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해양수산부의 ‘2023년도 청정어장 재생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해양수산부가 6일 태안군 근소만 소원권역과 창원시 진동만 등 2개소를 ‘청정어장 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 내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어장 환경정화를 통한 어업 생산량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청정어장 재생 사업은 육상에서 쓰레기가 떠밀려 오거나 장기간의 양식으로 오염 퇴적물이 누적돼 개별어장의 정화활동만으로는 환경 개선을 하기 힘든 만(灣) 단위 해역을 정화해 수산물의 지속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의 항일독립운동가 소운 이봉하 선생을 기리기 위한 첫 서산시민 걷기 대회가 8일 오전 11시 서산시 운산면 용현1리 일원에서 펼쳐진다.소운 선생은 1919년 4월 8일 운산면 용현리 보현산에서 주민들과 함께 횃불을 들고 보현산 만세봉에 올라 독립만세 시위를 벌였다.정부는 이같은 소운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08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이날 행사는 그날의 역사 현장에서 그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회 참가자들은 소운 선생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용현1리 마을회관에서 보현산 입구 만세봉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가 대학 간 통합을 기반으로 글로컬대학30 공모사업 준비에 나섰다.글로컬대학 사업이 대대적인 구조 개혁과 혁신을 요구하는 만큼 대학 간 통합이 사업 취지에 크게 부합할 것이란 판단이다.7일 두 대학에 따르면 각 대학의 학무위원들은 최근 임시 학무회의를 갖고 글로컬대학 사업계획서에 대학 간 통합을 통한 혁신 방안을 포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두 대학은 통합과 관련한 컨소시엄 등을 구성해 글로컬대학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정부 출연연구기관과의 ‘벽 허물기’ 등도 전략에 포함될 전망이다.이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기초과학 프로젝트'로 불리는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구축 사업이 또 일부 차질을 빚으며 아쉬움을 낳고 있다.최근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저에너지 구간 빔 인출 시도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했다.지난해 두 차례 빔인출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며 순조롭게 1단계 구간은 완성될 것으로 보여졌지만, 목표 시점보다 또 한 달 가량 연기될 전망이다.중이온가속기 구축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해 그동안 여러 차례 기본계획 변경과 사업 기간 연장을 거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그러다 지난해부터 일부 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사업 관련, 환경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신설 차집관로 신설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민주당·유성구2)은 7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제270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송 의원은 “하수처리시설도 중요하지만 발생된 하수가 안전하게 이송되기 위해 차집관로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그 구간이 무려 10.9km로 시에서 발생하는 60만톤 이상 하수가 차집관로를 통해 안전하게 이송되기 위해 PC박스 매설 시 내구성과 수밀성이 우수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지역 원도심으로 대표되는 동구·중구·대덕구와 서구·유성구 신도심간 인구·소득 격차가 커지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선광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7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제270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김 의원은 “인구 수가 47만 374명으로 가장 많은 서구와 17만 2746명으로 가장 적은 대덕구의 인구차는 이미 2배를 넘어섰다”며 “서구·유성구를 중심으로 개발과 경제적 성장이 이뤄지고 양질의 일자리가 공급되면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시가 지역경제·도시 브랜드 가치 등 다방면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지역 대표축제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7일 열린 시정질의에서 송활섭(국민의힘·대덕구2) 시의원은 지역축제가 지닌 잠재적 가치를 역설하며 이렇다 할 대표축제가 부재한 대전의 현실을 꼬집었다.송 의원은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특산물 판매촉진, 일자리 창출 등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문화산업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자부심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사회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도안 갑천지구 친수1·2구역의 학교 신설이 늦어지면서 원신흥초 등 인근 학교로 배치된 학생들의 교통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민주당·유성2)은 7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친수1·2구역은 공동주택 2070세대의 입주가 2023~2025년에 진행되지만 약 1000명이 2~4년 동안 다닐 학교가 없다”며 “개교 시점이 입주 시기와 너무 동떨어진 2027년”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당장 10월 입주 예정인 친수 1구역 1116세대 학생들의 학교 배정 문제와 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민주당·유성2)은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선 현충원IC의 조속한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송 의원은 7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2027년 8월 개최되는 하계U대회 개막식에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한 날 한 시에 대전을 방문하게 되는데 유성IC에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까지의 길목은 상습정체구역”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호남고속도록와 서남부를 연결하는 현충원IC가 조속히 설치돼야 하는 이유”라며 “예비타당성 조사와 각종 행정절차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시행 한 달이 지났지만, 대전지역 신청률이 9%에 그치며 인기가 시들해진 모습이다.신청 가능한 업종이 대폭 축소됐을뿐더러 기업부담금이 늘어나 신청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지역 청년과 기업 모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7일 대전고용복지센터에 따르면 올해 대전에 배정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인원은 총 676명이며, 이날 기준 참여기업 51개, 참여청년은 61명에 불과한 상황이다.지난달 2일부터 사업이 시행됐는데 한 달이 지나도록 지역 선발률이 10%를 채 넘지 못하고 있다.청년내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7일 새벽 아내의 지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태안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경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A씨는 이보다 약 1시간 앞선 오전 2시20분경 태안군 태안읍에서 아내의 지인 B(20대, 여)씨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아내의 만류에도 B씨의 집 앞까지 찾아가 머리를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남편이 지인을 폭행한 후 자살하겠다며 사라졌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낮에는 막내로 현장에서 일하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밤에는 대표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20대부터 청년창업의 꿈을 키워온 김대연(35) ‘냉삼두리’ 대표는 지금은 어엿한 식당 사장님이 됐다.2016년 처음 ‘내 가게’를 얻은 이후 사업에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어려움이 생길 때 마다 내 힘으로 직접 해결해 나갔고 안정적인 기반을 쌓는 자양분을 얻었다.김 대표는 “무엇보다 꾸준히 공부 하는 것”이 장사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꼼꼼히 확인하고 관리하면서 식당을 운영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청투데이 이권영·김중곤 기자] 7일 충남 홍성군 궁리항 인근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를 벌이고 있다.보령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4분경 궁리항 인근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이 방제정, 경비함정, 구조대, 해양오염방제과 등을 꾸려 현장에 출동한 결과, 궁리항에 계류 중이던 예인선 A호(107t, 부산선적)에서 기름 벙커 A유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A호와 인근 해안가에 약 200m 길이의 기름띠가 퍼진 상황이다.해경은 유관기관 및 민간과 합동으로 A호 주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전담할 정규 직제 조직이 국회 사무처 내에 신설된다.국회 운영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통해 세종의사당 건립을 전담할 ‘국회세종의사당 추진단’을 신설을 담은 ‘국회사무처 직제 일부개정 동의의 건’을 가결했다.이에 따라 세종의사당 추진단은 국회사무처 내 담당관(부이사관 또는 서기관)을 포함한 12명 규모의 정규 직제로 꾸릴 수 있게 돼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그동안 세종의사당 추진은 총인원 5명(일반직 4명은 겸무, 1명은 임기제)의 T/F 실무지원단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 열풍이 지역 언론까지 번져가고 있다.충청투데이 교육센터가 주관한 미디어 교육이 6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ChatGPT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열렸다.챗GPT는 문서 요약, 역사적 사례, 통계자료 등을 빠르게 찾아내는 것이 특징이다.또 여러 가지 인물, 장소, 사건의 관련성도 찾아내 자료 확보 및 분석에도 유리해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교육에서 기자들은 SNS 발언을 통한 기사 작성 활용법, 데이터 자료 분석 등을 통해 현장에서 쓸 수 있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천혜의 자연을 감상하며 대청호반을 달릴 수 있는 2023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이틀 앞둔 6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현 정부를 비롯해 매 정권마다 지역대학의 위기를 막을 대책으로 산업 연계 방안이 제시됐지만 대학가에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그동안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대한 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가 현 시점에서도 산업과 인적 자원 등의 쏠림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6일 대학가에 따르면 역대 정부는 대학과 산업을 연계한 산학협력의 강화를 고등교육 정책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기조는 현 정부까지 이어지면서 여러 사업으로 분화하고 있다. 그러나 역대 정책들은 사실상 실패에 가까웠다는 게 지역 대학가의 목소리다.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돌풍을 이끌고 있는 챗GPT가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면서도 거짓 정보를 확산할 수 있어 ‘양날의 검’이 돼 가고 있다.지난해 말 출시 이후 단 두 달 만에 월간 이용자 1억 명을 넘어서며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챗GPT는 일각에서 기존 AI의 한계를 넘어 ‘실용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반면 기업부터 정부, 대학 등에선 챗GPT에 대처하는 정책적 고민을 거듭하는 상황도 함께 나오고 있다. 최근 흐름은 자연스레 챗GPT를 생활 도구로 활용하기 시작하는 모습이지만, 한계점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달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에 대한 주민피해 접수가 1000건을 돌파한 가운데 대전 자치구의회 의장들은 피해복구에 대한 사측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6일 대덕구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인한 주민피해 접수 사례는 1072건(이달 5일 18시 기준)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달 24일 09시 기준으로 665건이었던 피해접수 건수가 2주 만에 400여건 이상 늘어난 것이다.유형별로는 중복접수를 포함해 모두 1219건의 피해 접수 사례가 확인됐으며 △신체적 피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출연연 개방 첫 주말인 지난 1~2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찾은 시민 90% 이상이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6일 밝혔다.이 기간 시가 표준연을 방문한 6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만족 65.1%, 만족 25.3% 등으로 집계됐다.또 표준연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는지에는 93.3%, 출연연 주말 개방에 다시 참여하거나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는 92.8%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특히 향후 대덕특구 내 출연연 주말 개방 확대에는 96.4%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대덕특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