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40대 여성이 구속 기소됐다.대전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5일 소방대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A(49) 씨를 119구조·구급에관한법률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A씨는 술에 취해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 3명에게 폭언과 함께 흉기로 협박을 하며 폭행하는 등 구급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수사 결과 A씨는 위급상황이 아닌데도 119에 허위신고를 하고 출동한 소방대원의 병원 이송 등 구급활동을 거절하거나 욕설과 폭언 등을 반복해온 상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식목일을 맞아 청렴실천을 위한 식목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폴리텍대 대전캠 교직원과 유관기관 직원은 캠퍼스 주변에 나무를 심고 화단을 정비했으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도 수거했다.공병채 폴리텍대 대전캠 학장직무대리는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지역 대학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자연환경 보전과 깨끗하고 청렴한 교육문화 확산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카자흐스탄과 경제, 문화관광 등 교류·협력 관계를 확대한다.도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Nurgali A.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만나 상호교류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도내 기업 카자흐 진출 지원 △고려인 등 국제 동포 교류 협력 강화 △알마티시 등 지방정부간 협력 외교 △도-카자흐 문화 및 역사 교류 확대 등이다.이번 교류·협력 논의는 지난해 11월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글로벌 비즈포럼에서 김 지사와 주한 카자흐 대사가 만나 서로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충남도의회에 충남학생인권조례 재의요구안을 제출했다.지난 2월 도의회 재의결에서 학생인권조례 존치가 결정됐던 만큼, 이번 재의결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도교육청은 5일 도의회로 제출한 재의요구안을 통해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은 헌법에 따라 보장되는 학생인권을 전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폐지조례안은 지난해 12월에도 도의회를 통과했는데, 도교육청의 재의 요구로 진행된 재의결에서 최종 부결된 바 있다.부결 이후 지난 2월 폐지조례안이 또다시 발의됐고, 지난달 19일 도의회 제350회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전국 시·도지사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을 향해 대통령과의 대화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4일 ‘전공의 여러분, 이제는 정부가 내민 손을 잡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호소문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지사가 참여했다.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대통령이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고 있는 만큼 전공의들도 이에 화답해야 한다고 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에서 병원의 이송 요청 거부로 응급환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4일 소방당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주에서 사고로 부상한 70대가 병원 3곳으로부터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지난달 22일 오후 5시 11분경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A 씨가 전신주에 깔렸다는 주민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주민이 몰던 트랙터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충격으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A 씨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발목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건국대 충주병원은 ‘마취과 의사가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나무심기 아주 좋은 날이네요."햇빛 없는 흐린 날씨인 4일 오전 10시30분경,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동림리 산46번지 일원에 360여명의 시민들과 단체가 모여들었다.이들은 저마다 장갑과 장화를 착용하고 있었고, 한 손에는 삽을 들고 있었다.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해 나무를 심기 위해서다.이렇다 할 큰 나무 한 그루 없는 이곳은 휑한 민둥산이다.전날 비가 온 탓에 땅이 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신발이 흙에 푹푹 빠졌지만 주변에선 웃음이 가득했다.우암동에 산다는 한 시민은 매년 식목일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7기 정책자문위원회 균형발전분과 회의를 개최하고 도 균형발전국이 추진하는 주요 업무 계획과 현안을 공유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도 균형발전국 올해 주요 업무는 △국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 추진 △충남혁신도시 완성 및 정주 환경 개선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및 안면도 관광지 개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등이다.도는 국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특장·특색에 부합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 주도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등 초광역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황영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이 부임 이후 4일 대전지부를 초도방문했다.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공단 역점사업인 법무보호대상자 취업지원사업 등 법무보호사업 추진 현황 점검과 함께 법무보호위원, 일선 직원들과의 간담회로 진행됐다.이날 황이사장은 전문수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전국연합회장, 이대열 대전지부협의회장 등 주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대상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황영기 이사장은 “범죄없는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이 의대 지방 유학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마저 대폭 확대 되며 수도권 학부모들은 일찌감치 자녀 교육을 위해 인접한 충청권으로 귀향하려는 분위기다.현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충청권은 의과대학 정원이 총 970명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 820명, 전라 700명, 대구·경북 600명, 강원권 432명으로 충청권 정원이 가장 많다.대학별 증원 규모가 공개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명 ‘조기 지방 유학’을 고려하는 학부모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이젠 개천에서도 용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여 위안이 됩니다.”4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의대 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렇게 말했다.종로학원이 개최한 이날 ‘의대 모집정원 확대 발표에 따른 향후 대학 입시 영향력 긴급분석 설명회’에는 300여 명의 지역 학부모들로 북적였다.설명회 시작 30분 전부터 안내 책자를 훑어보거나 필기를 하며 집중하는 학부모들의 열기로 행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이미영(43) 씨의 자녀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이다.그는 자녀의 학습 방향과 계획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관저동의 한 공영 여자화장실 내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공분이 일고 있다.제보자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17일 서구 관저동 마치광장 인근 건물 공영화장실 내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하고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저녁식사 후 마치광장 내에 있는 공영화장실을 사용하다가 장애인용 칸 내 세면대 밑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했다.당시 카메라가 발견된 공영화장실은 장애인용칸과 비장애인용칸 총 2칸이 있었다.비장애인용칸 변기커버에 ‘고장’이라는 포스트잇이 붙여져 있었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이 3일 "시내버스 회사 6개사가 지난 1월부터 7차례 노사공동교섭을 진행했으나 지난 1일 결렬됐다"고 밝혔다.우진교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노조는 인건비통제선 폐지와 임금 7.18% 인상, 복리후생비(식비) 3200원 인상, 법정교육비지급, 휴가비 50만원 지급과 심야노동 조정 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우진교통은 이어 "준공영제 협약서에 포함된 ‘인건비 통제선’ 때문에 6개사는 인건비 관련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단 한 가지도 임의로 결정할 수 없다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목원대학교는 지난달 27~31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목원대 세팍타크로부가 쿼드(4인)와 레구(3인조)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목원대는 쿼드 결승에서 송원대학교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꺾었고, 레구 결승 역시 송원대를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김현수(스포츠건강관리학과 4학년)학생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백윤성 세팍타크로부 감독은 “선수들이 학업을 병행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한마음으로 열심히 훈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난 2일 오후 10시 19분경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회전교차로 옆 주차장에 주차된 탱크로리 차량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재생연료유(WDF) 3만 2000ℓ 중 9000ℓ가 누출됐다.기름 유출 신고를 접수한 단양군은 소방서, 경찰, 충주화학재단합동방재센터와 협력해 3일 오전까지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군은 포크레인과 지게차 등 장비를 동원, 기름이 인근 대가리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톱밥 2t과 모래 30t을 투입,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충남·세종지역 소방노조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재난·안전분야 공무원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서 배제된 소방·경찰공무원을 대상에 포함하라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3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속승진 제한규정 폐지 등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 필요성을 피력했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정부는 민생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근속 승진 대상 규모를 확대한다고 했다”며 “재난·안전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범위 제한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는 있는데 멈추는 순간 뒤에서 빵빵거리기도 하고, 어차피 안 걸린다는 생각에 그냥 가곤 해요”2일 오전 10시. 대전 서구 둔산동 인근 택시 정류장에서 만난 60대 기사 A 씨는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이날 만난 몇몇 시민들은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에 대해 대부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실생활에서 쉽게 지키지 못한다고 고백했다.A씨는 “시내에서 우회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정차했다 가기에 번거로워 잘 지키지 못하게 된다”며 “안전을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전방 적신호 시 우회전 차량 일시 정지’ 근거를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선지 1년 넘게 지났지만 대전에서는 오히려 관련 사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우회전 교통사고 피해자가 증가한 가운데. 해당 제도가 시민 운전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홍보·계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3일 충청권 4개 시도 경찰청 등에 따르면 충청 지역 우회전 교통사고 보행사상자는 △2020년 411명 △2021년 440명 △2022년 470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기록하다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 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초등 늘봄학교가 시행 한 달을 맞이한 가운데 참여학교, 전담인력, 외부강사 비율 등 지역별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학교 늘봄학교 시행 비율은 전국 평균 이하로 참여가 저조한 편이었으며 인력 및 강사 비율도 지역별로 천차만별이었다.3일 교육부는 2024년 늘봄학교 시행 한 달 동안 참여학교, 참여학생, 프로그램 강사 등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3월 초 전국 참여학교 2741교에서 3월 말 2838개로 늘었고, 초 1학년 74.3%가 늘봄학교를 이용했다.다만 지역별 편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와 의료계를 싸잡아 비난하면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충북지역 공공의료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2일 충북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여일을 넘기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로 인한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피로감과 분노는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국 최하위 수준의 열악한 의료환경인 충북은 이번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배정을 받았지만 기쁨도 잠시 의-정 간의 갈등·대립으로 또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