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올해부터 대입 정원이 입학생수를 넘는 '역전 현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방대학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설마했던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서울 수도권부터 거리가 먼 지역부터 폐교할 것이라는 '벚꽃 피는 순서대로 문 닫는다'라는 예상이 빨리 찾아온 것이다. 충청투데이는 대학의 위기를 맞아 충북지역 대학의 현실, 지방대학 위기 원인과 대안 등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충북 소재 대학들은 정원 미달 사태를 막기 위해 입학생 추가 모집과 더불어 입학 시 장학금 및 노트북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대학교에서 30여년 간 후학 양성과 연구에 매진해 온 정재권 경영학부 명예교수가 1일 미래의 인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써달라며 시설확충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이날 충북대에 따르면 행사에는 기부자 측인 경영학부 정재권 명예교수, 김찬중 경영대학장을 비롯해 김수갑 총장, 이재은 대외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정재권 명예교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을 기탁했다"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못하지만 다시 학생들이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 소재 학원, 교습소 종사자들의 코로나19 전수검사 참여가 다소 부진하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검사 첫날인 30일 558명과 31일 717명을 합해 127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틀간 진행한 검사 대상은 청원구와 상당구의 학원, 교습소 종사자 2474명이다. 이들의 검사 참여율은 절반 수준인 51.5%에 그치고 있다. 검사를 받은 종사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학원발 감염확산에 충북교육청이 비상이다. 학원관계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는 물론, 청주시와 함께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방역상황 점검에 나섰다.충북도교육청은 지난 30일부터 직속기관인 교육연구정보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청주 소재 보습학원, 한화보은사업장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검사는 다음 달 4일까지 6일간 청주지역 학원(1515곳)과 교습소(439곳) 종사자 5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30일 전수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한반도를 뒤덮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29일 충북이 미세먼지에 휩싸였다.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7시 10분을 기해 충북 전역에 황사경보를 발령했다. 충북전역역에 황사경보가 내려지기는 2010년 11월 이후 10년여만이다.황사경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청주 도심의 대기환경도 수백m 앞이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악화됐고 시민들은 숨쉬기가 힘들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시민 김모(31) 씨는 "청주에 30년 넘게 살면서 이렇게 심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오늘도 700명 넘는 학생들의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초긴장 상태입니다. 하루하루 살얼음판에 올라선 기분입니다"충북지역 학생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면서 교육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2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 학생 5명과 3명이 각각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지난 2일 개학 이후 31명의 학생이 양성판정을 받았다.지난해 5월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까지 10개월간 감염자는 93명으로, 한 달 평균 9명에 그쳤다. 그러던 것이 이달 들어 급증 양상을 보이면서 불안감을 키우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보은도의원 재선거 관련 사전투표가 4월 2~3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고 28일 밝혔다. 본 선거는 4월 7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김희도 기자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의 한 초등학교 영양교사가 학교 측의 위법한 업무지시를 신고한 뒤 교육지원청으로부터 부당 징계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양교사인 A 씨의 가족은 25일 청주교육지원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난해 3∼4월 모 초등학교의 행정실장 등이 조리사에게 위법한 회계업무를 지시했는데, 청주교육지원청이 이를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를 신고한 영양교사 A씨를 견책처분해 타지로 전보 발령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A 씨 감사를 결재해 징계위원회 제척대상인 교육국장이 징계위원장을 맡아 징계한 것도 위법"이라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남자 핸드볼팀인 SK호크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불똥이 학교 등 지역사회로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일부 선수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상황에서 선수들이 회식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SK호크스의 안이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5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SK호크스 선수단 11명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가족 2명,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오전에도 선수 가족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SK호크스 관련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확진자 가운데는 청주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
▲24일 청주 무심천에서 벚꽃이 피기 시작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학교(기관) 성희롱·성폭력 사안에 강경한 대응에 나선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먼저 ‘관리자에 대해 상급고충심의위원회를 개최 할 수 있다’는 선택적 규정을 ‘필수’로 개정하고, 학교내 성 사안 심의 기구인 ‘상급고충심의위원회’ 대상을 관리자라 명시했던 것을 각급 학교 교장, 서기관급 이상, 교육기관장, 교감, 행정실장으로 구체화했다. 교직원간 발생한 사안 중 가해자가 관리자(각급 학교 교장, 서기관급 이상, 교육기관장)일 경우, 교육지원청·직속 기관 내 가해자가 다수이거나 가·피해자의 소속기관이 다를 경우 도교육청상급고충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국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2020학년도 졸업생 95.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2019학년도 취업률 94.8%를 제외하고 7년 연속 100%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3학년 학생 22명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한화솔루션 등 반도체 및 태양광 분야 대기업에 취업 약정됐다. 충북반도체고 관계자는 “이러한 취업 성공의 비결은 충북반도체고만의 체계적인 취업 맞춤형 교육과 반도체 기업과의 지속적인 산학협약체결로 채용할 수 있는 안정된 우수기업 확보”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지역 일선학교에서 학생자치기구 임원 선거가 한창이다. 1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개학 이후 각급 학교에서 학생자치기구 임원을 뽑기 위한 선거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등교 시간과 휴식 시간에 후보자들이 피켓 등을 들고 떠들썩하게 유세전을 펼치던 풍경은 사라졌다. 학생들의 민주의식을 높일 다양한 방안이 시도되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온라인 선거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15일 선거를 치른 충주상고는 학생회장단에 출마한 학생들이 공약 등이 담긴 홍보 영상으로 유세를 대신했다. 학생들은 각 학급에 설치된 TV를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이 동급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말리던 교사는 학생에게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상황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경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양은 동급생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가해자로 지목된 B양 등은 당시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라 쌍방 폭행이라고 반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움을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고 공직윤리 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충청북도교육청 공직자 재산신고 사전심사 제도'를 3월중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에 재산공개대상자만 해당됐던 ‘부동산 재산형성과정 입력’을 재산신고대상자 전원으로 확대한다. ‘부동산 재산형성과정 입력’은 공직자 재산등록과 재산형성과정을 소명할 수 있도록 공직윤리시스템(PETI)에 본인(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포함)의 부동산(토지ㆍ건물) 재산 등록 시 형성과정(취득일자, 취득경위, 소득원 등)을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또 도교육청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학교 채용업무·고사 평가 등과 관련해 부적절한 조치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교육청은 21개 학교와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82건의 부적정 사례를 공개했다. 특히 정기고사 문제를 부적정하게 출제한 학교가 10곳에 달했다. A고는 교직원 및 방과후 학교 강사 채용 업무 부적정, 정기고사 평가 문제 출제 부적정, 부양가족 수당 수령 부적정 등으로 7건을 지적받았다. B고는 개인정보를 포함해 문서에 대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기관 주의를 받았다. C 학교법인 및 산하 고교는 시설공사 집행 부적정,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지역 코로나19 학생 감염이 학내보다 가족 내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일 등교수업 시작 이후 학생 9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이 70.1%(68명)로 가장 많고, 학원 등 학교 밖 14.4%(14명), 교회 13.4%(13명) 순으로 집계됐다. 학교 안 감염은 2.1%(2명)에 그쳤다. 교직원 감염자 13명 중에도 학내 감염은 1명에 그쳤다. 등교수업에도 우려할 만한 코로나19의 학내 전파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실례로 지난 4일 청주의 한 초등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의 상당수 대학이 학생회를 구성하지 못한 채 새 학기를 맞았다.4일 이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이뤄진 학생회장 선거에 입후보자가 없거나 정족수 미달 등으로 학생회를 구성하지 못한 곳이 많다.유원대는 후보 1명이 출마해 찬반투표를 진행했지만 유효 선거기준(40%)을 넘지 않아 무효처리됐다.이 대학은 동아리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총학생회장 재선거를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충북대의 경우 총학생회는 출범했으나 13개 단과대학 가운데 인문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지난해 1월 성전환 수술후 군에서 강제전역당한 변희수(23) 전 하사가 결국 복직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쓸쓸이 생을 마감했다. 트렌스젠더 1호 군인의 꿈은 논란을 남긴채 결국 죽음으로 마침표를 찍었다.성 전환을 이유로 전역을 결정한 육군을 상대로 1년여 법적대응을 이어가던 변희수 전 육군하사가 3일 청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변 전 하사가 이날 오후 5시 49분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소방대가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변 전 하사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상당구 정신건강센터의 신고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신학기 학교 문을 열자마자 충북에서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달아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1학기를 개학한 지난 2일 고등학생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튿날 초등학생 B군과 C양이 연달아 양성 판정됐다. A군은 지난달 16일 어머니가 확진되면서 자가격리됐으며, 격리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교육 당국은 학내 전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초등학생들은 태권도장을 고리로 'n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확진된 B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