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보장과 사회안전망 구축차원에서 제정 시행돼 온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과거 생활보호법의 대체)가 올해로 14년이 됐다. 이 법은 단순히 시혜적 보호차원에서 벗어나 빈곤층의 기초생활을 국가가 보장하고 종합적인 자립·자활서비스를 구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하늘이 내린 임금이라고 칭송받는 세종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뛰어난 왕이었다. 세종의 관심사는 모두 백성을 위한 것이었다. 한글과 각종 과학기기 그리고 대마도와 여진정벌, 각종 제도 정비 등 당대의 모든 분야에 혁명적인 성과를 거둔 임금이었다. 한마디로 신생국 조선의 ...
얼마 전 간디의 자서전을 읽었다. 그의 일생을 관통한 실천운동을 두고 ‘사티아그라하’라고 한단다. 사티아(진리)와 그라하(파악, 주장)를 합친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말을 비폭력 저항운동, 불복종운동 등으로 사용해왔지만 옮긴이는 원뜻을 살려 ‘진실관철투쟁’이라 번역...
전북 남원시는 춘향전의 무대로 지금까지 관련 콘텐츠를 독점해왔다. 여러 문화상품과 테마파크를 개발하고 관광수입도 적지 않다. 여기에 경북 봉화군이 동참을 선언했다. 학계의 고증을 거쳐 이몽룡의 모델이라는 실존인물 계서 성이성(1595~1664)을 활용한 인문 문화 마케...
"Be British!”(영국인답게 행동하라!)이것은 영국의 리치필드에 있는 타이타닉호의 선장 에드워드 스미스의 동상에 새겨져 있는 말이다. 스미스 선장은 1912년 4월 15일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빙산에 부딪혀 침몰할 때 선원들에게 승객의 구조를 독려하며...
▶인생은, 아니 인맥(人脈)은 마블링(Marbling)이다. 켜켜이 쌓인 인연들이 연하게 섞이면서 통섭의 띠(끈)를 만들기 때문이다. 살코기의 단백질이 지방(脂肪)으로 변하듯 ‘쓸모’없는 것이 ‘쓸모’있게 된다. 물과 기름이 섞일 때는 ‘불’이 필요하다. 여기서 그 ‘...
2015학년 대입수능이 오는 11월 13일로 42일 남았다.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재학생이 50만명, 졸업생 등이 14만명으로 전국의 64만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한다. 이번 수능 시험으로 64만명의 수험생과 뒷바라지하는 부모를 합해 대략 190만명이 직간접...
요즈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이 각종의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는 모습을 본다. 그 메달이 어떻게 얻어진 것인가. 승리의 영광은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밤낮 없이 훈련한 결과다. 승리는 고통을 감내하고 끝없는 노력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
‘여행은 걸어 다니는 책’이라는 말이 있다.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들 속에 책과 같은 정보와 지식이 담겨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인생의 또 다른 길잡이이자 풍요로운 삶을 선물하는 ‘여행’을 최근 정부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흐지부지. 일의 옳고 그름을 분명히 가리지 않고 어영부영 넘어가거나, 거창하게 시작한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끝날 때 쓰는 말이다. "잘 나가다 막판에 흐지부지 하지 마라", "아예 흐지부지 할 생각 마라. 다 지켜보고 있다" 얼핏 ...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우리 곁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 예로부터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독서의 계절이라 할 만큼 풍요롭고 여유로운 계절이며, 여행을 다니기에도 참 좋은 계절이다. 봄, 여름, 겨울 등 각 계절별로 나름의...
아득한 하늘온 누리 빛으로 가득하고 별들의 가슴으로 빚은 배달민족의 정기 영원한 신시대 열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품고 광활한 대륙 유라시아 초원을 달리는빛나는 미래 푸른 나래 펴자 일어나라! 피보다 피부색보다 더 뜨거운위대한 민족의 언어와 정신으로 열어라!그대 뜨거운 가슴으로가난 질병 분노 가득한 이들을 향해 깨어나라!사람과 용서로 충만한시대의 주인으로그대
하늘은 높고 모든 것이 풍성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시원한 바람과 울긋불긋한 단풍, 잘 익은 과일 등 행복감이 저절로 느껴지는 요즘이다. 그래서인지 관광버스를 이용해 산이나 휴양지 등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장거리 이동의 지루함 등을...
10월이다. 2014년이 92일 남았다. 이제부터는 시간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유효하게 사용해야 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나 물건에 대해서는 미리 시간 계획을 세우거나 재고를 파악한다. 그러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자원인 시간에 대해서는 재고도 파악하지...
10월 2일은 열여덟번째 노인의 날이다. 600만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대한노인회에선 이날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노인들을 위한 각종프로그램으로 흥미로운 잔치를 배풀어 그 동안의 노고를 보답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세계 모든 국가들은 앞을 다퉈 인간의 노화를 지연시키고 ...
아침 독서활동 시간이 다가오자 학생들은 각자 하던 일들을 마무리 하느라 바빠졌다. 오늘도 한 학급이 운동장에 나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한 학생이 갑자기 한 손을 번쩍 들고 하이파이브를 하자며 달려온다. 어제 엄마가 여동생을 낳았단다."우와! 축하한다...
지난 추석 때 오랜만에 본 어린 조카가 통통하게 살이 올랐길래 "어렸을 때 찐 살은 크면 다 키로 간다"고 덕담조로 말을 건넸었는데, 나중에 곰곰 생각해보니,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우선 비만은 성인병을 유발한다. 소아청소년비만 ...
기호유학과 영남유학은 한국유학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다. 기호유학은 영남(경북)유학을 제외한 모든 지역 즉 경기도, 황해도, 충청도, 호남지방 모두를 아우르는 개념이기도 하다. 영남유학이 크게 이념지향적인 반면, 기호유학은 현실지향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충북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1345건으로 그 중 330건(24.53%)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주거시설에서의 화재는 해마다 끊임없이 발생, 인명피해 또한 크다. 연간 발생하는 104건 중 43건(41%)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다. 아파트...
이 세상은 깜깜한 암흑/ 여기서 분명하게 가려보는 이는 드물다/ 그물에서 벗어난 새가 드물듯이 천상에 오르는 사람 지극히 적다. 백조는 태양의 길을 가고 신통력이 있는 이는 허공을 난다/ 지혜로운 이는 악마와 그 무리 물리치고 이 세상을 벗어난다.오직 하나인 진리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