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통증은 전체 암 환자의 50% 이상이 경험하는 어려움이기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통증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환자의 활동이 크게 제한되고 수면과 식욕에도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된다. 암에 의한 통증 조절을 위해 비마약성·마약성 진통제뿐 아니라 진통보조제, 신경차단술과 같은 시술·보조요법 등이 시행되고 있다. 암생존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통증 관리에 대해 노찬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통증이 생기는 이유암 환자들이 경험하는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나 크게 4가지 범주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여성암 1위’를 차지하는 유방암은 해마다 환자수가 증가하지만 치료법이 잘 발달돼 있고,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높은 편이다. 수술 후 5년 전체 생존율은 90%가 넘고, 상피내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9%에 가깝다. 단 4기 암 환자의 경우 치료를 받더라도 5년 생존율이 30% 밖에 되지 않는다.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셈이다. 선우영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유방암에 대해 알아보자.◆ 유방암이란유방은 유즙을 만드는 유엽과 유즙이 나오는 길인 유관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제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 1차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는 정신건강 서비스와 건강보험·의료급여 영역의 정신건강 입원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정신·행동장애로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평가의 대상이 된 기관은 430기관(상급종합병원 40기관 등)이다.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항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의료데이터 유통플랫폼 구축에 나선다.시는 정부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며, 앞으로 지역 내 병원과 바이오기업들이 의료 데이터를 공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1일 대전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23년 케이-헬스 국민의료 인공지능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됐다.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시는 국비 포함 총 130억원을 투입해 의료데이터를 바이오기업이 쉽게 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도 청주의료원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진료 정상화를 위해 의료환경 개선과 우수 의료진 초빙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청주의료원은 지난 2년여 동안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돼 지역 사회 코로나19 감염병 치료 및 예방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외래 진료 활성화 및 병동 정상 운영을 위해 제한됐던 격리 설비를 제거하고 고객 편의를 위해 복도도 전면 개방했다. 또 입원 환자를 위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제한됐던 원내 종교 활동을 재게했고 입원 환자 면회도 정부 방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남대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동일 교수가 최근 국내 최초로 ‘기관지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세침흡인술과 폐냉동생검의 병합 시술을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폐냉동생검은 기관지내시경과 특수 냉동 프로브를 이용해 병변을 급속 냉각시킨 후 조직을 얻는 방법으로 세포 구조가 보전된 큰 검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기관지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세침흡인술과 함께 시행해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세포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큰 검체를 얻었다.박동일 교수는 “최근 폐암 신약이 속속 도입되면서 최선의 치료제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희망친구 기아대책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충남대학교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와 연계해 31일 복지관내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상반기 찾아가는 건강강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소연 교수가 ‘치매예방 및 관리’ 라는 주제로 진행했다.고령화 시대와 노년층 증가로 인해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복지관 이용 어르신의 참여도도 높았다.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관내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 소외계층,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후원 사업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지역 대학병원들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과 건양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1년 5월에서 지난해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해당 병원 3곳은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치료·관리 등 항목에서 우수한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물리치료(학)과는 25일 보건과학관 대강당에서 ‘제23회 물리치료과 학술제 및 가운착복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이번 학술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부활된 물리치료(학)과의 전통적인 행사로 재학생 250명이 함께했다.또한 함께 진행되어진 가운착복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2학년 재학생들에게 예비물리치료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선·후배들이 함께 예비 물리치료사의 첫걸음을 축하해 주었다.서명범 행정부총장은 축사에서 “인간존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인술의 실천하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의 랜드마크 서산버드랜드사업소(이하 버드랜드)가 부처님오신날 대체 공휴일인 29일에도 문을 열 계획이다.25일 서산시에 따르면 버드랜드의 공식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었으나 이날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방문객 편의를 위해 이날도 개관한다.버드랜드는 연휴 다음 날인 30일 대체 휴관할 예정이다.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은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24.4㏊의 부지에 다양한 봄꽃들이 가득한 버드랜드는 철새전시관, 생태체험로, 30m 높이의 전망대 등을 갖춰 가족 관광객들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Daejeon Medical Tour Center)가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 문을 열고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앞서 대전 의료·웰니스관광 홍보 해외거점센터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호찌민 메디인코리아와 하노이 ㈜지구촌세계일주를 해외거점 구축기관으로 선정했다.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는 현지에서 △대전의료관광 홍보 △의료관광객 상담 △현지 에이전시와 네트워크 구축 △모객과 송출 △사후관리 등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센터 운영에 필요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인구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경제적 부담 완화, 노인 복지 강화를 위한 대전의 첫 시립요양원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공립 노인요양시설이자 대전지역 치매 환자를 전담하게 될 ‘가족안심 시립요양원’ 착공이 2025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초읽기에 들어갔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르면 내달 중 동구 판암동 산 33-2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안심 시립요양원’ 건립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현재 시립요양원 건립 공사에 대한 입찰 공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26일 입찰 마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하루하루에 대한 생존만큼이나, 얼마나 즐겁게 편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QOL(quality of life)을 따지는 시대를 살게 됐다. 그러면서 "OO이 몸이 부어서 병원에 갔더니 콩팥이 안 좋아서 투석받아야 한다고 들었대요", "혈액 투석받고 나면 기운이 쭉 빠져서 살지를 못한다는데 저는 안 받을래요" 하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즐겁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요즘 시대에, 말기 신부전과 신대체 요법은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큰 장애물이 아닐 수 없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남성의 생식기관이다. 정액을 생성해 정자의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은 최근 발표된 우리나라 남성의 암발생 순위통계에서 4위를 기록할 만큼 주목해야 할 암이다. 미국에서 전립선암은 남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한다.우리나라에서도 전립선암 발생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평균수명의 증가,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앞으로 더욱더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진단될 경우 생존율이 매우 높다. 그러나 4기 이상에서 발견될 경우 5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유전적, 환경적 영향으로 유전자에 다양한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질환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암’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우리나라 사망원인별 사망률을 보면 2020년까지 37년째 암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수명인 83.5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라고 한다. 최근 의학의 발전으로 암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었는데 유전자 검사방법의 발전(NGS 등)과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대표적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건양대병원은 22일 신관 3층 회의실에서 충남도공무원노조와 종합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건양대병원은 충남도공무원노조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조합원과 가족에게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 의료서비스와 종합검진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최정희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은 “건양대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지원을 받게 되어 든든하다”며 “우리 공무원노조도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배장호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지역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건강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유성선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선천성 심장병·소아심장 진단에 특화된 ‘소아심장클리닉’을 개소했다.소아심장클리닉은 김현정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선천성·소아 후천성 심장병을 진단하고, 치료하게 된다.특히 심장 초음파검사를 위주로 심장 단면을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혈류 흐름을 확인해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김현정 전문의는 “소아심장클리닉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하 어린이재활병원)이 오랜 준비를 끝내고 드디어 개원한다.오는 30일 개원식인데 시기 지연 등으로 26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2021년 첫 삽을 뜬 어린이재활병원은 무려 27개월이라는 공사 기간이 소요됐다.건축공사 지연과 함께 의료진 수급 문제, 시운전 기간 등을 이유로 개원 시점은 지난 2월에서 3월 그리고 이달로 계속 미뤄진 바 있다.또 후원 기업 명칭 사용 등 공공성 훼손 논란까지 우여곡절이 꽤 많은 사업이었다.현재 공식 진료를 위한 마무리 행정절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6일 오전 9시 40분. 평일에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건강지원센터(옛 용암보건지소) 1층 운동사업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곳을 찾은 주민 10명 중 6명은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순환운동교실(타바타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몸을 풀고 있었다.타바타 운동은 유산소운동 30초, 자리 옮기기(휴식) 15초, 근력운동 30초 등을 반복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이다. 운동은 1사이클 당 23분 30초를 진행하며 5분 휴식 뒤 2사이클로 이어져 모두 57분간 운영된다. 주민들은 오전 10시 운동기구들 중앙에 있는 모니터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충남대병원은 15일 노인보건의료센터 5층 대강당에서 제24대 조강희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이진숙 충남대총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승래 국회의원(민주당),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강도묵 충남대 총동창회장,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등 주요 내·외빈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조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모든 구성원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될 때까지 최전선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