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자식을 군대에 보낼 때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선임병의 구타 등 잘못된 병영문화다. 혹시 기합은 받지 않을까, 왕따를 당하지는 않을까, 혹시 두들겨 맞지는 않을까 불면의 밤을 보내게 된다. 지난 2014년 동료 병사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했던 육군 22사단 임모 병장 사건은 수년이 흘렀지만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기만 하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또 다른 충격에 휩싸여 있다. 그동안 부모들의 걱정했던 선임병에 대한 얘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군 인권센터에 의하면 공관병에 대한 ... [나인문 기자]
외국인이 우리나라, 일본이 이웃해 있으니 비슷한 나라가 아니냐고 한다면 기분이 나쁘다. 민족과 언어, 역사배경과 문화가 다른데 다만 인접해 있다고 그렇게 본다면 큰 오해이기 때문이다. 어깨를 촘촘히 맞댄 유럽 여러 나라들의 경우와는 다르다. 하기야 유럽이라 하더라도 발틱3국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우리는 별 구분 없이 묶어 동일권역으로 생각하는데 실상 언어와 역사, 문화가 각기 다른 나라들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호주와 뉴질랜드. 남태평양에 위치한 이들 국가를 우리는 거의 동일인식으로 바라본다. 관광패... [충청투데이]
지난달 31일 정부는 데이트 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스토킹 사건은 555건으로 2015년과 비교해 보면 35%(192건) 증가했다. 데이트폭력 사범 또한 8,367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8.8%(675명) 늘었다. 이처럼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지속적으로 늘자 정부는 최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젠더폭력방지기본법(가칭)’ 제정과 국가행동계획(가칭) 수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흐름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충청투데이]
대전 둔산동 한 빌딩 지하에서 지난 9일 저녁 38구경 권총 실탄과 가스총 등이 무더기로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비닐 봉지안에는 가스총 1개와 38구경 권총 실탄 56발, 훈련용 모형 수류탄 3개, 수갑 9개가 있었다고 한다. 인명 살상용 총기류가 이토록 도심에 방치돼 있었다니 모골이 송연해진다. 출처 규명과 더불어 또 다른 범행 여부도 밝혀내야 마땅하다. 총기 유출 경위가 핵심이다. 38구경 권총은 경찰이 주로 사용하는 총기다. 신분증도 발견됐다. 군경은 신분증의 이 남성이 의무경찰 출신 전역자인 점을 주목하고 ... [충청투데이]
영동군이 지역 명품 농·특산물로 서울 도시민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군은 오는 13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개최되는 제5회 로컬 푸드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 로컬 푸드 박람회는 서울특별시 중구와 롯데백화점 본점이 함께 주최하며 것으로 영동을 비롯한 자매결연 지자체 8개 시·군이 지하 1층 식품매장에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각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고, 신선도가 좋아 해마다 도시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영동의 우... [배은식 기자]
충주시 직원들이 휴가철을 맞아 충주미소진쌀 홍보활동에 나섰다. 시 친환경농산과 직원들은 충주미소진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 3일 충주통합RPC 직원들과 함께 월악산국립공원 내 닷돈재 야영장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앙성면에서 열린 2017 도담도담 캠핑페스티벌 현장을 찾는 등 충주를 찾은 전국 캠핑족을 대상으로 홍보용 쌀을 나눠주며 충주미소진쌀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7일에는 강릉시 경포대, 8일과 9일은 서울역, 10일부터는 대전역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며 지금까지 350g 소포... [이선규 기자]
태안군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태양초 고추가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태안산 태양초 고추는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매운맛과 단맛이 함께 느껴지는 명품 고추로 홈쇼핑과 대형 마켓 등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군 제공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아산,천안지역 청소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어울림 캠프인 ‘틴친캠프’를 개최했다. 여주 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이번 틴친캠프에서는 '협동, 나눔, 소통'이란 주제로 첫째날인 9일에는 서먹한 분위기를 해소하는 차원의 '아이스 브레이킹'시간을 갖고 레크레이션과 팀별 미션프로그램인 명랑운동회를 통해 팀웍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둘째날에는 여주지역 대표적인 유적지인 세종대왕릉 탐방을 통해 훈민정음을 창제한 조선의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봉 기자]
충북지역 수해와 관련해 응급복구가 마무리됐지만 하천, 도로 등 수해현장은 여전히 그대로인 곳이 많아 또 다른 호우 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7일 도로 106곳, 지방하천 50곳, 소하천 207곳 등의 응급복구와 정비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10일 수해현장을 돌아본 결과, 실상은 복구 작업에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았다. 대부분의 복구 작업이 도심지 위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실제, 청주 것대산 활공장으로 향하는 도로는 산이 무너져 토사가 쏟아져내리고 철제 펜스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 [임용우 기자]
대전에서 가스총과 함께 실탄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군과 경찰이 유출 경위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지만 특별한 용의점을 찾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사제 총기 제조법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실탄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우려와 함께 관리당국의 허술한 관리 실태에 대한 비난도 피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10일 대전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57분경 서구 둔산동의 한 빌딩 지하 1층에서 가스총과 38구경 권총 실탄 56발, 모형 수류탄 3개, 수갑 9개가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수상... [이인희 기자]
보령시가 막바지 피서철, 광복절 연휴에 맞춰 각기각색의 특별함을 갖고 있는 서해안의 다도해 보령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볼 것을 적극 권장했다. △충남에서 가장 큰 섬 ‘원산도’ 안면도가 육지와 연결되면서 현재 충남에서 가장 큰 섬인 원산도는 고운 모래와 서해안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드문 깨끗한 수질, 알맞은 수온 등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다. 오봉산 해변은 해안선을 따라 푸른 소나무가 1만3000㎢에 자생하고 있으며, 대규모 팬션단지가 들어서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울창한 송림·몽돌해변 환상... [송인용 기자]
가수 이정의 아버지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모(62)씨의 사기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2008년 지인 A씨로부터 강원도 횡성의 땅을 매입해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하다며 3억5천만원을 빌려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올해 6월 검찰에 고소장을 냈고, 검찰은 분당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분당서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뒤 양측의 진술이 상반된다고 판단, 지난 9일 양측을 함께 불러 대질신문도 벌였다. 고소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