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피고인에 대한 보석을 허가하면서 검사의 의견을 묻지 않은 데 대해 검찰이 발끈하고 나섰다. 대전지검은 최근 대전지법 제4형사부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진동규 구청장의 부인 박모(50)씨의 보석을 허가한 데 대해 "담당 검사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빠뜨렸다"며 즉각 항고하는 등 이의를 제기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행 형사소송법 제97조 1항
"어린 남매와 엄마, 옆집 아주머니까지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을 반드시 잡아주세요."지난해 5월 충남 서천 Y카센터 방안에서 잠자던 어린 남매와 옆집 아주머니가 방화에 의한 화재로 질식해 숨지고 남매의 어머니까지 살해된 채 변사체로 인근에서 발견된 지 만 10개월.11일 충남지방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당시 숨진 남매의 고모 김모(41)씨가 경찰
철없던 시절, 호기심으로 펜치 한 개를 슬쩍한 30대 남자가 25년 만에 양심을 되찾아 갔다.세월에 묻혀 까마득히 자신의 절도행각(?)을 잊고 살았던 이 남자는 옛일을 떠올리곤 펜치값을 지불하기 위해 이역만리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최근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사무실에 30대 중반의 남자가 한 장의 편지와 함께 현금 3만원을 건네고 홀연히 사라졌다.건설본부 관계
가정폭력이 위험수위에 다달았다.부부지간은 물론이고 동거녀, 이혼한 전 배우자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등 설 명절에도 끊임없이 폭력이 자행됐다.이런 가정폭력은 장기간에 걸친 경기위축 등으로 불화 요인이 늘면서 동반 증가, 사회의 기본 구조인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YWCA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폭력으로 접수된 상담
배재대 유아교육과가 올해도 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고사에 강세를 이어갔다. 배재대는 2005학년도 대전시·충남도교육청 등 공립병설유치원 임용고사에 12명을 합격시켰다.이 대학 출신들은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대전지역 임용고사에서 전체 수석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이는 전체 33명의 합격자 중 21.2%로, 단일학교 출신으로는 가장 많은
충남·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기간 일제검문검색 및 치안강화활동을 벌여 강·절도범 등을 각각 36명 검거했다고 밝혔다.대전·충남에서는 이번 설 연휴기간 중 모두 31건의 강력사건이 발생, 36명이 경찰에 검거됐으며, 이 중 강·절도 행위를 한 5명이 구속되고 폭력 행위자 등 31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또 일제 검문검색 및 치안 강화활
10일 오전 10시10분경 경기도 광명시 고속철도 광명역 부근 터널에서 서울발 부산행 KTX 제9호 열차가 고장으로 1시간가량 정지했다.철도공사는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뒤따라 오던 KTX에 고장열차를 연결시켜 터널 밖으로 끌어낸 뒤 오전 11시20분경 운행을 재개시켰다.이 때문에 뒤따라 오던 KTX 열차 9편이 각각 30분에서 1시간35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교회나 사찰의 헌금·불전함이 절도범의 표적이 되고 있다.외부인들의 출입이 자유로운 종교시설 특성상 접근이 쉽기 때문이다.대전 둔산경찰서는 10일 관리가 부실한 교회만을 골라 2002년부터 최근까지 2년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교회 헌금함을 털어 온 이모(51)씨를 특가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2년 9월 12일 오전 7
대전·충남지역의 올해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기간 대전·충남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1건보다 37.6%(53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기간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지난해 5명에서 4명으로 1명이 줄고 부상자 수는
설 연휴기간 충남 공주와 충북 괴산, 영동, 충주 등지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5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10일 오전 7시50분경 공주시 탄천면 대학리 백제큰길에서 박모(20)씨가 몰던 승용차와 부여에서 공주로 향하던 S교통 소속 시외버스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사 박씨 등 2명이 숨지고 시외버스 운전자 한모(51)씨와 승객 김모(24
= 전국 1000여개 초·중·고 학생 1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지난 2일 수원 남부경찰서가 발표)에 대전지역 학생의 정보도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대전 둔산지역 A고 3학년 수험생을 자녀로 둔 공무원 이모씨는 "지난해 수능시험이 끝난 직후 남양주와 성남 소재 기숙학원 안내문이 집으로 잇따라 배달됐다"면서 "당시에는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역점 사업인 '행복한 작은 학교 가꾸기'의 대상인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에 모두 209억 7299만 4000원을 지원키로 했다.이는 교육복지 증진책으로써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농촌교육의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도 교육청은 우선 교육비 지원 확대로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로 하고 65억 3180만 5000원을
대전지역 대학들이 학사학위 취득요건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학점화하는 등 사회봉사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다.한남대는 올해 신입생부터 봉사학점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신입생들은 앞으로 재학 중 72시간 이상 외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해야만 학사학위를 딸 수 있으며 봉사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졸업식 때 수료증만 받게 된다.한남대 관계자는 "
충남도는 설을 맞아 실시한 성수식품 및 저울류 특별점검을 통해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47개소와 불량 저울 사용업소 12개소를 적발했다.도는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관내 대형 유통·판매업소·휴게음식점 543개소를 대상으로 '설 명절 대비 성수식품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47개소를 적발하고 영업정지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단행했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이 학교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을 교류한다.교류인원은 학교평가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업무 지원을 담당할 교육전문직 1명과 고교 교감급 전문 평가위원 2명 등 모두 3명씩이다.
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국산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위장상술'이 판치고 있어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대전과 충남지역에서 외국산 축산물을 국산으로 둔갑, 판매하다 적발된 경우가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사례 4건 중 1건을 차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산물 원산지
= 대전지역 일부 사립학교 법인들의 자금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대전시교육청은 일부 사학이 수익용 기본재산 중 현금을 원금 보장이 어려운 채권 상품이나 투자증권 등에 예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시 교육청은 최근 대전지역 14개 사립학교 법인에 대해 자금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 같은 문제점이 나타나 이들 자금을 안전성이
긴 설 연휴로 귀성길은 순조로웠으나 귀갓길은 일시에 차량들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교통대란을 겪었다. 설날(9일) 오후부터 전국 고속도로는 귀가를 서두르는 차량들이 일시에 몰려 상·행선 모든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을 보였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버스전용차로제 시발점인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IC와 상습 정체구간인 천안 JCT, 서해안고속도로 남당진 JCT
'프로피온알데하이드, 메틸아이소뷰틸케톤, i-발레르산….'10일 발효된 악취방지법에서 지정한 악취물질들이다.악취지정물질이 대폭 확대되고 관리대상업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지만 정작 담당공무원들은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용어 투성이의 업무수행을, 대상업체는 법 시행 자체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주먹구구식의 악취방지법이 대혼란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법 시행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