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의 핵심 사업인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해 부득이하게 토지수용재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토지수용재결은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 간 보상협상이 결렬될 때 사업시행자가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하면 사업의 공익성, 절차이행 여부, 성실협의 요건 등을 심사해 보상금을 산정하는 제도이다. 군은 그동안 수차례 토지 소유자들과 성실히 협의해 나가는 등 국민 재산권 보호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보상 금액에 따른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협의 취득이 어려워 부득이...
생거진천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쌀 평가에서 2014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우수 브랜드로 선정돼 전국 명품으로 자리 매김했다. 1992년과 1993년, 1998년, 2008년, 2011년에는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 쌀 부문에서 대통령상과 대상을 받았다. 2009년과 2010년에는 한국지방자치 브랜드 대상을 탔다. 농민들의 철저한 품질 관리와 토양개량제 공급 등 군이 추진한 쌀 명품화 사업이 성과를 내며 일군 결과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진천군이 밥맛 좋기로 소문난 생거진천쌀을 더욱 명품화하기...
황정음 결혼식, 이순재가 주례하고 김준수가 축가 부른다 13일 함 받아…26일 신라호텔서 결혼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2월의 신부'가 되는 황정음(31)의 결혼식 주례로 배우 이순재가 나선다.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황정음의 결혼식 주례는 이순재, 축가는 JYJ의 김준수와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맡는다. 황정음과 이순재는 황정음이 연기자로 인정받기 시작한 MBC TV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2009~2010)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김준수와 정선아는 황정음과 같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
걸스데이, 캄보디아서 일일교사 봉사활동…"아이들 꿈 응원"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걸그룹 걸스데이가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자격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16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걸스데이는 최근 시엠립 반테이 스레이 지역 룬타액 종합학교를 방문해 일일 교사로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걸스데이는 음악과 미술 수업을 받아본 적 없는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
'전설들의 노래' 울려 퍼진 그래미…"보수 성향은 여전" 래퍼 켄드릭 라마, 평단 극찬에도 주요상 못 받아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15일 밤(현지시간) 열린 '제58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또 다른 주인공은 '떠나간 별들'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음악가들은 '전설들'이 남긴 주옥같은 곡을 되새기며 하나가 됐다. 하지만 다양한 음악가와 장르를 여전히 하나로 담지 못하는 시상식의 보수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 사이에는 알앤비(R&B) 가수 벤 E. 킹을 비롯해 '블루스의 전설' ...
냉장고를 부탁해 최지우배우 최지우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먹다 남은 소주부터 청주, 와인까지 그리고 각종 안주류로 가득한 싱글여성 최지우의 냉장고였다.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영화 ‘좋아해줘’에 출연한 최지우, 김주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최지우가 김주혁의 발언에 발끈했다. 안정환이 최지우의 냉장고를 본 후 “고주망태”라고 표현했다. 이날 공개된 최지우의 냉장고에는 술병이 가득했다. MC들은 음료칸을 가득 채운 술병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최지우의 냉장고를 본 안정환은 복숭아 액기스를 ...
대전에 처음 버스가 다닌 것은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이다. 이때 유성에서 대전역을 1번 버스가 오갔는데 벌써 64년전 일이다. 비록 노선의 변화는 있었지만 60년 넘게 시민의 애환을 실어 나른 인생드라마였으며 콩나물 버스 안내양의 ‘오라이’는 추억의 대명가가 되었다. 흔히 우리는 시내버스를 ‘시민의 발’ 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10여년간 지켜져 온 이 공식이 깨지기 시작했다. 승객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전국적 현상인 점으로 볼 때 유가하락으로 버스승객이 승용차로 이탈하고 있다. 유가인하...
국제연합(UN)의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해당 국가를 고령화 사회로 분류한다. 또한 65세 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다시 20% 이상까지 올라가면 해당 국가를 후기고령사회 또는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가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독일, 이탈리아가 노인인구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이미 진입했으며, 203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초고령사회에 돌입하는 국가가 무려 34개국에 달할 것으로...
지난달 공군에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여러 차례 기사로 쓴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비)과 민간사업자들의 마찰과 관련한 내용을 보다 더 알아보고 싶어서였다. 상식적으로 소위 ‘을’에 있는 여러 명의 민간사업자들이 군 부대 특성상 절대 ‘갑’인 20비의 비위를 건드렸을 때에는 그만한 사정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요구한 것이 20비 내 민간사업자의 현황과 계약 방식 및 기간, 입찰 대금의 사용처 등이다. 그러나 20비는 이달 초 ‘공공기관의 정보공개법’에 따라 개인정보 및 직무 관련성 등을 이유로 모두 비공개 통보를...
얼마 전 한 신문사가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의미에 대해 물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나에게 제20대 국회의원선거란?'이라는 질문에 다양한 답변이 쏟아졌는데 그 중 많이 언급된 단어는 '기회', '미래', '희망' 등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혹시나 하다가 역시나로 끝나는 '로또', '낭비', '답답함' 등의 부정적인 시각이 담긴 댓글도 있었다. 국민들의 축제가 돼야 할 선거가 왜 이런 부정적인 꼬리표를 달게 됐을까? 실제 투표율을 보면 이것이 일부 소수 국민들의 생각만은 아닌 것 같다. 제18...
지역의 몇몇 고등학교들이 소위 명문대 합격자 현황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해 학벌주의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입시학원들은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건물외벽에 명문대 합격자 현황을 도배하다시피 게시해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명문대 합격자 현황을 공표하고 있는 학교들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홍보차원으로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개진하고 있다. 입학전형이 끝나면 학교 정문마다 '명문대 현수막'이 나붙었던 게 바로 얼마 전이다. 명문대 현수막은 오랜 관행으로 이어져 왔던 게 사실이다. 현수막에는 합격자의 이름과 대...
도박중독자들이 도박으로 날린 돈이 평균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박중독자들이 가장 많이한 도박은 ‘스포츠베팅’이었고, 최근에는 ‘사다리’라는 신종 도박에 빠진 인원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전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이하 대전센터)가 발표한 ‘2015년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센터에는 총 532명이 도박치유 상담을 신청했다. 이중 실제 도박에 빠진 중독 대상자는 259명, 도박중독자의 가족 구성원 등은 273명이다. 도박 중독의 경우 가정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전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