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서부권 지역의 매년 반복되는 용수 부족을 해소하고 상수도 사업의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충남 7개 시·군 수도사업 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충남도는 28일 행정안전부, 환경부, 충남 서부권 7개 시·군(보령·서산·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과 도청에서 ‘충남 서부권 지방상수도 통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충남 서부권 수원지인 보령댐은 매년 용수 부족을 겪고 있으며, 2017년에는 가뭄으로 인해 수위가 낮아져 제한·운반 급수까지 시행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들 7개 시·군은 모두 급수인구 30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24일 국회에서 ‘연안 담수호 생태계 복원 국가사업화’ 정책토론회를 열고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에 대한 정부 정책화 방안을 모색했다.홍문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도와 해양환경공단이 공동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김태흠 지사와 해양생태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서남해안 연안 담수호 현황을 진단하고 정부 차원의 생태복원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백승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이 ‘간척 담수호 생태계 복원을 통한 연안 지역 가치 극대화:천수만 부남호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육근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지역 의료원의 부족한 전문의 확보를 위해 공공임상교수 제도를 도입한다.도는 24일 단국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도내 4개 의료원과 ‘충남형 공공임상교수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재 전국 활동의사수(지난 7월 기준)는 11만 2293명이며, 이는 인구 1000명당 2.18명으로 OECD평균 3.7명보다 낮다.또 지역별 편차가 심한 상황으로 서울이 3.37명인데 반해 충남은 1.54명으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특히 강원대 연구자료에 따르면 충남 4개 의료원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심뇌혈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서해안의 환경을 지킬 충남의 첫 환경정화운반선 ‘늘푸른충남호’가 닻을 올리고 푸른 바다를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충남도는 23일 서천 장항항에서 ‘늘푸른충남호’ 진수식을 개최했다.늘푸른충남호는 그동안 민간에 위탁 운영되던 충남 서해 연안과 도서지역 해양쓰레기를 직접 운반하기 위해 도가 건조한 환경정화운반선으로, 충남 6개 시·군 연안과 18개 도서지역에 집하된 해양쓰레기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전장 32m, 폭 7m, 깊이 2.3m의 131톤 규모로 최대 승선 인원은 25명이고, 최대 13노트(시속 2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세계 3위 화학업체인 LG화학이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초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공장을 신설한다.김태흠 충남지사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오성환 당진시장은 16일 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LG화학은 석문산단 4만 5000㎡ 부지에 2024년 11월까지 3100억 원을 우선 투자해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공장을 신설하고, 사업 성과에 따라 추가 투자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아산이 3개로 압축된 국립경찰병원 분원 후보지에 이름을 올리면서 분원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국립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는 11일 아산과 함께 경남 창원, 대구 달성 등 3곳을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로 압축했다.이번 경찰병원 분원 유치전에는 아산을 포함해 전국 19개 지자체가 뛰어들면서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충남도는 유치 경쟁 초반부터 중부권 메가시티 핵심도시 중 하나인 아산의 장점을 부각시켰다.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망과 인근에 경찰타운이 조성돼 경찰 관계자들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5대 권역별 발전전략 등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전국을 대상으로 홍보한다.도는 10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100년을 내다보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주제로 정책을 소개한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전국 17개 시도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새정부의 ‘지방시대’ 국정비전을 공유한다.도는 국내 최장인 보령해저터널을 형상화한 충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로의 연결통로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존 전략으로 폐업보다는 휴업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는 10일 충남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분석한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현황과 충남 사회·경제패널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월평균(9월말 기준)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수는 30만 8000명으로,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29만 7000명에 비해 1만 1000명(3.7%) 증가했다.이중 종업원을 둔 소상공인·자영업자 수는 같은 기간 6만 3000명에서 5만 7000명으로 7000명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세계화를 이끌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달 충남 논산에 개원한 가운데 진흥원의 정책 방향을 논의키 위한 포럼이 열려 국내외 유교문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충남도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한 ‘제6회 충청유교 국제포럼’이 9일 국내외 유교 분야 석학과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됐다.‘동양과 서양의 만남:유교와 문명화해’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도널드 베이커(Donald L. Baker)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유치를 위해 민·관·학이 손을 맞잡았다.김태흠 충남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박현수 충남치과의사회 회장은 8일 충남도청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동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내 전체 의료기기 시장 10조 원 중 치과의료기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30%로, 고령화와 구강 만성질환 증가로 치과 관련 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치과 질환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증가 추세다.하지만 국내 의료 연구개발(R&D) 투자 중 구강보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와 충남과학기술진흥원은 8일 충남도서관에서 우주개발과 지역 산업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2년 충남 항공우주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포럼은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와 도·시군 관계자, 도의원, 산학연 전문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우주 분야 기술·산업 동향과 지역 연계 육성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기조연설을 맡은 조황희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장은 ‘뉴스페이스에서의 지역 발전 기회 탐색’을 주제로 국가 우주정책과 우주산업 집적지구 정책 등을 소개하고 지역별 역량 분석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온정을 담은 김장김치로 소외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충남세종농협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됐다.충남세종농협은 8일 김태흠 충남지사와 고향주부모임 충남세종도지회,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 농협임직원 봉사단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10t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최근 김장비용 증가로 부담이 커진 소외계층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김장김치는 충남세종농협에서 준비한 7.3t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불법투기 등으로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액젓 찌꺼기를 활용한 김 황백화 예방·치료제가 개발됐다.현장 적용 시험을 거쳐 효과가 최종 입증되면 폐기물 처리 문제는 물론 불치병에 가까운 김 황백화까지도 해결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도는 ‘액젓 폐기물을 이용한 해조류 양식 황백화 및 패류 양식 영양 결핍 개선용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라고 2일 밝혔다.까나리나 멸치 등 수산물을 발효시켜 김장 등에 주로 사용하는 액젓(어간장)은 우리 먹거리에 빠질 수 없는 천연조미료로 쓰이고 있지만, 액젓을 만드는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한화솔루션이 총 6000억여원을 투자해 충남에 생산공장을 짓는다.이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생산액 8658억원과 부가가치 1725억원의 기대 효과와 함께 3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김태흠 충남지사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황정욱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사장, 박경귀 아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대기업 두 곳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 6월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차량용 루프 세계 1위이자, 자동차 부품분야 세계 100위권인 독일 뮌헨 베바스토가 충남 당진 송산외국인투자지역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시스템 공장을 증설한다.유럽에서 외자유치 활동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27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베바스토 본사에서 홀거 앵겔만 베바스토그룹 최고경영자, 샤샤 요바노비치 베바스토 코리아 홀딩스 대표이사,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충남도가 차량용 루프 세계 1위이자, 자동차 부품 분야 세계 100위권에 포함된 독일 기업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협약에 따라 베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산업·의료용 가스와 특수가스 분야 세계적 기업이 충남 투자를 결정했다.외자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에어리퀴드 자회사인 에어리퀴드 마리타임,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와 각각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MOU에 따라 마리타임과 솔루션즈코리아는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각각 고순도 특수가스 생산 공장(3만㎡)과 반도체용 특수가스 및 소재 제조 공장(5만㎡)을 건설한다.도와 천안시는 에어리퀴드 두 자회사가 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25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수산식품 수출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충남 수산식품 수출기업 역량 강화 포럼·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도내 수산식품 수출업체 관계자, 수출 분야 홍보 전문가, 도·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논의했다.‘충남 수산식품 수출 3억불 조기 달성 전략’을 주제로 한 1부 포럼에서는 신동호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한국 수산물(K-seafood) 융복합 협력 지구(클러스터)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신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내년 1월1일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3대 추진전략과 4대 추진과제가 제시됐다.트렌드를 반영한 모금전략과 지역 발전을 위한 기금 사용전략,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답례품전략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기부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용역수행 업체인 ㈜공감만세와 목원대산학협력단은 일본의 고향세 선진사례 분석을 통해 충남도 제도 활성화를 위한 추진전략, 차별화된 답례품, 전략적인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외자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3일(현지시각) 런던 도심 동쪽 템즈강변에 위치한 도크랜드 지구를 찾아 도시 재생 과정을 벤치마킹하고 내포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도크랜드는 1880년대 항구가 개발된 뒤 1960년대까지 번성했지만, 이후 시설 노후와 산업 환경 변화로 선박 관련 시설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981년 업무·상업·주거·산업·레저 지구로 나눠 신도시 개발을 시작하면서 점차 도시 기능이 회복됐고, 인근 지역의 부족한 인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도지사 업무를 지원하는 부서를 강화하면 도지사와 실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전날 발표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자치행정국 업무를 대폭 축소한 것과 관련 김 지사는 “자치행정국의 역할 중 하나가 도지사의 도정 업무를 지원하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지나치게 힘이 많이 실릴 수 있다. 이런 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도지사의 지원 부서를 강화하면 오히려 각 실국과 지사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