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최근 3년간 재정당국의 부정확한 세수 추계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널뛰기 양상을 보이며 공교육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경기둔화 추세와 정부 감세 기조, 불안정한 세수 추계 등 악조건이 계속되면 각 교육청은 최악의 경우 은행 빚까지 내야 할 수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지방교육재정은 지방교육자치와 궤를 같이 하며 지자체 일반회계, 국가재정으로부터 각각 분리·독립된 개념으로 운영된다.지방교육재정은 우리나라 세수 구조상 필요한 비용을 지자체 재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부족한 비용을 국가에서 교부해주는 ‘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단 열흘 남은 가운데 성공적인 마무리 전략은 무엇일까.자신의 능력을 시험장에서 100% 발휘하기 위해선 남은 학습기간 욕심을 버리고 부족한 영역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5일 입시업계는 남은 기간 새로운 문항에 대한 욕심 버리고, 틀린 문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새로운 문제집을 구입해서 풀어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며 되도록 실전 모의고사를 많이 풀기를 조언했다.이후 본인의 실수 유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실전에서 많은 수험생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3일 대전시교육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2명이 지역 9교(초 3교, 중 3교, 고 3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11월부터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식재료 검수 시간에 맞춰 간부 공무원들이 현장을 찾아 △식재료 검수 △식품 보관·관리 △조리실 청결 상태 확인 등 급식 전반에 대해 이루어졌다.급식에 사용하는 식재료는 품질관리기준을 준수하고 원산지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거듭 강조했으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는 윤석열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계획이 가시화 되며 충청권 지자체와 교육청의 시범사업 참여에 관심이 쏠린다.수도권 쏠림과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속 교육은 해당 지역의 백년지대계인만큼 지자체·교육청의 적극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2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대전 호텔ICC에서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을 발표하고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했다.지난 9월 지방시대 선포식 이후 교육발전특구의 구체적 청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큰 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동방여중 전교학생자치회가 일일매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나눔’의 온정이 더해지고 있다.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동방여자중학교 전교학생자치회는 지난 9월 13~15일 동안 운영한 일일매점에서의 수익금(92만 2600원) 전액을 구세군 대전 여성의 집에 기부했다.평소 교내 매점이 없어 아쉬워했던 학생들에게는 친구들과의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행사를 담당한 전교학생자치회 담당 오유진 교사는 “전교학생자치회 학생들이 학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교든 직장이든 집 가까운 게 최고야."어릴 땐 이해하지 못한 이 어른들의 잔소리를 조금은 이해하게 된 나이가 됐다.자유를 꿈꾸며 그저 집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춘기 학생에겐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겠지만.하지만 사회생활 8년차에 결혼까지 해보니 역시 어른들 말씀은 틀린 게 없는 것 같다. 맞다. 어디든 집은 가까운 게 좋다.지금 생각하면 아마도 사회에 첫 발을 내 딛는 품 안의 자식이 조금이라도 가까이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부모님의 깊은 뜻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제 막 미성년 딱지를 떼고 취업전선에 뛰어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육의 질은 수업의 질에 달려 있고, 수업의 질은 교사 전문성에 의해 결정된다.수업 전문성은 단순히 ‘학생들에게 교과지식을 잘 전달하는 기술’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나의 수업 속에는 각 학급의 상황, 교사와 학생의 특성, 교과 내용 및 방법 등 다양한 요소가 상호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갈마초등학교는 대전시교육청의 ‘자기수업성찰 실천학교’로 지정돼 ‘G·A·L·M·A 자기수업성찰을 통한 수업의 질 제고 방안’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교사의 알아차림으로부터 시작하기수업의 전문성은 어떻게 신장되는가.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날로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전시교육청이 정보보호센터를 신설했다.1일 대전시교육청은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와 보안위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센터를 구축했다.이번에 신설된 정보보호센터는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강화가 주된 목적이다.기존에 수행해 온 정책 수립, 감사 및 모니터링, 보안취약점 점검 개선 조치 등의 업무도 그대로 유지한다.여기에 시교육청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인식교육을 진행하고 1대 1 맞춤형 컨설팅이 추가된다.사이버위협에 대한 감지, 예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무엇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이번 직업계고 취업통계를 살펴보면 ‘수도권 쏠림 현상’도 심화되고 있었다.특성화고 보다는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양질의 일자리가 집중된 수도권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졸 취업자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올해 대전 직업계고 취업자 597명 중 수도권 취업자는 234명(39.1%)이다.직업계고 취업자 10명 중 4명이 수도권에 취업한 셈.대전 직업계고 학생들의 수도권 취업 비율은 20201년 29.2%에서 지난해 31.8%, 올해 39.1%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특히 마이스터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올해 대전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취업생의 관외 유출 비율이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직업계고는 해당 지역 기술인력의 산실인 만큼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춘 취업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3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3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직업계고 578개교의 2023년 2월 졸업자 7만 1591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 기준 취업 및 진학여부 등 취업 세부정보를 파악했다.분석 결과, 대전 직업계고 취업생이 대전이 아닌 타지에서 취업한 관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청소년 마약 중점 수사를 위해 충청지역 검·경·관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마약 확산을 막기 위해 수사 착수 단계부터 공판절차까지 마약수사 전담인력이 공동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30일 대전·세종·충남지역 검찰과 경찰, 지자체, 교육청, 국정원, 출입국관리소 등은 지난 4월 첫 회의에 이어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대전·세종·충남지역 수사실무협의체’ 2차 협의회를 개최했다.마약 범죄 확산 방지를 위해 꾸려진 해당 협의체는 마약범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16팀이 참가해 대통령상 1팀, 특상 2팀, 우수상 6팀, 장려상 7팀의 입상 실적을 거뒀다.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제35회 대전시과학전람회를 주관해 작품제작계획서, 사전정보검색, 서면 및 대면심사 등 여러 단계의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 7월 24편(특상 5편, 우수상 8편, 장려상 11편)의 작품을 시상하고 우수작 16편의 작품을 선정한 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했다.대통령상은 대전과학고 윤석민, 권진영 교사의 ‘시각 장애 학생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남선초등학교(이하 남선초)는 대전 유성구 송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에서 유일한 벽지학교로 ‘대전형 작은학교’ 모델학교로 선정돼 시범 운영하고 있다.남선초는 도심과 떨어져 있는 농촌지역의 6학급 이하 초등학교로 작은 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공동(일방)학구제의 시범 적용으로 학생의 유입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이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수요 충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활동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융합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남선초는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최근 연예계 마약 스캔들로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약 범죄가 성행하며 경고등이 켜졌다.대부분 다이어트 목적의 식욕억제제인 일명 ‘나비약(펜터민)’으로 시작하게 되는데 연령대별 특화된 수사기법과 예방교육이 요구된다.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 등 유명인의 마약 복용 의혹이 세상에 알려지며 10대 청소년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유명 연예인을 마치 우상처럼 여기고 있는 청소년의 경우, 모방범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특히 대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CNCITY에너지 "새로 바뀐 사명 알릴 수 있게 돼 좋아""충남도시가스에서 CNCITY에너지로 사명이 바뀐 지 꽤 됐는데 생각보다 아직도 잘 모르는 청년들이 많더라고요."26일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페스티벌’에 참여한 CNCITY에너지 강민지(여·29) 매니저는 새롭게 바뀐 사명을 소개하며 회사를 알릴 수 있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강 매니저는 "복지, 급여, 조직문화 모든 면에서 우수한 우리 회사에 많은 지역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구직정보를 물어봐주셨다"며 "CNCITY에너지는 수평적이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원앙초등학교(이하 대전원앙초)는 ‘2023학년도 대전늘봄학교 시범학교’로서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학기는 초등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새봄교실을 함께 운영했다.새봄교실은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 에듀케어 프로그램이다.1학년 학생들의 입학 초기 돌봄 공백을 메우고,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며 동시에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규수업 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했다.대전원앙초등학교에서는 지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각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을 확정하기로 결정했다.우선 고려 대상은 50명도 되지 않는 충북대 등 일명 ‘미니 의대’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26일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 관련 브리핑에서 대학별 증원 수요조사 및 현장점검, 논의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현재 우리나라의 의사 수는 한의사를 제외하면 인구 1000명당 2.2명 수준으로서 OECD 최하위 수준이다.서울은 3.47명인 반면 경기는 1.76명, 경북은 1.39명 등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시교육청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검사에 관한 규칙’에 따라 2023년 3분기 학교급식 납품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이번 검사는 지난 9월 대전지역 학교에 수산물을 납품하는 77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담당 공무원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납품된 수산물(오징어, 고등어, 삼치, 임연수어 등)을 품목 당 1.5~2kg씩 채취해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방사능 검사 실시 결과, 표집된 77건의 수산물 모두 ‘적합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나 직무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막막했던 취업준비가 한결 구체화된 것 같아요."‘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페스티벌’에 참여한 대학생 김(24) 씨는 구직자의 가장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행사였다며 만족스러워 했다.25일 페스티벌 첫 날인 만큼 행사장은 한 가지 정보라도 더 얻어가기 위한 청년들의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페스티벌’의 특별함은 양질의 취업정보에서 배가 되고 있다.채용부문부터 주요 직무, 근무지, 채용인원까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남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대정초등학교(이하 대전대정초)는 ‘바르고 씩씩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는 교훈을 토대로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실력과 인성을 갖춘 자기주도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비대면 문화의 증가로 인해 심각해지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심 부족, 사회·문화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세대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이 시점 인성교육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부응해 인성역량 함양을 목표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전대정초의 교육 현장을 살펴본다.◆지역사회와 연계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