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팔' 류준열(30)의 첫 팬미팅이 팬들의 요청에 1회 추가됐다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2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류준열의 팬미팅은 애초 계획한 오후 7시에 앞서 오후 2시에 한차례 더 진행된다. 2차 티켓 예매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옥션 티켓에서 시작한다. 앞서 류준열의 팬미팅 티켓은 지난 2일 판매 개시 2분 만에 1천500석 전석이 매진됐다. 소속사는 "이번 행사는 팬들의 류준열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티켓을 구하지 못해 추가 오픈을 요...
이혼조정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을 통한 재판상 이혼 절차에 들어간 가수 나훈아(본명 최홍기·65)씨와 부인 정모(53)씨 측이 5일 나씨가 정씨에게 건넨 생활비 액수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수원지법 여주지원 가사1단독 최상수 판사 심리로 열린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 2차 공판에서 나씨를 대신해 출석한 변호인은 "나씨는 결혼 이후 100억원 가량을 생활비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나씨 변호인은 "계좌로 보낸 돈과 집, 현금 등을 포함하면 그 정도 액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부인 정씨 측은 그러나 "계좌로 확인된...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은 4일 영동읍 설계리 소재 군립 노인전문병원을 찾아 국악 위문 공연을 펼쳤다. 이 국악단은 '뱃노래', '가야금병창', '민요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 연주곡을 30분가량 환자와 직원들에게 선사했다. 단원들은 공연을 마치고 환자들의 말동무가 돼 즐거운 대화도 나눴다. 이 국악단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이 병원을 찾아 국악 공연을 펼쳤다. 입원 환자인 김묘순(89) 할머니는 "무료하고 심심했는데 젊은이들이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국악단원 전우실(43) 씨는 "작은 공연에 어르신들이...
아산석문선 철도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건 환영할 일이다. 국토부는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안에 아산석문선을 '신규사업'으로, 대산항선을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했다. 아산석문선은 충남은 물론 환황해 아시아 물류에 변혁을 일으킬 만큼 파급력이 크다. 아산석문선이 또 하나의 물류 대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건 그래서다. 충남도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가져왔다. 아산석문선은 충남 당진 합덕에서 아산국가산업단지와 당진항을 거쳐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까지 40㎞를 연결하는 단선철도 사업...
대전역을 경유하는 열차 객실 안에 고소한 빵 냄새가 퍼진다. 시장한 사람들에게는 유혹일 것이고 자극에 예민한 후각이라면 거부반응을 보일 수도 있겠다. 역 구내 한켠 빵집 앞에 줄지어 선 사람들, 그리고 빵 봉지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이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풍속도가 연출된다. 이곳이 그리 크지 않은 지역 제빵업체의 소규모 지점인 점을 감안할 때 독특한 브랜드문화 확산도 가능해 보인다. 이런 정경은 몇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60년이라는 연륜은 외식업 역사가 일천한 우리나라에서 나름 상당한 연조겠지만 전주 풍년...
지난 2014년 12월 9일 일이다. 김제식 의원과 서산시가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왜 필요한가’ 전문가 토론회를 했다. 본 기자도 이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가, 지역민들의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여당 내 유력 정치인이 한 말은 아직도 뇌리에 강하게 남는다. ‘불문곡직(不問曲直·옳고 그름을 따져 묻지 않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쯤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3장 분량의 친필 편지 건의문을 올린 것도 기억에 남는다. 토론회 후 해를 두 번 넘겨 마침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서산시...
‘개판’은 행동 따위가 사리에 어긋나 온당치 못하거나 무질서하고 난잡한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이른바 개(犬)들이 먹을 것을 놓고 서로 먹겠다고 전쟁을 벌이는 형국을 일컫는다. 개판의 또 다른 유래는 6·25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 정부에서 음식을 나눠줄 때 외쳤던 말이다. ‘개판 5분 전’은 먹을 것을 나눠주는 판을 열기(開) 5분 전이라는 의미다. 20대 총선일이 두 달여 앞으로 바싹 다가왔다. 판을 펼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정치판은 여전히 개판이다. 후보들이 뛸 마당(선거구)도...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생각의 전환을 통해 세계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지역 젊은 CEO들이 화제다. 거침없는 도전과 뜨거운 열정으로 스스로의 미래는 물론 지역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창업가들을 만나봤다. 첫 번째 주인공은 '애드링(ADRING)' 대표 민재명(한남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씨. 애드링은 음성 통화 발신 시 광고를 들으면 적립금을 쌓아 통신료를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화를 걸 때 약 5초 간의 대기시간에 광고가 노출되는데 사용자가 앱을 처음 깔고 사용할 때 지역, 연령, 취미 등을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광고 추천이...
설날 귀성 행렬이 오늘 오후부터 본격화된다. 10일까지 긴 연휴기간이어서 보다 차분하고도 차서있게 뜻 깊은 명절을 보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조상을 섬기고 가족 간-이웃 간 유대감을 확인하는 민족고유의 세시풍속 가운데는 상호 역할 및 관계의 강화를 다짐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격의 없는 대화·소통 과정에서 민심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다. 정치의 거대 담론의 장이 펼쳐지는 건 당연하다. 정치권이 설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도 그래서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가족모임에서 응답자의 52.1%가 4·13 총선...
설 연휴가 충남지역 구제역 발생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의 특성상 구제역 바이러스의 시도간, 시군간 전파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5일~10일)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3645만명이고 1일 평균 예상이동차량은 416만대다. 특히 충청지역의 경우 수도권과 각 권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집중돼 있어 매년 명절마다 차량 통행량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사람과 차량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설 ...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5일간의 긴 연휴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인 보령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설 연휴 최절정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신비의 바닷길은 설 연휴기간인 7일부터 주말인 13일까지 7일간 열리게 되며, 설 명절 다음날인 10일과 11일에는 최고 절정을 이루면서 가장 크게 열린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오전 시간에 하루 한 번씩 열리게 되며 바닷길이 열리면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석대도까지 1.5km 바닷길을 걸을 수 있고, 인근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
앞차의 급정거, 교통사고와 낙하물 추락 등 돌발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똑똑한 도로시스템'이 올 7월부터 대전 대덕연구단지~세종정부청사 87.8㎞ 구간에서 가동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능형교통체계(C-ITS) 시스템을 2014년 7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수원나들목 11㎞ 구간에 시범 적용한 데 이어 올해는 대전~세종구간에 적용한다.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은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끼리 주고받는 차량간(V2V) 통신과, 도로에 설치된 인프라설비와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간(V2I) 통신으로 나눌 수 있다. 도로에는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