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가 17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 복당 승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집단행동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결정의 '선봉'에 정진석 원내대표가 있다고 보고 사퇴요구까지 거론하는 등 공격의 수위를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친박계가 가장 반발하는 부분은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대립각 속에서 탈당한 유 의원에 대한 복당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당내 의견수렴 절차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일부 강경파에서 이번 복당 승인을 놓고 "비대위 쿠데타"라는 격한 표현까지 서슴지 않는 것도 이... [연합뉴스]
음성경찰서는 지난 10일 4대 사회악 근절에 유공이 있는 여성청소년수사팀 한승훈 경장과 4대 사회악 체감안전도 향상 유공이 있는 여성청소년계 이선화 경장에게 각각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선화 경장, 엄성규 서장, 한승훈 경장) 음성경찰서 제공
정부와 새누리당은 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20대 국회 첫 당정협의회를 열어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당정협의는 이례적으로 정진석 원내대표 주재로 진행되며 당에서는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상훈·이명수·이현재·정운천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기상청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문가들이 지적한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의 문제점과 보완방안 등을 정부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이 함께 자리해 머리를 맞댄다.runran@yna.co.kr [연합뉴스]
충북 옥천군과 대청호 연안 주민들이 낡은 농사용 선박(농선·農船) 폐지를 두고 갈등하고 있다. 군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이들 선박을 모두 없애고 여러 마을을 순회하는 '수상버스' 도입을 검토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탁상행정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현재 대청호 연안 마을 10곳에는 2t 미만의 소형 철선 13척이 농사용으로 배치돼 있다. 이들 선박은 호수 건너 농경지를 오가거나 농산물을 실어나르기 위해 1998∼2000년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 지원을 받아 건조됐다. 그러나 이들 상당수는 선체가 낡아 바닥에서... [연합뉴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해 19대 국회의 마지막이 될 4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당 이종걸·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다음 달 두 차례 열릴 본회에서 처리할 민생·경제 관련 법안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오는 27일 여야 3당의 원내수석부대표가 실무적인 쟁점법안 논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3당 원내대표가 먼저 만나 굵직한 방향을 잡기 위한 의미도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기업 구조조정 이슈를 먼저 제기하며 경제정당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정부와 여당은 ... [연합뉴스]
[허만진 기자]
공동주택 관리비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외부 회계감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감사 대상의 7%가 넘는 단지들이 외부감사를 받지 않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2015년 공동주택 외부회계감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9천9개 단지중 약 7.7%인 683곳이 외부감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노근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외부회계감사 대상 9천9개 공동주택 단지 가운데 전체의 7.5%에 이르는 674곳은 입주민 3분의 2 이상...
○…최근 위안부 피해자를 그린 영화 ‘귀향’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3·1절인 이날 자전거를 타러 온 참가자들도 뜨거운 애국심을 자랑. 큰 태극기를 어깨에 둘러싸고 온 가족부터 신발에 태극기를 그리고 온 참가자까지 태극기와 관련해 다채롭게 꾸미고 와. 미니태극기를 나눠주는 부스 앞도 기다리는 참가자들로 빼곡. ○…헌병대 모터사이클 3대가 3·1절 자전거 대행진 행사장에 등장해 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 어린이부터 젊은 여성층까지 광택 나는 흰색 헌병 모터사이클에 앉아 포즈를 취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출. 주말도 반...
제3의 독립기관으로서 포털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를 심사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가 1일 활동에 들어갔다. 과도한 어뷰징(같은 기사 중복 전송) 등으로 인해 혼탁해진 인터넷 언론 생태계를 정화한다는 목표 아래 포털사와 언론계가 손잡고 4개월여에 걸쳐 준비한 활동이다. 그러나 규정의 실효성이 부족하고 포털사가 모든 책임을 외부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끊이지 않아 평가위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 언론사 부정행위 심사…어뷰징·선정 광고 등 제재 평가위는 네이버와 카카오[035720]의 새로운 뉴스제...
지난 40여년간 영동교육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갖고 성실하게 노력해 온 남명희 제24대 영동교육장의 정년퇴임식이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5일 오후 2시 영동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퇴임식은 박세복 영동군수의 축사와 직원들의 송공패 증정, 제자들의 사은사와 축가, 남 교육장이 교장 재직 시절 창단한 영동중학교 감빛소리 오케스트라단의 축하연주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남 교육장은 영동여자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가정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원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심리 석사학위를...
다시 시작된 추위…서울 아침 영하 10도(15일)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월요일인 15일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서쪽 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전라남북도는 오후부터 눈(강수확률 60∼8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온이 낮아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하루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5∼10㎝, 산간지역을 제외한 제주...
-물 정보 포털 ‘마이 워터’ 서비스 취지는. “기후 변화로 갈수록 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재한 물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실 수요자에게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유관부처 및 기관의 공조아래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 관리 기술 향상을 가져오자는 취지로 서비스를 하게 됐다.” -생활밀착형 서비스로는 뭐가 있나. “수자원 기초정보인 지하수, 상·하수도, 관측소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해 거주하는 지역의 수돗물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수질과 함께 지도로 한 눈에 보...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소통을 강조한 현 정부의 3.0실현에 발맞춰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물 관련 공공 빅데이터를 물정보 포털(My Water)로 구축, 최근 일반에 개방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물정보 포털은 기존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생활밀착형 서비스란 높은 평가까지 받고 있어 그 서비스 취지에 대해 알아봤다. #1. 지난 설 연휴 명절음식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아내의 피로를 풀어줄 우리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은 어디일까. #2. 우리 동네 수돗물은 어디에서 오고, 수질은 괜찮으며 요금은...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0일 32사단을 방문해 불철주야 지역 향토방위에 노력하는 지휘관 및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안 지사는 사단장, 참모장 등 32사단 간부들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올 한 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안보에 최선을 다해준 32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어 안 지사는 사단 내 창조관으로 이동해 500여 명의 장병들을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안 지사는 "군인의 소명은 최고의 전투력으로 싸워서 무조건 이기는 것으로 이는 사단장님이나 간부님들만의 힘으로는 안 된다"...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이하 충남노조)이 2015년 베스트 공무원 8명을 선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충남노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배려와 소통, 업무능력, 열정이 탁월하며 모범적인 공무원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베스트 공무원은 △4급 이상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 김돈곤 도 자치행정국장, 강일권 도 도로교통과장 △5급 남성연 도 혁신관리팀장, 김영관 도 기획팀장, 이태규 도 행정팀장, 임승만 도 입지개발팀장, 홍연숙 도 서무팀장이다. 시상식은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충남노조 송년의...
▲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3일 탈당을 공식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도체제를 둘러싼 주류, 비주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분열없는 단합'을 주장해온 주류 측은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공동비대위안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비주류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한 뒤 안 전 대표의 탈당론으로 압박하며 문 대표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중진의원들이 문 대표의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전환을 포함한 중재안을 발표하자 문 대표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당 내홍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계제로 상태로...
올 3월 포스코건설 압수수색을 신호탄으로 시작된 포스코 비리 수사가 8개월 만에 종착역에 다다랐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르면 이번주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의 신병 처리를 결정하고 사실상 포스코 수사를 종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동안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포스코 계열사와 거래 업체의 '검은 공생' 을 파헤쳤지만, 그룹 차원의 비리 전모를 밝히는 데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 인물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고비마다 수사동력을 잃었고 장기간 '먼지떨이식' 수사를 했다는 비판까지 직...
△토론자 이민정 충남연구원 산업경제연구부 연구원=충남의 경우 당시의 지역개발논리, 입지적 여건 등에 의해 국가의 전력공급기지, 제조업의 중추적 기지라는 이름으로 국가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또 지역내 총생산(GRDP)도 1~2위를 다툴 만큼 환한 조명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화력발전사와 섬유화학단지 입지지역 주민들의 피해감수가 짙게 깔려 있는 상황이다. 울산·여수산단도 그렇겠지만 대산산단 역시 크고 작은 사고, 도로훼손, 교통사고 잠재성 등 지방정부의 행정비용과 행정서비스를 요하는 부분이 크지만 철저히 외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