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올나잇 스탠드 2014' 포스터싸이가 올 연말에도 자신의 콘서트 브랜드 '올나잇 스탠드 2014'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3일 오전 9시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블로그에 싸이의 콘서트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올나잇 스탠드'는 싸이가 지난 2003년부터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싸이가 열어온 공연브랜드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12월 19~21일, 24일 총 4일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 사진=MC몽 6집 앨범 자켓MC몽 '내가 그리웠니' 음원차트 올킬 '그리움'이 먹히네5년 만에 돌아온 MC몽이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MC몽은 3일 자정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정규 6급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공개했다.MC몽의 신곡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사이트에선 타이틀곡인 '내가 그리웠니'를 포함한 대부분 수록곡이 상위권에 올라있다.특히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Feat. 진
요즘 지인들로부터 전화를 받을 때면, 여지없이 첫 인사는 “요즘 많이 바쁘시죠?”란 말이다. 지역행사에 참석해도 “바쁘신데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란 인사가 매번 꼬리에 붙는다. 사실상 제10대 충북도의회 초선의원으로 들어와 현장으로, 회의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인사를 들을 때면 일부러 웃으며 “아니요 안 바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곤 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모두는 바쁘게 살면서도 그 바쁜 일상 뒤에 숨어있는 본질이 무엇인지, 내게 이익인지 손해인지도 모른 채 ‘바쁜 삶’을 지극히 일상적인 것으로 여겨...
요즘 주유소 업계는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 아니 내우외환(內憂外患)이라 해야 맞을 것이다. 주유소업계는 “대박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손해만 보지 않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는 회원사가 많은 것이 현주소다. 지난 21일 베트남 석유수입사와 현지 주유소 사업자들로 구성된 베트남 석유협회 대표단이 한국주유소협회 중앙회를 방문했다. 베트남 석유 업계는 시장 자율화를 위한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 석유유통 시장이 자율화(?)된 한국의 주유소업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 했다. 하지만 과연 한국의 석유유통 시장이 자율화가 맞는지 묻고 싶...
전국시대 위(衛)나라 왕실에서 왕의 총애를 받는 미자하(彌子瑕)라는 얼굴이 잘생긴 청년이 있었다. 어느날 어머니가 갑자기 병이 났다는 전갈을 받은 미자하는 급한 나머지 허락도 없이 임금의 수레를 타고 집으로 달려갔다. 당시 허락없이 임금의 수레를 타는 사람은 발뒤꿈치를 자르는 형벌이라는 중벌을 받았다. 그런데 미자하의 이야기를 들은 왕은 형벌은 커녕 오히려 그의 효심을 칭찬하고 용서했다. “실로 효자로다. 늙은 어미를 위해 그 무서운 월형도 두려워하지 않다니…” 또 한 번은 미지하가 왕과 과수원을 거닐다가 복숭아를 따서 한 입...
충청지역을 비롯한 한반도에 철새들이 몰려들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유입 원인으로 철새들이 지목되고 있는 바 우려가 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AI가 유행했던 올해 3월 위치추적기(GPS)를 부착했던 청둥오리가 충북 진천군 미호천 일대로 돌아온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충남 서산 천수만 일대에도 이미 15만마리의 철새가 찾아왔다고 한다.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GPS를 단 청둥오리들은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 퉁허현에 3개월가량 머물렀다. 퉁허현은 9월에 AI가 발생했...
주(周)나라 강태공이 10년 동안 위수에 낚싯대를 드리웠던 이유쯤이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는 마침내 적공(積功) 끝에 시운(時運)을 낚아 올렸고 문왕, 무왕, 성왕 3대 국왕의 국사로서 천하의 경륜을 펼칠 수 있었다. 하물며 대권이야말로 오죽할까. 유가에서는 천자(天子)의 권력에 대한 정당성의 근거로 천명(天命), 즉 하늘의 부름을 꼽았다. 요즘 정치권 안팎에서 급부상한 '반기문 대세론'을 그런 기준에서 보자. 지금까지 그의 관운(官運)은 무척 좋았다. 충청도 시골 출신인 그가 1962년 충주고 재학 시절 영어 웅변...
=검찰이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권선택 대전시장 선거사무소의 회계책임자인 김모(48) 씨를 불법 선거운동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소환, 조사했다. 2일 대전지검 공안부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1일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변호인 없이 14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김 씨는 권 시장 선거사무소가 전화홍보 선거운동원 77명에게 수당 등 명목으로 4600여만원을 건네는 과정에 개입하고, 선거 후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비용을 허위로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돈이 건네진 경위와 자금 ...
# 지난 27일 대전지방법원의 한 법정에서는 판사와 변호사, 15살의 여중생 증인이 실랑이를 벌였다. 문제는 어린 증인에 대한 변호인의 ‘비인권적’인 심문 태도였다. 이날 공판은 해당 사건의 공범으로 다른 지역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여학생들이 다른 공범들의 대전 쪽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진행됐다. 재판장은 증인심문에 앞서 “아무리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증인들의 나이가 매우 어리고, 여성인 만큼 이 점을 특별히 유념해 심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변호사들은 격앙된 ...
기름값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가가 17주 연속 내려가면서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의 ℓ당 1600원대 진입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10월 마지막주(5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가격은 1760.6원(이하 ℓ당)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1776.4원)와 비교해 15.8원 내려간 것으로, 올해 최저치 기록이 연일 갱신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1844원)을 제외한 전국이 1700원대 초·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충청권은 세종(1763원), 충남(1776원), 충북(...
교육당국이 지난해 대학 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로 피해를 본 학생을 구제하기로 하면서 충청권을 비롯한 비수도권 대학에 재학중인 일부 상위권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태로 수능 등급이 상향 조정되는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정원 외로 입학하거나 편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1일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출제 오류를 인정한 고등법원 판결에 상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고등법원 행정 7부는 지난달 16일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8...
당진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주재로 용역사와 충남도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련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마리나 기본구상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해양수산부의 제1차 마리나 항만계획 수정계획(2015년)에 당진 마리나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 중인 기본구상용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간보고에서는 국내·외 마리나 항만 개발현황과 여건분석을 통해 당진지역의 마리나 개발가능지역에 대한 검토와 개발규모,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한 ...
‘농기계자재의 6차 산업 융합으로 세계 속의 KIEMSTA 2014’를 모토로 나흘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농기계자재박람회가 성공리에 폐막했다. 1일 조직위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27만 9440명(외국인 4288명 포함)이 박람회장을 찾아 당초 목표(25만명)를 초과 달성했으며 외국 바이어(40개 국 이상, 312명)를 통한 구매상담도 2억 5000만달러(2616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행사에서는 박람회 효과로 1428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2000억원 이상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한창인 요즘, 광천의 맛깔스런 젓갈과 남당항의 대하를 찾아 홍성을 방문했다면 놓치지 말아야할 곳이 있다. 천수만 해안가를 따라 광천과 서부면을 잇는 임해관광도로 옆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 마을에 조성된 ‘국화꽃천지’에 말 그대로 국화꽃이 만개했다. 수룡동마을 ‘국화꽃천지’는 2009년, 천수만 임해관광도로 주변에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여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 하에 마을 앞 유휴지 1만㎡에 국화꽃을 식재하면서 조성되기 시작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수룡동 마을 주민들은 국화꽃천...
=#1. 20년간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소재 금형업체에서 근무하다 해고당한 김모(44·대덕구 오정동) 씨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갑상선 암까지 발병해 치료를 위해 그간 모은 재산을 모두 써버렸다. 아픈 몸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던 김 씨는 그나마 일일취업센터를 통해 일용직 일자리를 소개받고 있는데 센터가 없어지면 생계가 곤란하다고 하소연 한다. #2. 택배 지입차를 몰다가 허리를 다쳐 더이상 운전 일을 할 수 없게 된 이모(54·동구 용전동) 씨는 일일취업센터가 실직자들의 재취업 발판이 되어준다고 설명한다. 알선수수료가 없는...
“짝퉁 음성 청결고추의 중국시장 유통을 막아라.” 음성군이 국내 최대 고추 수입처인 중국시장에서 음성 고추 브랜드가 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 상표 등록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국내의 국제 특허사무소를 통해 중국 특허청에 음성 고추의 상표등록을 출원했다. 출원한 상표는 음성 고추 캐릭터가 들어 있는 한글과 중국어로 된 '음성 청결고추' 두 종류다. 음성군이 이 지역 특산물인 고추의 국제 상표 등록에 나선 것은 음성 청결고추 브랜드를 도용할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
세종시 규제개혁추진단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규제혁신 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출범 3개월, 속속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는 측면에서 불필요한 중앙부처 위임사무 및 시 고유규제를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규제개혁 정책 추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규제개혁추진단은 기존 등록규제를 일제 정비하고, 불필요한 법규와 행태 개선을 통한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7월 출범했다. 자족기능 확충이 시급한 세종시 특성상 등록규제 정비, 일자리 창출 및 기업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 완화 등 자치법규의 전면 개혁과 ...
▲ 사진=히든싱어 김태우. JTBC히든싱어3 제공가수 김태우가 '히든싱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시즌3(이하 히든싱어3)'는 김태우의 보컬이 돋보인 날이었다. 그의 성량은 독보적이었다.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는 마치 GOD콘서트에 온 느낌이었다. 김태우는 최종 라운드 '사랑비' 미션곡에서 100표 중 83표라는 압도적인 득표를 얻었다.이날 1라운드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 '꿈을...
1960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쌀은 한말에 약 1000원정도 했다고 한다. 그 당시 서울지역의 땅값은 지금의 강남지역이 3.3㎡에 1000~1300원 정도 했다고 하니 가히 쌀값의 위력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화폐적 가치로까지 우대 받던 쌀이 먹거리가 풍족해지고 소비가 둔화되면서 그 가치를 잃고 남아돌면서 어려움에 처하기 시작할 무렵 또 개방화라는 칼날을 맞으면서 국제화라는 글로벌 정책의 압력 속에서 더 어려움을 겪게 됐다. 1980년대부터 시작해 난항을 겪던 우루과이라운드가 1993년도에 타결되면서 쌀시장 개방의 ...
헌법재판소는 현행 공직선거법의 선거구 획정과 관련, 정우택 의원(청주상당)과 박상돈 전 의원(천안을) 등이 청구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최대 선거구와 최소 선거구의 인구 편차가 3대 1에 달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인구 편차를 2대 1로 줄이는 공직선거법의 개정을 내년 말까지 완료하라고 결정했다. 선거구 획정의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충청 선거구 증설의 기대감을 키운다. 헌재는 핵심 쟁점이었던 ‘투표 가치의 등가성’은 국민 주권의 출발점이라는 입장을 명백하게 밝혔다. '국회의원의 지역 대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