등본이 확인되는 86명에 대
지난해 어르신 대상 문화프로그램으로 문해 글방(한글 공부) 미술치료, 웃음 치료를 시행했던 온양 노인복지센터(센터장 홍지우)는 올해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란 소제목으로 노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노래 교실은 지난 6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1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데 동심의 창을 열고 목청껏 흥겹게 노래를 배우며 부르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배방읍에 사는 김 모(79) 할머니는 "내 나이가 어때서 하면서 노래를 하니까 가슴이 콩닥콩닥 뛰며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온양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는 아산시 외암로 1385에서 식기세척 서비스와 다회용기 렌탈 사업을 운영하는 다회용기세척사업 ‘푸른 약속’을 이전 확장하게 되어 다회용기세척사업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는 아산지역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자활근로사업 운영, 각종 교육훈련, 상담과 정보제공, 창업지원, 사례관리, 지역자원 연계 등 각종 서비스 지원 및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다회용기세척은 2021년 1월 사업을 개시하여 천안의료원 장례식장, 지역 내 단체급식업체 등에서 사용되는 다회용기를 수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채종병)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2년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으며 권역별 상위 5% 내외 우수시설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의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시설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온주종합사회복지관은 6개 전 영역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채종병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온양 노인복지센터(센터장 홍지우)는 2020년도부터 우수사례 사업 중 하나인 보건 건강 달력은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수행하면서 365일 건강과 보건을 위하여 현재 648명의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매월 첫째 주에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며 여러 가지 체험담과 실생활교육을 하고 있다.센터에서 제작한 달력은 해를 거듭할수록 내용도 알차고 글씨 크기와 색채 그림도 어르신 보기에 편리하게 제작되었는데 도고 신언 3구에 사는 마 모(76) 할머니는 "음력 숫자도 매일 날짜 아래 표기되어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은 20일, 통합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장애 가정과 연관된 민·관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통합사례관리 회의는 복합적 욕구를 가진 장애 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회의로써, 이날 회의에는 2가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신창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사례관리를 통해 만성 골수염 및 우울감, 가족 구성원의 지지를 받지 못하였던 장애인이 의료비 지원으로 정확한 질병 진단을 받아 치료를 이어가게
아산시 아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영해)은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교육 신체건강-영양프로그램 ‘영양듬뿍밥상’을 48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한다.노인 생활만족도 척도와 한국판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지를 활용해 선정한 후 1차시에는 콩나물 키우기를 통해 열심히 키워낸 콩나물을 요리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하여 평소 말없이 지내시던 어르신도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나눠 먹는 자리까지 마련해 일상친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무럭무럭 자라는 콩나물들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만져주고 반려식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은 지난 18일 토요일 온주라이온스클럽(회장 김광오)의 백미, 물티슈, 휴지, 육류, 가전 및 생활용품 후원으로, 온주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저소득 장애인 20명, 사례관리 대상자 1명에게 후원물품 전달과 안부인사를 전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온주라이온스클럽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기부 나눔 실현으로 장애인가정에게 후원물품 기탁,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이번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장애인 당사자는 ‘복지관과 단체가 합심해 휴일도 잊은채 소중한 물품을 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개정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의 입법 과정 등을 두고 법무부와 검찰이 낸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가 각하했다.헌재는 23일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검사 6명이 국회를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사건의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5대4의견으로 각하했다. 지난해 9월 10일 개정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시행된 지 194일 만에 나온 결과다.권한쟁의심판은 헌법상 국가기관 사이에 권한의 존재 여부나 범위를 놓고 다툼이 생겼을 때 헌재가 유권 판단을 내리는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대학 사업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특히 5페이지 분량의 기획안을 토대로 글로컬대학 선정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정부 계획도 거듭 강조되면서 지역대학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이 부총리는 23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그동안 대학 지원사업들은 성과 측면에서 많은 비판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사업이 세세하게 잘게 쪼개진 프로젝트 중심이다 보니 학교 전체의 발전, 역할과 기능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