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수배 중에도 대범하게 농촌 빈집만을 골라 절도행각을 일삼아 온 범인이 은행 여직원의 기지로 경찰에 검거됐다. 음성경찰서(서장 박진규)는 지난 28일 농촌 빈집 창문으로 침입해 예금통장과 도장을 훔치는 수법으로 10여차례에 걸쳐 5300만원을 상습적으로 훔치는 등 절도 행각을 일삼아 온 김모(39·대구시 달서구)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특히, 울산중부경찰서
충북도내 중등교사 중 타 시·도 전출희망자의 37%가 대전을 손꼽으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충북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올해 타 시·도로 전출을 희망하는 인원을 조사한 결과 모두 326명이었으며, 이 중 대전을 전출희망지로 선택한 교사는 전체 37.1%에 해당하는 121명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이어 경기도 전출 희망자는 102
"아산 현충사는 박정희 기념관같은 곳"이라는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아산 현충사 발언'에 대해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서둘러 사과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문화재청 홈페이지 등에는 네티즌의 비난이 줄을 잇는 등 파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지난 27일 유 청장이 '광화문' 현판을 교체하려
신고도 하지 않고 가로수나 전신주 등에 무단으로 설치해 철거되는 불법 플래카드가 연간 수억원어치에 달해 심각한 자원낭비가 되고 있다.현행법상 길거리에 플래카드 등을 걸려면 한국옥외광고협회 청주·청원지회에 신고를 하고 지정된 곳에 설치해야 한다.그러나 플래카드 업자들은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규정을 무시한 채 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 등에 무단
오창과학산업단지 상가지역에 들어선 일명 '러브호텔'과 유흥주점이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뿐 아니라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비난을 사는 등 교육환경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단지 내 유일한 문화 휴식공간인 호수공원이 상가지역 바로 옆에 위치해 학부모들이 학교측에 야외 수업 금지를 요청하고 나서는 등 아파트 및 일반주택 입주 예정자들의 관계 기관에 대한 비난이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의 국립대 전환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재추진된다.ICU 등에 따르면 특수목적대 전환을 위한 특별법을 정부안으로 만들어 이르면 2~3개월 내, 늦어도 오는 6월 중순까지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 특별법안은 지난해 10월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했으나 과기정통위 소속 일부 의원들이 이 학교의 법적 지위 전환 및 예산지원을 위해 특별
"충청권에서 나온 '1호 경무관'이라는 것은 개인의 영광이자 충청경찰의 영광입니다. 후배 경찰들에게 지방에서도 열심히 하면 승진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것 같아 기쁩니다."신임 이종기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은 경무관 승진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국민과 가까워지는 경찰상을 만드는 데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차장은 "충북경찰이 전국에서 제일
김남성 신임 충남지방경찰청 차장은 28일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충남경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조선호 청장의 보좌역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김 차장은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충남지방청 전 경찰관이 봉사자라는 인식을 갖고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부 조직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품이 세상이 됩니다.' 한국복지재단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가 부모의 실직이나 이혼 등으로 친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품만큼이나 따뜻한 양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탁가정 보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위탁가정 보호사업은 이혼, 질병, 수감생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친부모가 양육하기 어려운 경우, 위탁가정에
대전시·충남도교육청은 2005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28일 발표했다. ▶합격자 명단 본사 홈페이지 게재시 교육청은 20개 교과에서 176명을, 도 교육청은 21개 교과에서 76명을 각각 선발했다.대전시 최종 합격자 중 남자는 22.7%(40명), 여자는 77.3%(136명)으로 여성 비율이 3.5배나 높았고, 사
1월 마지막 주말이자 휴일인 29일 대전·충청권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온 후 강추위가 찾아오겠다.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새벽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전 등에는 1~3㎝의 눈이 내리고 충남 서해안과 충북 내륙지역에는 5㎝ 이상의 대설주의보 발효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눈이 내린 후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오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도 크
올해 5월 말까지 전국 각 대학이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해야 하는 대학구조개혁안은 '진정성'을 우선적으로 평가받게 된다.교육부 서남수 차관보는 28일 오후 4시30분 충북대에서 열린 '전국 국·공립대 기획처장협의회'에서 '대학구조개혁방안' 설명을 통해 "각 대학이 제출하는 대학개혁안에 대해서는 긴 심사기간을 거쳐 지원대상을 결정할 것"이라며 "지원대상은 계획
지난 78년 기상청이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의 63%는 남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해역에서는 서해안이 5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동해와 남해가 각각 30%, 13% 등의 순이었다. 기상청이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에게 제출한 '1978~2004년 한반도 지진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에 발생한 한반도 지진
= 옆집 동생을 구하고 희생된 대전 갈마중 황민규군과 중태에 빠진 대규군 형제의 의사상자 선정 노력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경찰의 초동 조사결과 익사사고로만 처리되고 발생경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황군 형제의 의사상자 선정에 차질이 우려됐지만, 보강조사 결과 강모군을 구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확보되면서
목원대 이사회가 총장 정년과 관련한 정관 개정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목원대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목원대는 지난달 22일에도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안건으로 채택해 격론을 벌였지만 이사들간 입장 차이로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지난해 목원대 등 전국의 일부 사립대에서 총장 정년 문제를 놓고
직장 여성들이 성희롱을 당하면서도 신고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이들 피해 여성들은 직급이 낮은 경우가 많아 문제가 발생하면 고용에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성희롱을 당해도 그냥 묵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주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성희롱에 대한 전화상담만 2~3건 있었을 뿐 지난 2년 동안 직장 내 성희롱으로 피해를 입어 신고된 것은 단 한
= 충북도내 대학들의 등록금 협상이 속속 타결되고 있다.청주대는 지난 27일 총학생회측과의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해 우선 신입생 등록금 7.3%, 재학생 등록금 6.3%로 인상키로 했으며, 입학금도 지난해 58만원에서 7.3% 증가한 62만 234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각 학년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1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