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조창현 제10대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이 연임의 첫발을 내딛으면서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이날 조창현 회장 연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지역본부 중점 목표와 지역 중소기업 핵심 정책과제 등을 설명했다.조창현 회장은 지난 9대에 이어 앞으로 2년 간 지역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안 해소와 위상 제고를 위해 앞장서게 됐다.조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대전세종충남 광역지자체 및 7개 기초지자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조례 제정 △중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소방본부 소속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27일 충남소방과 충남경찰에 따르면 충남소방 소속 소방경 A씨는 지난달 1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소재 아파트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붙잡혔다.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현행법 상 음주운전에 따른 면허 취소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이다.A씨는 이전 음주운전 경력이 없는 초범으로 알려졌다.당시 음주운전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축구협회(회장 조재광)는 27일 충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낙정)을 통해 사랑의 떡 (꿀떡, 절편) 50박스를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사랑의 떡은 조재광 회장이 지난달 23일 제 8대 협회회장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축하 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조재광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외계층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축구협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으로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날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이 불허된 뒤 공항 외곽 울타리를 넘어 도망간 외국인 2명 중 1명이 대전에서 붙잡혔다.대전경찰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카자흐스탄 국적 A(21)씨를 검거해 인천공항경찰단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 40분경 대전 동구 가양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도주한 지 17시간 만에 검거됐다.A씨와 일행 B(18)씨는 지난 24일 오전 입국 불허 판정을 받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 대기실에서 송환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터미널 1층 버스게이트 창문을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6일 휴일을 맞아 대전 유성구 전민동 갑천변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 사기가 대전에서 잇따르고 있어 피해를 막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사례는 지난 22일 기준 52건이다.최근 대전에서는 수백억원대 오피스텔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이 재판에 넘겨지는 등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대전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유정호)는 지난달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에 이르는 이른바 ‘깡통’ 오피스텔을 월세 매물로 속여 판매한 공인중개사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수개월째 내리막을 걷던 대전 수출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세종·충남은 수출 감소세를 이어가며 충청권 수출시장에 희비가 교차했다.최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2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대전지역의 수출이 소폭 반등한 반면 세종과 충남은 감소세가 지속됐다.지역별로는 대전 수출이 3억 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다.세종은 8000만달러(-39.5%), 충남은 57억 5000만달러(-35.3%)를 기록했다.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
같은 옷을 입고 줄을 맞춰 운동장을 달리고 구령과 기합 소리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젊은이들.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춰 인사하는 자세를 가르치고 복장 관련 규정을 설명하는 모습. 이러한 장면은 군대에서는 매우 익숙하고 당연한 장면이다. 물론 불과 20년 전만 해도 군대뿐 아니라 지성의 전당인 대학과 일부 직장에서도 이러한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이러한 후진적 문화는 발붙일 곳을 잃고 사라져가고 있다.사회가 발전하고 문화가 발전하면서 당연히 잘못되고 왜곡된 문화는 도태되는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중부권 최대 벚꽃 군락지인 계룡산 일원에서 내달 7일 ‘계룡산 벚꽃축제’가 열린다.24일 공주시와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계룡산 벚꽃축제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동학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예년과 달리 축제는 7일 단 하루만 열기로 했으며 공식 개막식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개막행사와 다양한 축하공연 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시는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개막일부터 10일간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행락질서 유지
청소년 10명 중 4명, 성인 10명 중 1명은 사이버폭력을 저질렀거나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사회에 사이버폭력이 만연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사이버폭력이 벌어지는 주요 경로는 온라인 게임,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고등학교 3학년 이하 9693명과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756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다.사이버폭력 가해·피해 경험률이 증가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청소년의 사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북부권 전략사업이 점차 구체화 단계를 향해 가면서 향후 어떤 모습으로 구즉동 일대의 발전을 이끌어 낼지 최종 사업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그동안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환경개선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 온데다 휴식, 여가를 위한 공간 등 조성 필요성까지 대두되고 있기 때문.26일 대전세종연구원의 ‘생활환경 지원시설 밀집지역 발전방안 연구’(2021년)에 따르면 구즉동 일원은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환경개선을 요구받고 있다.민원발생이 높은 생활환경 지원시설로 금고동 제1매립장, 반려동물공원 등 입지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100억원에 가까운 재산을 신고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3월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방 원장은 총 95억 746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달 수시재산공개 대상이 된 고위공직자 67명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방 원장의 재산 내역은 건물과 예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건물 재산은 본인 명의로 된 아파트 2채와 상가 1채, 복합건물 1채, 근린생활시설 1채 등 총 54억 2477만원이다.금융 자산은 예금과 증권을 합쳐 총 34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권 3개 국립대가 권역 내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나선다.충남대와 충북대, 한밭대가 저마다 지역 입지의 강점을 내세우면서 유치전을 본격화했다.26일 교육부에 따르면 반도체 공동연구소 조성은 비수도권 4개 권역의 국립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이를 통해 지역 내 반도체 실험 여건을 마련하고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연구소에서는 반도체 제작을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 등이 제공되며 권역 내 산·학 기관이 함께 연구소를 활용할 수 있다.사업에 선정된 대학에는 총 164억원이 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향한 닻이 올랐다.이제 충청권 4개 시·도는 세계 대학 스포츠인이 펼칠 ‘꿈의 무대’를 장식할 본격 행보에 나선다. ‘충청권 메가시티’의 저력을 확인할 시간이기도 하다. 지역사회 역량 결집과 정부 차원이 적극적 지원이 요구되는 시점이다.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은 2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충청권 시도지사, 시도의장, 시도체육회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장시간 근로’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충남지역 노동계에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자동차와 반도체, 석유화학산업 등 노동강도가 센 충남지역 7대 산업에서의 근로시간이 늘어날 경우 노동자 건강권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충남지역 양대 노동단체인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이하 민주노총) 문용민 본부장과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이하 한국노총) 안상기 사무처장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근로시간제 개편과 관련해 ‘노동 개악’이라는데 인식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지역 노동계는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에 대해 “시간 연장은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이다.정부세종청사 내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교대 근무를 하는 탓에 노동시간이 연장 될 경우 근로여건이 악화된다는 판단이다. 현재 주어지는 연차 휴가조차 쓰지 못한다는 게 노동계의 목소리. ‘휴식권 보장’ 및 ‘근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개편안을 요구하고 있다.김민재 민주노총 세종지부장은 "노동자들의 근로시간은 단축돼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짧은 근로시간은 노동자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3월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청주의 벚꽃 개화가 기상지청 관측 이래인 56년 만에 가장 빨랐다.26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3일 흥덕구 복대동 기상관측소 내 계절관측 표준목인 벚나무가 개화했다고 밝혔다.이는 1967년 청주기상지청 관측 이래 56년 만에 가장 빠르게 벚꽃이 핀 것이다. 23일의 평균기온은 15.5도로 10년 평균기온 7.9도 보다 7.6도 높았다.기상지청 표준목 벚꽃 개화는 두 번째로 2021년 3월 24일, 세 번째로 2020년 3월 26일에 빠르게 개화한 것으로 조사돼 202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와 경찰청, 아산시가 2028년 국립경찰병원 분원 개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들 기관은 24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찰병원 분원 건립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경찰병원 분원 건립 및 개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지원과 협력을 다지고자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분원 시설과 장비, 시스템 운영에 대해 자문하고, 보건의료 서비스 증진에 필요한 전문 기술과 의료 인력을 확보한다.도와 시는 △재정과 인·허가 등 행정 지원 △버스 노선 개설 등 접근성 향상 △정주여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홍예공원 명품화 포럼’에 참석해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구엘파크처럼 지역을 대표하고 품격을 높일 세계적인 명품 공원을 건설할 것이다"고 말했다.구체적인 방안으로 김 지사는 "도민의 헌수를 받아 울창한 숲을 조성하고 용봉산과 수암산, 골프장을 연결해 거대한 공원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도는 이달 내로 헌수 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도민과 충남 출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지역 노동계는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 폐기와 함께 현행 법정근로시간인 주40시간 정착 여부부터 살펴달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세계적인 노동시간 단축 흐름 속 우선 논의돼야 하는 것은 장시간-저임금 노동체계로의 회귀가 아니라 노동시간 단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것이다.현재도 유연근로제, 특별연장근로, 선택근로제 등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예외조항을 통해 정부가 강조하는 근로시간의 유연화를 이행할 수 있다고 봤다. 또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제 개편안에는 노동자의 건강과 휴식권이 포함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