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이틀 전 홍합을 채취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20대 남성이 18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이날 태안해양경찰에 따르면 오후 12시40분경 갯바위 인근 바다에서 실종자 A(27)씨가 발견됐다.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56분경 파도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가족과 홍합을 채취하던 중 실종됐다.해경은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아 수색을 진행해 왔으며, 잠수팀이 실종지역 인근에서 집중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A씨를 찾았다.해경이 A씨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해경은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중학생이 40대 여성을 성폭행해 검찰에 넘겨졌다.18일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중학생 A(15)군을 강도강간 및 상해, 절도, 무면허 등 혐의로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A군은 지난 3일 새벽 귀가하던 40대 여성 B씨를 오토바이에 태워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A군은 오토바이로 집까지 데려다준다고 말해 B씨를 태운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범행 과정에서 A군은 B씨를 촬영하기도 했으며, B씨의 소지품까지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또 A군은 훔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임차인들이 아무리 알아본다 한들 허점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사기꾼들이 작정하고 속이면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박모(30) 씨는 부채 비율이 80%를 넘는 이른바 ‘깡통주택’ 임대인과 전세 계약을 맺기까지의 과정을 상기하며 이같이 말했다.박 씨는 2021년 11월 모아둔 돈 8000만원에 대출까지 받아 대전 동구 가오동의 한 다가구주택에 전세로 신혼집을 마련했다. 그는 계약 만료를 불과 한 달 앞둔 이달 초 전세보증금 1억 5000만원을 반환받지 못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모텔에서 또래를 성폭행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실시간 중계한 고교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중부경찰서는 A(17) 군 등 고교생 5명을 성폭력처벌법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A군 등은 지난 14일 새벽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또래인 B양을 감금한 채 폭행하는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이 과정에서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A군 등은 범행 이후 B양의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함께 병원으로 이동했고, B양의 몸 상태를 확인한 의료진들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선순위 임차보증금을 허위 고지하는 수법으로 150억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대전검찰청 특허범죄조사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 중인 전세임대주택 지원제도를 악용한 부동산 임대 법인 대표 김모(59)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LH는 입주 대상자가 직접 거주하길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집주인과 직접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전세 임대주택을 공급한다.이 과정에서 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선순위 임차보증금 액수를 허위 고지하는 수법으로 150억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40대 법인 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이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 규모가 최대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대전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부동산 임대업 법인 대표 김모(49)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김 씨는 2020년 3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본인 명의 다가구주택 등에 대한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선순위 임차보증금을 실제 액수보다 적게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는다.LH는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도심융합특구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면서 관련 후속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10일 밝혔다.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22년 9월 윤창현 의원(국민의힘. 비례. 대전 동구당협위원장)이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한 후 1년여 만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법안을 발의한 윤 의원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이은권 시당위원장 등 국민의힘 구성원들은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해 왔다”고 말했다.도심융합특구법은 침체된 원도심과 역세권에 혁신산업·주거·문화시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0일 새벽 충남 금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안에 있던 60대 남성이 숨졌다.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6분경 금산군 부리면의 한 주택(66㎡)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이날 약 5시27분경 모두 꺼졌지만, 주택 전체를 모두 태웠다.화재 당시 집 안에는 일가족 3명이 있었으며, 미처 탈출하지 못한 A(63)씨는 숨진 채로 발견됐다.A씨의 아내와 딸은 탈출에 성공했지만, 아내 B씨의 경우 2도 화상을 입었다.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지검은 최근 감사원이 수사를 요청한 '통계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통계청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감사원이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거쳐 관련자 22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요청한 사건과 관련해 이날 통계청,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검찰은 이날 오전 9시경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대검찰청은 대전지검에 해당 사건을 배당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주택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전서부경찰서는 3일 오후 3시 40분경 서구 괴정동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영아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친모 A(30)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영아는 집주인이 A씨의 캐리어 안에서 발견해 신고했고, 발견 당시 백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2019년 9월 출산한 뒤 4~5일 만에 영아가 숨지자 캐리어에 사체를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2021년 9월 시신을 그대로 둔 채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경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3일 오후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충남소방본부와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경 아산시 방축동의 한 아파트 20층 높이 집 안에서 불이 났다.불은 아파트에서 거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며, 그는 불길이 커지자 아파트 아래로 추락하며 숨졌다.A씨와 함께 집 안에 있던 가족 2명은 밖으로 대피했지만, 이 과정에서 50대 아내 B씨가 다쳤다.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3일 오전 충남 보령 앞바다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22명이 모두 검거됐다.보령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3분경 육군으로부터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 미확인 선박이 있다는 상황을 전파받았다.해경과 군은 육상으로 올라온 밀입국 추정자 21명을 대천항 인근에서 붙잡았으며, 경기도 안산으로 도주한 1명도 관할 해경, 경찰과 합동으로 체포했다.밀입국 추정자는 모두 중국 국적으로, 미확인 선박은 이날 오전 7시40분경 한국 해역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해경은 중국 해경국에 미확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10월로 들어선 추석연휴기간 충북 청주의 한 가정집서 불이 나는 등 각종 사건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일 오전 4시30분경 충북 청주 상당구의 한 아파트 가정집에서 불이 나 35분 만에 꺼졌다.이번 불로 거주자 30대 남성과 주민인 60대 여성이 손과 어깨 등을 다쳤고, 주민 120여 명이 대피했다.앞서 1일 오후 5시34분경 청주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서는 존속살해 사건도 발생했다.현재 청주상당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15)군을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A 군은 이날 40대 모친 B씨를 흉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충남 보령에서 패러글라이딩이 추락해 2명이 숨지는 등 충청권 각지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1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2분경 충남 보령 남포면 옥마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이 추락했다.이 사고로 조종사 A(69) 씨와 체험객 B(23·여)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같은날 오후 5시 38분경에는 충남 태안의 한 가설업체에서 60대 남성이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당시 해당 남성이 화물차에서 지게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30일 오전 11시 30분경 충남 보령 대천항 조선소에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은 육지에 올라와 있던 선박 한 척을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충남 남부에는 아침까지 0.1mm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홍성 등 26~28도로 전날보다 2~3도가량 높겠다.추석 당일인 29일 대전·세종·충남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29일 아침 최저 기온은 대전·세종 15도, 충남 16도 등 14~17도에 머무를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대전 23도, 세종 24도, 충남 25도 등 23~25도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신협 은행 강도 피의자 40대 남성은 빚을 갚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26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47) 씨는 훔친 3900만원 중 1000만원은 채무 변제, 600만원은 주식 투자, 400만원은 생활비 명목으로 가족에게 줬다. 남은 돈은 환전해서 해외 도피 자금으로 사용했다.A씨는 금융기관에 채무는 없지만, 사업 부진에 빠져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대출금을 돌려막거나 생활비,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범행일 전날 오토바이 2대를 훔치고 흉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퇴소하는 잼버리 대원들의 짐을 구급차로 날라줘 고발당한 소방당국 지휘책임자가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25일 대전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동부서는 고발자에게 "소방공무원이 자발적으로 현장 조치한 것으로, 사전 지시나 지휘한 소방책임자가 없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는 수사결과통지서를 회신했다.당시 관련 민원을 접수했던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대기 범주를 벗어나 용도 외 사용금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부는 구급차가 대원 이동 경로를 운행하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신협 강도 피의자 40대 남성이 구속됐다.25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23일 특수강도·절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달 18일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3900만원을 빼앗고 범행 이틀 만에 베트남으로 출국한 혐의를 받는다.A씨 최근 수년간 해외 원정 도박을 다니며 도박 빚을 졌고, 훔친 돈은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베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60대 아들 2명이 숨졌다.24일 오전 1시20분경 대전 서구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여분 만에 불은 꺼졌으나, 방에서 자고 있던 모자가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불은 아파트 내부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웠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윤서 기자 cys@cc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