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형 공공주택인 리브투게더가 통상 2년 걸리는 행정절차를 4개월까지 대폭 단축해 내년 6월 첫삽을 뜰 전망이다.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7회 국무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올린 ‘공공주택 100만호 공급 추진계획(안)’이 가결됐다.이에 따라 도의 리브투게더 5000호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타당성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다.지방비가 500억원 이상 소요되는 사업은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타당성조사와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아야 추진이 가능하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시내버스 정기권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1·2일권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당일권(정기권) 이용이 저조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시는 시민 교통비 절감과 관광객 시내버스 이용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시내버스 정기권을 도입했다. 정기권 가격은 1·2일권 각각 5000원, 9000원, 30일권은 5만원이다. 30일권 이용 시 성인 약 2만 2800원, 청소년 약 1만 7200원의 교통비가 절감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정기권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2030년에 청주시 흥덕구 오송을 인구 30만 자족도시로 만들기로 했다.충북경자청은 25일 오송 C&V센터에서 연 개청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맹경재 청장은 ‘충북경제자유구역 2030 미래비전’ 보고에서 오는 2025년 국제도시 오송을 교통과 산업 기반의 사람 중심 인구 10만의 문화·복지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올해가 이를 위한 원년이라고 맹 청장은 설명했다.맹 청장은 계획을 더 늘려 2030년에는 청주국제공항과 오송, 옥산, 오창, 강내, 조치원, 세종5생활권의 클러스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지역 대학 4곳이 정부의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2차 모집에 선정됐다. 이들 중 일부 대학은 이르면 5월부터 재학생들에게 아침식사 한끼를 1000원에 제공한다.25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도내 대학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최근 천원의 아침밥 2차 선정 대학을 발표했다.2차 선정 결과 전국 94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이중 도내에서는 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등 4곳이 선정됐다.이들 4개 대학이 2차 모집에서 추가로 선정되면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는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진 어린 두 딸을 혼자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주인공은 청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란(34) 씨. 미란 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혼자서 장애 자녀 2명을 양육하고 있다.충북공동모금회는 25일 배분의제별 사례발굴지원사업에 접수된 미란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공동모금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란 씨의 자녀는 총 6명이다. 현재 미란 씨와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은 넷째와 다섯째 자녀다. 첫째와 둘째는 전 남편이 양육을 하고 있고,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전국 유일의 옻산업특구 옥천군을 대표하는 옻순축제의 성공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주인공은 옥천군 균형건설국 산림과에서 근무하는 최진솔(27) 주무관. 그는 지난 2022년 1월 공직을 시작한 새내기 공무원이다.새내가 공무원인 최 주무관은 옥천군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자발적인 업무수행과 군민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하는 등 군정 신뢰도 상승과 민원 감동행정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최 주무관은 현재 묘목 관련 보조사업과 옥천묘목공원 관리, 옻 관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이다.당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정춘진)은 제 43회 장애인의날을 맞아 지난 6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복지관 이용회원으로 이뤄진 ‘늘봄단’이 구성돼 기획, 진행, 평가까지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앙한 활동을 준비했다. 늘봄단 활동은 이용회원의 참여를 통해 당사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함께 장애 인식 개선 및 권익옹호에 기여하고 있다.이날 기념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내·외부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주력으로 갑질상담 게시판 운영, 이동감사관실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시교육청은 누리집에 ‘갑질 상담 게시판’을 신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해당 게시판은 갑질 예방 및 갈등 해소를 위한 컨설팅 창구다.갑질행위 해당 여부 판단, 신고 절차 등 관련 궁금증에 대한 안내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갑질신고 창구와의 연계로 상담자의 편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사실 시교육청은 이미 갑질 신고 전용전화 및 방문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었다.하지만 감사관실은 교육활동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5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온 마약사건 지명수배자가 한 배달기사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다.25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사기 사건으로 지명수배 중이던 A씨가 검거됐다.A씨는 24일 오후 10시 50분경 거주 중인 서구 괴정동의 한 빌라로 음식 배달을 시켰다가 A씨를 수상히 여긴 배달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A씨에게 신분증을 요구하자 A씨는 지명수배 사실을 숨기기 위해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서울과 대구에서 사
고생한 산모에게 전하는 '엄마 손맛'우리나라는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출생아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이 OECD 198개 국가 중 대한민국이 꼴찌 198위를 기록했다.2018년 0.98명으로 1%대 이하로 떨어지더니 5년 연속 감소하여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떨어졌다. 정부나 지자체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나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이런 가운데 계룡시새마을부녀회에서는 2020년부터 관내에서 아기를 출산하는 산모들에
서해안은 기적의 땅이다. 15년 전인 2007년 서해안에서 유류피해사고가 발생했고, 당시 바다에 유출된 기름 1만2475㎘는 일순간에 서해안을 죽음의 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사고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국민들은 서해안으로 달려왔다. 자원봉사자 123만명은 타월이며 수건 등을 집에서 들고나와 유출된 기름으로 검게 변한 갯바위를 하나하나 손으로 닦아냈다.이런 국민들의 참여는 기적을 낳았다. 원상복구까지 20년 이상 걸린다던 해양 전문가들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사고발생 후 몇 년 안돼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유류피해가 가장 컸던
결혼·출산을 가장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주거 문제가 지목됐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청출어람단 저출산 정책제안 청년 토론회’를 갖고 219명의 2030 청년들로부터 저출산 정책 제안을 청취한 결과다. 2030 청년들은 저출산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주거 지원과 일·육아 병행제도 내실화를 꼽았다. 주거지원이나 일·육아 병행제도 같은 것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 다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느냐가 과제다.우리나라는 지난 15년간 28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하고도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
"세입자가 무단전대를 저질러 명도소송 전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문제는 세입자가 가처분이 승인된 이후에도 무단전대를 시도했다는 겁니다. 법원에서 붙여놓은 가처분 고지문까지 훼손한 상태라 당황스럽기만 합니다."명도소송 시 점이유전금지가처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악덕 세입자가 등장하면서 마음고생 하는 건물주들이 수두룩하다. 전문가들은 세입자가 가처분을 어긴 것도 모자라 고지문까지 훼손했다면 다른 법 절차를 이용해 대응해야 한다.점유이전금지가처분이 성립되면 법원에서는 세입자가 점유 중인 점포에 가처분 고지문을 부착하게 된다.
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의 부분적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이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자 이상과 호르몬 영향 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인 30세에서 45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초경 전이나 폐경기 이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발생한 위치나 크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크기가 작을 때는 자각 증상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어느 정도 근종이 커지게 되면 일반적으로 생리 양이 많아질 수 있고 생리통도 심해진다. 특히 자궁의 안쪽에서 발생해 자
아직 채 못다 핀 꽃들이 아우성 없이 사라졌다. 한 송이, 두 송이…온 세상이 화사한 꽃들로 뒤덮인 4월, 아름다운 풍경과 달리 누군가의 자녀, 누군가의 친구였던 꽃다운 청년 그리고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지난 16일 10대 소녀가 서울 도심 고층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한 소식이 전해졌다. 자신의 투신 장면을 소셜 미디어(SNS)로 생중계해 더욱 충격을 줬다. 바로 다음날은 중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소년이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유명 아이돌그룹 멤버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많은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는 지금 심각한 기후위기의 해결방안으로 탄소중립에 눈을 돌리고 있다. 산업 전 분야에서 교통부문은 에너지 소비 및 탄소배출량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분야로 꼽힌다. 교통 분야는 2017년 기준 OECD 국가의 전체 배출량의 36%,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9%를 점하고 있다. 전 세계가 강제적인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실현할 대안으로써 친환경 대중교통정책은 세계적 추세에 있다. 대중교통체계 혁신은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써 뿐만 아니라 도심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언
논비알에서 피워 올린 호박꽃호박벌이 며칠을 들락거렸다벌이 꽃 속에서 불린 호박 하나여름내 자신의 집을 만들어갔다햇빛 넘칠 땐 여린 잎사귀로 가리느라얼룩반점이 생기고 빗줄기 거셀 땐 비를 막느라잎을 숭숭 찢기며 키워온 것이다무성한 잎 속 노을빛 궁 어머니의 품에 안기듯귀소의 눈물 자욱 골을 이루어 너를 앉혔구나마침내 잎이 마르고 타들어가 누렇게 마른 줄기손금처럼 네가 만든 길 끝에 마지막 생명 줄만이탯줄처럼 꽃자리 배꼽을 잇고 있구나꽃이 제 배꼽 속으로 길을 냈다제 속을 비워 무수한 길을 버려두고한 생애를 완성한 네 궁에 들고 싶다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과학수도'로서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특화과학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세계적인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시가 발굴한 종합계획이 완성도 높게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와 중앙정부 간 협력 체계도 함께 가동될 전망이다.시는 25일 지역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인 '2023년 제1회 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하며 주요 정책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수립안을 비롯해 ‘대전 과학기술육성기금 존속기간 연장안’, ‘과학체험 확산 자치구 지원사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지난해 사업 추진이 일시 중단된 충남 계룡과 대전 신탄진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이 정상화 단계에 돌입할 전망이다.올해 상반기를 넘길 것으로 예상됐던 수요예측재조사가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 되면서 연내 착공과 국비 확보가 가능해지면서다.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추진해 온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수요예측재조사’가 완료됐다.이 사업은 계룡역~신탄진역 구간(35.4㎞) 기존 선로(호남선 25.38㎞, 경부선 9.97㎞)를 활용, 6개소의 정거장 개량 및 6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지역 ‘생명사랑협의체’가 발대식을 갖고 자살을 막기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 활동에 나섰다.대전시와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25일 롯데시티호텔 대전 크리스탈볼룸에서 생명사랑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대전시 자살현황과 문제점, 자살예방을 위한 역할과 과제 등을 논의했다.생명사랑협의체는 지역 자살 고위험군 발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사회적 지지체계 역할 등 관련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권국주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많은 기관이 동참했다”며 “생명사랑협의체와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