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지나친 갑질에 제동을 걸었다. 대전지법 제12민사부(재판장 장성관 부장판사)는 원자력기기 생산업체 A사가 한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한수원은 이 업체에 8억 92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31...
어둠 속에 방치된 공동주택 및 상가 지하주차장이 각종 강력범죄부터 10대 비행에 이르기까지 우범지대로 전락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대전경찰은 31일 길을 지나던 여성을 지하주차장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간 미수 등)로 A(43) 씨에 대해...
=대전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사업자 간 민사소송에 검찰 수사까지 이어지면서 사업 장기화에 따른 시민불편이 계속될 전망이다.검찰 수사와 함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놓고, 민사소송 진행 과정에서의 대전도시공사의 ‘태도’가 변수로 ...
“제가 가난하고 소외돼 봐서 그 마음을 알아요. 그러니 어떻게 돈 한 푼 더 모으자고 나 혼자만 잘살아요. 마음 불편해서 그렇게는 못 살아요.” 그는 진정으로 탁월하다.성실과 선함의 완벽한 어울림이 ‘탁월함’이라면 태평동 ‘야채 요정’ 임승군(46) 씨는 단연코 탁월한...
=사설 해병대캠프 참사와 관련된 K여행사가 이 사고를 이용해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충청투데이가 K여행사의 홈페이지를 직접 확인한 결과 이 업체는 현재 ‘수련활동개요’를 소개하는 코너에 “교관의 자질 미숙… 해병대캠프 사고...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수사권·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 세월호 참사 대전대책회의는 26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인 세월호 특별법은 애초의 약속과...
=빗속에 위태롭게 방치된 하천에서 결국 주민이 물에 휩쓸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해당 자치단체는 수난사고에 대비해 우천 시 하천변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본보의 앞선 지적에도 불구, 1년 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
=‘대전도시철도 노은역사 지하주차장이 관리 주체도 없이 방치되면서 침수 등 각종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는 본보 보도 이후 대전시가 긴급 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대전시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건설된 노은역 동편광장 ...
충남 금산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산이 유출됐지만 해당 회사가 이 사실을 은폐하면서 주민들이 반나절 넘게 오염물질에 노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충남소방본부와 충남 금산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9시23분경 군북면 조정리에 있는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공...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의 주범들에 대한 재판이 속행되면서 이들의 충격적인 범죄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또 이들이 추가로 저지른 ‘대전 40대 남성 살인 모텔 살인사건’과 관련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의 공범인 여고생들이 이전에 당한 일에 대한 ‘앙갚...
최근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원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 일대에 대한 정밀 지질조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유성은 대규모 온천개발과 함께 주상복합 등 대형건축물들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지하수 고갈 및 유출 등 제2, 제3의 대형 싱...
갑작스러운 도로침하 현상이 충청권에서도 잇따르면서 싱크홀에 대한 지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싱크홀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정부와 각 자치단체의 반응은 큰 온도 차를 보여 아직도 시민 안전보다는 내부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친일 인사들의 현충원 안장이 계속되면서 이를 법·제도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현행법과 정부의 태도를 종합해보면 현재로서 그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다.21일 국가보훈처, 국립대전현충원 등에 따르면 현행법상 군인의 경우 경력 요건...
병사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샤워하는 장면을 찍어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육군 32사단 소속 장교가 구속됐다. 21일 육군 제32사단에 따르면 육군본부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A(25) 중위에 대해 폭행과 협박, 가혹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7월 32...
대전서부경찰서는 21일 해양수련활동 강사로 채용한 대학생들의 급료와 교통비 등을 빼돌린 혐의(횡령 등)로 A(47) 씨와 B(47)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5년여 동안 대전시교육청 산하 학생수련원으로...
대전도시철도 노은역사와 연결된 지하주차장이 천장 균열로 인해 물이 새는 등 시민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누수현상이 최근 더 악화되고 있지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전시와 대전도시철도공사 모두 관련 사실을 파악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대...
대한의사협회 고위 간부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법원이 선고를 유예했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 홍기찬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의사협회 임원인 A 씨에 대해 선고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6월 대전 서구의 한 식당 앞에서 B 씨의 명예를...
이른바 ‘대전 가스폭발 살해 의혹 사건’에 대한 항소심 속행 공판이 진행됐다. 경찰의 초동수사 부실로 재수사까지 진행된 이 사건에 대한 방송 보도로 최근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날 재판에서 변호인 측은 ‘검찰이 여론 재판을 하고 있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대전...
“내가 죽거든 국립묘지에 묻지 말고, 생사를 같이 한 임정 요인들이 누워 있는 효창원 묘역에 묻어 달라.”-‘마지막 임시정부 요인’인 백강 조경한 선생의 유언 중…. 현충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한 목숨을 건 희생’의 상징이다. 본래 의미대로면 이곳에는 조국을 위해 목숨...
대전동부경찰서는 19일 수억원의 회사 공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A(44·여)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식품회사의 경리 직원인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국세청에 세금을 내는 과정에서 회사가 실제 쓴 돈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한 것처럼 서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