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경제 수탈기관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대전 ‘헤레디움’에서 첫 전시회가 열린다.100여년 전 인동시장 만세운동이 열린 16일에 맞춰 역사 아카이브 형태의 전시를 선보인다.14일 CNCITY마음에너지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말 준공한 대전 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에서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계룡건설과 공동으로 ‘인동 100년: 역사가 되다’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재단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헤레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4일 대전 유성구 신세계백화점에서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다문화가정 무료 관람 행사가 열려 아이들이 수중발레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방역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약 3년 만에 사실상 폐지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에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위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14일 충청권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15일 버스·지하철·택시·기차 등 대중교통 탑승 중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데 이어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대중교통 안에서도 개인보호구 착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목원대학교가 10년 넘게 방치된 대덕과학문화센터의 재매각에 나섰지만 첫 입찰 과정에서 유찰됐다.다수의 업체가 도전했으나 낙찰 조건을 충족한 업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목원대는 재매각 전담 위원회를 통해 입찰 재추진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14일 목원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대덕과학문화센터 건물과 토지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다.용도는 상가용·업무용 건물, 근린생활시설로 등록됐으며 최저 입찰가는 870억원에서 시작돼 최고가 제한경쟁방식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대전공장 화재 피해 접수 창구를 운영하는 등 피해 규모 확인을 진행 중이다.14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헬프데스크를 통해 피해 내용을 접수할 수 있다.한국타이어는 현장 확인 등 과정을 진행해 민원을 해결할 예정이다.헬프데스크는 유선(042-930-1110, 042-930-1124, 042-930-1126)으로 운영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초격차 기술의 선제 확보를 위한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하 특화단지) 지정 절차가 올해 상반기 중 완료를 목표로 구체화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충청권 유치 당위성이 공감을 얻고 있다.▶관련기사 2·3면특화단지 유치에 도전한 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광역단체들은 우수한 첨단산업 연구 개발 인프라를 비롯해 직접 생산 체계까지 갖춰 조속한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다.14일 대전시와 충북도, 충남도에 따르면 3개 시·도는 지난달 말 마감된 산업통상자원부의 특화단지 공모에 신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제반여건이 지정 신청을 한 다른 경쟁지역보다 우수하다는 판단에서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3개 분야에 걸쳐 국가의 미래 먹거리가 될 초격차 기술확보를 위한 사업이다.충북도는 지난달 27일 오창 일원 4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정 신청서를 냈다. 충북은 3개 분야에서 모두 강점을 갖고 있다.반도체의 경우 SK하이닉스, DB하이텍, 네패스 등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선도기업을 중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발생 3일째인 14일 관계 기관이 모여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에 착수했다.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소방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 5개 기관 인력 40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돌입했다.앞서 합동감식반은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2공장 가류공정을 조사하려 했지만 내부 기계들이 불에 타고 구조물들이 붕괴돼 감식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감식반은 2공장 감식이 어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대덕구 읍내동에서 추진중인 회덕지역주택조합이 부지 내 국공유지 관할청의 행정행위 중단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국가철도공단이 착공 선행 조건인 국공유지 매수 등의 일체 행정행위를 돌연 중단했기 때문이다.14일 회덕지역주택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2021년 5월 17일 대전시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득했다.이후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 부지 내 국유지를 소유한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이하 공단)에 지난해 6월 국유지 매수신청서를 접수했다.조합이 매수신청을 한 것은 앞서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이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재개발사업, 지역주택조합 등 아파트 개발 구역에 국공유지가 있다면 그 관리청의 사업 동의 여부를 두고 소송전으로 비화되곤 한다.이에 대해 대법원은 국공유지의 관리청은 공공복리 실현을 위해선 사업의 추진에 협조할 의무를 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명확한 입장을 확립한 바 있다.이를 근거로 논란의 중심에 선 대전 회덕지역주택 조합은 국공유지 관할청인 국가철도공단에 적극행정을 촉구하고 있다.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의 핵심은 조합이 사업 대지면적에 대해 95%이상 소유권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느냐 없느냐다.국공유지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회덕지역주택조합의 분양이 기약 없이 지연되면서 부동산 변방인 대전 대덕구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최근 5년간 아파트 공급 적정수요를 채우지 못하는 과소 공급에 인구 유입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기대도 꺾이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14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회덕지역주택조합은 주택사업계획승인을 득하고 착공을 앞둔 상태로, 지역 내 지주택 중 가장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곳이다.분양에 나서게 되면 2020년 준공을 마친 대전 최초 지주택 아파트인 금강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에 이어 2호 사업장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SVB 사태(미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은행 건전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와 고금리 시기를 거치면서 충청권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이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은행 건전성에 악영향이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향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겠으나 현재까지는 (SVB 사태에 대한) 국내 금융시장 영향이 제한적인 양상"이라며 "국내 금융기관은 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3대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를 집중 육성할 특화단지가 충남 천안·아산에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미 천안·아산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등 관련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있어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유발할 시너지가 크다는 것이다.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디스플레이 사업체는 국가 공식 통계 상 가장 최근인 2020년 기준 30곳으로,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대부분이 천안·아산에 몰려 있다. 이곳에서 발생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계가 국가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허브도시’로 대전을 지목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반도체 분야) 지정 당위성을 피력하고 나섰다.대전은 연구 기반 시설, 풍부한 인력 자원, 산·학·연 간 협력 등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을 위한 자격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공모의 핵심은 새로운 시설 건립이나 협력 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생태계가 마련돼 있는지 여부다.지난 1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석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설명회’에서 이런 점이 강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4일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난 화재로 인해 건물이 주저앉아 있다.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충청권이 뛰어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하 특화단지) 지정 공모의 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충청권 유치를 위한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타 지자체의 경우 당·정이 힘을 합쳐 특화단지 유치에 열을 올리는 만큼 충청권에서도 초당적 협력을 통해 지역 유치 당위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여론이다.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진행 중인 특화단지 공모는 올 상반기 내 선정 마무리를 계획하고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공모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이번 공모에 뛰어든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과 충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발암물질 연기라고 해서 다들 찝찝해 하는데, 냄새는 계속 나니까 돌아다니는 사람 자체가 없어요" 14일 오전 11시 30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한 식당 주인은 연신 분진을 닦아내며 한 테이블도 차지 않은 가게 안을 지켰다.평소같으면 점심을 먹기 위해 손님이 하나 둘 모여들 시간이었으나 가게가 위치한 골목은 한산했다. ‘한국 타이어 화재로 쉽니다’ 휴업 안내문을 붙이고 영업을 접은 식당도 눈에 띄었다.하지만 이 식당 주인 A씨는 화재로 매캐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온 지난 13일에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과 충북, 충남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하 특화단지) 지정 여부는 향후 각종 평가 및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결정된다.최종적으로 이들 지역이 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에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우선 선정 등 행정·재정적 혜택을 받게 된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신청 접수가 끝난 특화단지 공모 절차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접수된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기반으로 전문위원회의 사전 검토와 평가 등이 추진되며 필요 시 현장실사와 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는 14일 생태계 교란 생물 관리를 위한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모색을 위한 연구모임’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외래생물 등 생태계 교란 생물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생물 다양성 감소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연구모임은 생태계 교란종의 관리 방안을 마련해 도정에 제안할 예정이다.연구모임 대표는 방한일(국민의힘·예산 1)의원, 간사는 정옥식 충남연구원 환경공간연구실장이 맡았다. 모임은 김응규(국민의힘·아산 2)의원,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 김백준 국립생태원 외래생물팀장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평택지원법’의 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충남 아산시 등 일부 인접 지역은 미군 기지 이전으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를 입고 있지만 평택 지원법의 대상에서 제외된 탓에 헌법상 평등권 위배는 물론 정부 지원 배제, 지역간 불평등 심화 등 온갖 문제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충남도는 14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강훈식(충남 아산을·더불어민주당)·성일종(충남 서산태안·국민의힘) 의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 이전 평택지원법 개정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강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