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거나 중도 하차한 비(非)학생 청소년의 권익보호를 위해 발급하고 있는 청소년증이 비학생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시는 그동안 학생증이 없어 교통이용이나 유료시설 입장 등을 성인요금으로 부담해야 했던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의 비학생 청소년에게 일반 학생들과 똑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 10월부터 동사무
대전 D초등학교 김모(12)군은 희귀병인 소아중풍(모야모야)과 싸우고 있다.뇌에 피를 공급하는 양쪽 내경 동맥이 서서히 막히는 이 질병은 팔, 다리의 마비와 언어장애 등이 나타난다.매달 수십만원에 달하는 병원비와 약값을 대느라 빠듯한 김군의 가족은 아픈 김군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부모의 맞벌이도 발목이 잡혔다.친지의 도움과 금융기관 대출 등으로 간신히 버티
대전지방법원의 친절도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지법은 대법원이 전국 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실시한 전국 법원 친절도 조사에서 5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친절도 조사는 대법원이 전국 법원 직원들의 친절에 관한 민원인들의 여론 및 의견, 건의사항 등을 수집, 대민 친절서비스 개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에
대전시교육청은 실업계고등학교 졸업생 성공사례집 '승자는 새벽을 깨우고 패자는 새벽을 기다린다'를 발간했다.이번 자료집 발간은 학벌주의가 팽배한 사회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실업계고 재학생들에게 선배들의 성공사례를 접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총 135쪽 분량에 38명의 글을 수록한 이번 성공사례집은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지난 9월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취업 로드맵에 나서 졸업예정자 20명을 직접 취업시킨 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이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다시 1주일의 일정으로 두번째 취업 투어에 나서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김 총장이 다시 취업 로드맵에 나서게 된 것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4년제 대학 취업현황에서 건양대가 전국 145개 대학 중 3위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이라크에서 숨진 고(故) 김만수씨의 딸 영진(18)양에게 이메일을 통해 위로 편지를 보냈다. 노 대통령은 서한에서 "대통령이기 전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영진양 가족의 슬픔을 가슴 깊이 느낀다"며 "영진양 가족만의 불행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아픔이라고
'수능 쇼크'가 수시 예비 합격자들을 또다시 충격 속에 몰아넣었다.4일 충남대를 시작으로 지역대학들이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일선 학교마다 수능 최저 학력기준 미달로 인한 불합격자가 무더기 속출했다.사실상 합격을 눈앞에 뒀던 학생들은 수능 성적발표 후 우려했던 탈락이 현실로 나타나자 교육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입시난 탈출을 위해 올 수시모집을 확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주택지역보다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많이 걷히는 것으로 분석됐다.4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밝힌 올해 지로모금 실적에 따르면 서구 둔산동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지역의 모금액이 주택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올해 지로를 통해 걷힌 모금액은 총 1억3938만9000원으로 동별로 평균 78만3084원 꼴이다.아파트촌인 서구 둔산동에서 4
정부 대전청사 인근에 인천공항행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간이 정류장 2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정작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관할 행정기관은 이 같은 문제로 평소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 왔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최근 고속버스 간이 정류장 대기소 개·보수 공사를 하면서도 화장실 설치는 아예 포기했다.정부청사 동편과 서편에 있는
빠르면 내년 2월부터 대전지방법원에 민사신청사건 전담 판사들이 배치되며 기획연구법관제(制)도 도입된다.대전지법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법관 증원안을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신청사건 전담 판사는 2명을 요청했으며, 형사재판부(부장판사 포함 3명)와 부장급 형사단독 판사 1명 등 2004년을 대비, 추가로 요구되는 법관 수요는 총 6명이다. 민사
모든 시민들은 '기부할 권리'와 함께 '알 권리'를 누려야 한다.기부금 모금 단체 등에 따르면 과거 기부가 단순히 '있는 자의 여유'나 '어쩔 수 없는 의무'로 인식됐지만 현재는 '당당한 권리'로서의 '기쁨'으로 표현되고 있다.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권리'로서의 기부행위가 많은 부분에서 결여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기부금의 80%가 모금된다는 연
2004학년도 전문대 입시는 수시모집 도입 등 입시제도가 많이 바뀌는 만큼 전형방법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전문대 정시모집 전형은 4년제 정시모집과 동시에 진행되며, 전문대 수시모집 합격생은 다른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과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지원전략=올해도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한 양극화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이
올 수능성적 상승을 중하위권이 주도한 데다 경기불황에 따른 취업난으로 취업률이 높은 학과에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대전보건대 보건계열 등 최상위권 인기학과의 경우 합격선이 지방국립대 수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대전보건대 치기공과 최저 합격선이 변환표준점수 400점 만점에 296점, 평균 수능점수가 310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
대전 5개 대학 8743명, 충남 8개 대학 8673명 등 지역 13개 대학에서 1만7416명을 선발하는 것을 비롯 전국 158개 전문대학이 200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22만7281명을 선발한다.전체 모집정원은 지난해보다 1만여명 늘어난 것이지만, 수시모집 미달 또는 미등록 인원 발생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올 전문대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정원의 5
5일 충청지역은 밤 늦게 비가 조금 오겠고, 주말인 6일부터 기온이 다시 떨어져 내주 중반까지 매서운 겨울 날씨가 예상된다.대전지방기상청은 "5일 대전·충남은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밤부터 비가 오겠으며, 비가 그치는 6일 오후부터 추워져 3∼4일간 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4일 예보했다.5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부여·아산·서산·금산 2도 ▲보령·
조치원경찰서는 4일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정모씨(29)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0일 밤 9시경 대전시 중구 은행동 모 백화점 앞 노상에서 승객을 가장해 박모(56)씨의 개인택시에 탄 뒤 박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1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수능 성적을 비관한 수험생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3일 오전 7시30분경 대전시 서구 모 아파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신원 미상의 남성은 경찰조사 결과 유모(19)군으로 밝혀졌다. 숨진 유군의 유족들은 유군이 "전날 수능 성적표를 받아 본 뒤 크게 실망했다"며 "아침 일찍 학교에 간다고 나갔다"고 울음을 터뜨렸다.경찰은 유군이 자신의 수능 성적을 비
=이라크에서 피격을 받아 숨진 고(故) 김만수(45)씨와 곽경해(60)씨의 시신이 이르면 6일 오후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오무전기 서부곤 상무 등 회사 관계자 2명은 4일 빈소를 방문, 조의를 표한 뒤 유족들을 만나 운구 등 장례절차와 보상문제 등에 대해 상의했다.서 상무는 "시신이 서울에 도착하는 대로 유족들과 함께 대전으로 옮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