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행복은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이와 관련해 뜻깊은 얘기가 있어 잠시 소개하고자 한다. 아프리카에 한 늙은 농부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농장을 지나가던 장사꾼으로부터 내륙 깊숙이 들어간 사람들이 다이아몬드 광산을 발견해 부자가 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흥미를 느낀 농부는 고심 끝에 농장을 팔고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광대한 대륙으로 떠났다. 그는 여러 해에 걸쳐 다이아몬드를 찾아 헤맸지만 그러는 사이 돈이 떨어졌고,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는 비참한 신세가 됐다 결국 혈혈단신...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청년들의 취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난은 학교, 기업, 사회, 국가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핵심 사안이다. 하지만 개인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을 해야겠다는 강한 의지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전심전력을 다해야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를 가질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어느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성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립정신이다. 우리가 바라는 성공에 법칙이 있는 것일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방법이 최상의 방안이다. 물론 성공에 대한 가치 기준은 ...
내포신도시 이전기관이 해마다 축소되는 등 충남도의 이전 의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29일 충남도의회 김용필(예산1·사진)의원에 따르면 도청이 80년 만에 도민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대전시에 둥지를 둔 일부 유관기관·단체의 이전은 2년 가까이 묵묵부답이다. 도가 밝힌 ‘유관기관·단체 이전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128개 기관·단체 중 57개 기관·단체만 이전했다. 여전히 71개(55%) 기관과 단체는 신도시 이전에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사설 21면 이 중에서도 19곳은 재정상의 이유로 부정적 의견을 피력해 ...
충남 보령시가 국도 77호를 비롯한 각종 도로망 확충과 대규모 국책사업이 순항을 보이면서 서해안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보령의 관광패턴을 변화시킬 보령~태안 국도 77호가 2018년 목표로 해상터널과 해상교량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령~서천간 국도 21호와 보령~청양간 국도 36호, 보령~부여간 국도 40호 도로건설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추게 돼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령시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될 한국중부발전 본사는 2015년 1월 이전 목표로...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아산시에 소재한 은행나무길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산시 충무교에서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2.2㎞의 길이에 조성된 아산 은행나무길은 지난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1973년 10여 년생의 은행나무를 심은 것이 현재의 은행나무길이 됐다. 식재 당시의 수령을 고려하면 현재 은행나무의 수령은 50년 생 정도로 추산되며, 현재 은행나무 길에는 모두 365본이 자라고 있고 그중 곡교천 변 쪽은 180본 정도가 자라고 있다. 세월의 흐름 속에 은행나무는 자연히 아름드리나무로...
대전지역 자치구들이 미납한 청소대행사업비가 수 백억원에 달해 향후 대행사인 대전도시공사의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 대전도시공사가 현재는 막대한 미수금을 안고 청소업무를 대행 중이지만 자치구의 미납사례가 이어질 경우 향후 수행하는 대형사업의 예산확보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29일 대전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유성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가 미납한 청소대행 사업비는 총 243억 7400만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금액을 미납한 자치구는 121억 4000만원의 동구이며, 서구 59억 9500만...
〈속보〉=경청과 소통을 기치로 내걸고 대전시민의 선택을 받은 권선택 대전시장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최종결정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타운홀 미팅에 이어 시가 계획한 대전피플(시민 온라인 여론조사단)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가 생략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여러 잡음들이 시민 혼선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 대전피플이 내놓을 결과가 최종 결정을 앞둔 권 시장에게 또다시 부담으로 작용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조소연 시 기획관리실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도시철...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도약하느냐, 정체하느냐의 갈림길에서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총 376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정부는 내년도 국정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활성화에 두고 예산도 올해보다 20조원을 늘려 편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은 최근 우리의 경제, 재정여건이 상당히 엄중한 상황에서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부득이 확대 편성한 것"이라며 "반드시 경제를 살리고...
5세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주부 강모 씨는 최근 내년 재등록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유치원생과 어린이집 원아에게 매월 22만원씩 지급되던 누리과정(3~5세 유아교육 과정) 지원금이 어린이집 원아에게는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뉴스를 접했기 때문이다. 강 씨는 지난주에 자녀의 어린이집에서 ‘내년 누리과정 예산은 제대로 편성될테니 안심하라’는 통신문을 받고도 불안감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강 씨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동일하게 받던 지원금이 어린이집만 끊기면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생각”이라며 “하지만 유치원으로 옮기면 낯...
제95회 전국체전 2일차인 29일 충청권 선수들의 ‘골드러시’가 이어졌다. 대전은 이날 35개 종목에 출전해 금 7·은 11·동 9개를 추가해 오후 5시 현재 금 8·은 17·동 12개를 획득했다. 특히 배드민턴 여고부 개인 복식에 출전한 공희용·성승연(대성여고) 조는 전국체전 배드민턴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남대 조연식은 4게임 합산 890점(평균 222.5)으로 생애 첫 볼링 남대부 개인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조연식은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대전은 이...
세종YMCA, 세종YW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로 구성된 세종시민연대회의는 29일 세종특별자치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세종시 조기정착과 정상추진에 역행하는 ‘세종청사 통근버스 운행 중단과 공무원 관사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선도도시로 태어났고, 개별적인 신도시가 아니라 국가정책목표에 의해 태어난 특별자치시이자 국책도시이다"라면서 "세종시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 의지와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지만,...
▲ 사진=SNS캡처, 연합뉴스가수 강원래가 신해철 사망에 대한 애도 분위기를 비하하는 내용 글에 동조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9일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강원래가 전날 한 페이스북 사용자의 글에 댓글을 남긴 화면이 캡처돼 확산되고 있다.한 네티즌은 페이스북에 “평상시에 노래 쳐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양 XX들을 해요. 꼴값한다들”이라고 글을 올렸다.이 글은 신
애견 사료업계의 친환경·고급화 열풍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고급사료가 전체 반려동물 사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60%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조금 비싸더라도 질 좋은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수제 소시지, 무방부제, 생식사료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고 애견한복, 노견을 위한 관절영양제 등 관련 상품군의 숫자도 증가하고 있다. 고급사료의 경우 가격대가 일반 사람들이 먹는 음식과 맞먹...
지적장애인 성폭력 사건에 대한 법원의 ‘봐주기 판결’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취지의 무죄 판결이 또 나왔다. 지난달 17일 대전지방법원은 지적장애를 가진 여성을 상대로 유사강간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A(47)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해자 B 씨가 사건 발생 경위 및 당시 상황에 관해서는 수사기관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일관해 진술하고 있지만 유사 성행위와 관련된 진술은 일관성이 부족하다”며 “여러 사정들 및 B 씨...
앞으로 주민세가 2배 이상 오르고 영업용 자동차세가 100% 인상될 전망이다. 정부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영상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현재 지방자치단체별로 1인당 2000∼1만원 범위에서 평균 4620원이 부과되는 주민세를 '1만원 이상 2만원 이하'로 인상하는 내용이다. 법인 주민세에 대해서는 자본금 100억원 이상인 법인에 대해서는 같은 세율을 적용하던 것을 자본금 10조원 초과, 1조원 초과 10조원 이하 등의 다섯 단계로 세분화하는 내용이 개정...
“어깨를 펴고 하늘을 날아 오르는 독수리가 되자.” 한화이글스 제10대 사령탑으로 첫 발을 내디딘 ‘야신’ 김성근 감독(72)이 “오늘부터 과거는 잊고 모든 마음을 바꿔야 한다"며 내년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3년 간의 성적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오늘부터 어떤 의식을 갖느냐가 승부처”라고 밝혔다. 한화는 28일 오후 3시 대전 한밭구장에서 김성근 감독 취임식을 갖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 감독은 전달받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노재덕 단장과 한화 선수단 대표인 한상훈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GAP 인증인삼 공동선별 및 수매가 마무리 됐다. 금산군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GAP인증 인삼 재배 농가에서 생산된 24t에 대한 공동선별 및 수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 수매가는 7억원이며 기존 인삼 밭에서 이뤄지던 선별작업을 금산인삼유통센터 GAP인증시설내 공동선별장에서 16종으로 단순화시켜 선별했다. 이번 선별작업을 통해 수삼유통 등급의 표준화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제공됐다는 평가다. 금산인삼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GAP인증사업은 그동안 농가들이 GAP인증을 받고도 판매처...
국내유일의 자동차 연구개발(R&D) 공인기관인 '자동차 연비센터'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자동차 연비센터는 신척산업단지내 1만㎡ 부지에 지상 2층(3000㎡)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 건축공사에 착수, 11월까지 연비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충북도와 진천군,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 1월 맺은 '연비센터 유치 협약'에 의해 실시되는 것이다. 센터건립비 50억원은 충북도와 진천군이 각각 25억원씩 부담하고, 각종 장비 구입비 등에 들어가는 100억원...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에 위치한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이 고운 단풍으로 뒤덮였다. 해발 700여m의 산 중턱에 자리잡은 이 휴양림에는 요즘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만추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면서 몸과 마음을 충전하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14개동 31실의 숲속의 집 숙박시설이 매진이다. 첩첩 골짜기에 단풍 병풍을 친 숲 한 가운데 펜션 형태로 갖춰진 숲속의 집은 휴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오색 단풍이 곱기로 소문난 숲속 산책로를 한...
충남 청양군 교월리부터 신양IC 구간(16.8㎞) 국가지원지방도 3차선 확장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차량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 불 보듯 뻔하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사실상 노폭만 확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8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청양읍 교월리부터 신양IC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개선사업이 기존 선형을 토대로 추진된다. 당초 이 사업은 3차선으로 확장될 것으로 여겨졌던 게 사실이다. 지역 정치권 등이 이 사업의 3차선 확장을 단언했기 때문이다. 지역민 A 씨(56·교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