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3일 월례조회에서 조직개편을 앞두고 미래지향과 교육자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미래 지향적 대의명분과 당장의 이해가 충돌한다면 과감히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자"며 조직개편의 명분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분권과 협치, 자율과 자치의 시대"라며 "기초단위 자율성과 자치력을 살린다는 대의명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이 조직과 제도를 정비해 권한위임을 확대하고 협치 환경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임을 공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인공지능 시대에는 쓸모있는 사람이 아닌 사람다운 사... [임용우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3일 교육부 주최로 열린 ‘2018년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경영 및 교수학습연구대회’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생활과학고가 교수·학습(직업기초능력)에서 'Make ME Up! 메이크업과 다문화 윤리(Multi-culture Ethics) 융합을 통한 인성바른 메이크업 아티스트 양성'을 주제로 1등급(최우수)으로 선정됐다. 또 충남기계공업고가 교수·학습(직무수행능력)에서 2등급을, 대전공업고가 교수·학습(직무수행능력)에서 3등급, 유성생명고가 교수·학습(직업기초능력)에서 3... [김일순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청문관 제도를 운영한 지 9년째를 맞고 있다. 청문관 제도는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 수렴과 교육정책 추진 과정에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2009년 시작됐다. 도교육청은 청문관을 대상으로 전문영역 협의회·지역별 협의회·전체 워크숍 개최, 교육시설 현장 방문 등을 실시하면서 교육 관련 제안과 의견이 꾸준히 들어왔다. 도내 시·군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됐다. 현재 제4기 240명이 활동 중에 있다. 이번 기수는 올해 70여 건의 정책 제안과 의견을 제시하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 [임용우 기자]
검찰이 3일 양승태 사법부에서 법원행정처를 책임진 두 전직 대법관의 구속영장을 동시에 청구함에 따라 5달 넘게 진행된 사법농단 의혹 수사는 마지막 대상인 양 전 대법원장만 남긴 채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구속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맡겨졌지만 전직 대법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사상 초유의 일이란 점에서 사법부에 던지는 충격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검찰은 법원의 영장심사 결과를 보면서 이르면 이달 중순 무렵으로 예상되는 양 전 대법관의 구체적인 소환 시기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노진호]
전국셔틀버스노동조합 충북본부추진위원회는 3일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신청을 받지 않는 청주시 행정이 지속된다면 통학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셔틀버스노조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운행 중단은 중·고교생들의 기말고사 시험이 끝나는 15일 이후가 될 것”이라며 “이는 전적으로 청주시 책임임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셔틀버스 차령제한과 관련해선 “신차로 대체하고자 해도 대체할 차량이 없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차령 규제 이전에 교체할 차량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영유아 통학버스는... [김용언 기자]
충남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남궁영·나소열 행정·문화체육부지사, 도 실·국·원장 및 시·군 관계자, 정책자문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7기 도지사 공약 확정을 위해 연 이날 최종보고회는 △공약실천계획 총괄보고 △공약별 실천계획 보고 및 토론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는 민선7기 공약 실천을 위해 더 행복한 충남준비위원회, 공약실천계획 중간보고회, 도민배심원, 도민 의견수렴 등 세부 준비과정을 거쳤다”며 “더 ... [이권영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3일 청주 오송 일대 개발과 관련해 "5년 후, 10년 후를 내다보는 체계적인 산업단지 개발과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을 통해 기업 입주 그릇을 키우고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오송에 250만평 규모의 국가산단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금 당장 큰 기업이 들어올 곳이 충북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충청권에 경제력이 집중되는 만큼 이를 충북이란 그릇으로 담을 수 있게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재... [이민기 기자]
실험동물분야 아시아 최대 회의인 10차 아시아실험동물과학총회(AFLAS Congress)가 2022년 대전에서 개최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최근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린 제8차 AFLAS 이사회에서 10차 총회의 개최지가 대전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AFLAS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것은 2006년 제주 개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격년으로 열리는 AFLAS 개최지는 11개 회원국 대표들의 표결을 통해 결정되는데, 대전은 중국 시안, 필리핀 세부와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참석 회원국 8표 중 6표를 득표해 개최권을 확보했다.... [나운규 기자]
대전과 세종이 전국에서 건강한 도시 상위권에 올랐다. 3일 서울대 경제학부 연구팀이 발표한 국민건강지수를 보면 2016년 기준 건강지수가 가장 높은 광역단체는 울산(0.581)이었다. 울산에 이어 세종(0.567)과 대전(0.561)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반면 충북(0.533)은 광역시 중 10번째, 충남(0.523)은 제주(0.514)와 강원(0.516)과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나라 국민 건강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국민건강지수는 1점 만점에 0.5점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그쳤다. 2009년 대비 2016년의... [조재근 기자]
국내외 기업·기술혁신 전문가들이 중소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4일 대전 ICC호텔에서 ‘융합·연결·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중소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학제 간 융합, 지자체와의 협력, 기술간·기관간·산업간 연결을 통한 다양한 혁신생태계 구축방안을 모색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기조강연은 영국 에든버러대 과학기술학 교수이자 과학기술혁신... [조재근 기자]
국내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반세기 전인 1971년 미국의 600만 달러 차관으로 지어졌다. 다른 나라 도움으로 설립한 대학이 이제 개도국을 원조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우뚝 섰다. 3일 KAIST에 따르면 최근 케냐 정부와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 컨설팅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주하고 콘자 기술혁신도시(Konza Technopolis) 개발청이 시행했다. 케냐 과학기술원은 케냐 정부가 아프리카 실리콘밸리 건설을 목표로 나이로비 인근에 조성 중인 콘자 기술혁신도시... [조재근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5일까지 세종 원수산 소재 파랑새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동절기 유아숲체험 프로그램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절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숲에서 뛰어놀며 자연과 교감활동을 통해 유아의 면역력 향상과 신체발달 및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세종지역 유아교육기관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파랑새유아숲체험원에 문의하면 된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이인희 기자]
청주시가 수돗물 수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3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정수처리시설 현대화에 이어 외곽배수지 재 염소투입 시설을 설치하는 등 수질을 높이고 있다. 청주시는 자연산화물질인 오존(O3), 숯과 같은 성질의 입상 활성탄을 이용, 냄새 물질을 억제하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갖췄다. 청주는 서울 면적의 약 1.5배지만 인구는 서울시의 10분의 1에 못 미쳐 수돗물 공급량에 비해 공급구역이 넓다. 이로 인해 수돗물이 관로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질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 [김용언 기자]
충북도가 한 직업에 투철한 직업정신과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박현순 씨 등 총 3명을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선정하고 3일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직업인은 △평생직업인 부문 박현순·박철호 △외길직업인 부문 조영환 씨가 각각 선정됐다. 청주시 율량동에서 '박현순헤어'를 운영 중인 박현순 씨는 24년째 미용업에 종사하며 전국 단위 대회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고 특히 요양원·장애인시설·교도소 등 무료 미용 봉사를 20여 년 간 이어오고 있는 점이 인정됐다. 박철호 씨는 충주시 성내동에서 '보광사'를 운영하며 무... [이민기 기자]
▲ '2019 대전 방문의 해' 성공추진을 위해 대전시가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손을 맞잡았다. 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전국 각지역에서 방문한 여성단체장들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성공적인 대전 홍보의 역할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연구과제중심제도(PBS)가 과제 중심에서 사업 기반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3일 “앞으로 출연연의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선 PBS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단기성과 위주인 과제 중심이 아닌 장기간 연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 이사장은 이날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원 이사장은 “PBS 자체가 좋고 나쁨을 떠나 운영 방식에 문제라고 본다”면서 “출연연이 수행하... [조재근 기자]
박재진 신임 충남경찰청장이 3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기자간담회와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신임 박 청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와 경찰대(1기)를 졸업하고 1985년 경위로 임용돼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충남청 연기서장과 경찰청 재정과장, 혁신단 혁신팀장, 서울청 수서서장, 경찰청 복지과장,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거쳐 2012년 경무관으로 승진, 대전청 차장과 경찰대 교수부장, 경찰청 대변인을 지냈다. 2015년 치안감 승진 이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과 충북경찰청장, 경찰청 보안국장으로 ... [김대환 기자]
제14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경찰다운 경찰, 친근한 시민의 경찰, 인권 친화적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3일 대전지방경찰청은 청 무궁화홀에서 지휘부와 직원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된 황 청장은 이날 오후 경찰청장에게 보직신고를 한 후 기자실 방문과 협력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취임식을 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신임 황운하 청장은 경찰대학교 법학과(1기)를 졸업하고, 1985년 경위로 임용돼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대전청 중부경찰... [이심건 기자]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위치한 정지용(1902∼1950) 시인의 생가 초가지붕에 얹혀 있던 묵은 이엉을 걷어내고 가을철 막 탈곡을 끝낸 볏짚으로 겨울맞이 지붕 이엉 잇기 작업이 한창이다. 옥천군은 해마다 추수가 끝난 이맘때면 새 볏짚으로 튼튼하게 엮은 이엉을 씌운다. 생가 본채 45.77㎡, 곳간채 20.49㎡, 담장 80여m를 새 단장하는데 약 4t 가량의 볏짚이 사용된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은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요양보호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오 의원은 우리나라의 노인장기요양제도가 1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음에도 요양보호사의 실정은 나아지지 않아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발제에는 조추용 꽃동네대 교수가 나서 요양보호사 저임금, 근로시간 등에 대해 의견을 냈다. 오 의원은 “요양보호사는 36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지만 2022년 5... [임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