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대제산업단지 투자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회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괴산지회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투자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분양을 앞두고 있는 괴산대제산업단지의 성공분양과 투자의향기업의 정보를 교류하고 분양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적극 홍보해 성공적인 산업단지 분양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이 단지는 괴산읍 대덕리, 제월리 일원 85만 4517㎡ 규모로 조성된다. 음식료품을 비롯해 기계·장비제조업, 전기장비...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 선거구간 인구편차 비율을 3대1로 규정한 현행 공직선거법에 대해 ‘헌법 불합치’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보은군의회가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박범출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 7명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재판소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한 것은 농촌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수도권 중심의 사고에서 나온 결과”라며 “이번 결정은 행정구역, 생활권, 교통 등에 대한 고려 없이 지방의 희생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의장은 "인구를 강조한 선거구 결정은 인위적이고, 비정상적인...
충북 청주시가 옛 연초제조창 건물을 허물고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아 진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사실이라면 당초 지역문화예술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수장고 기능을 갖춘 ‘문화융성센터’나 ‘창조경제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전면수정하는 것이어서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 청주 청원구 내덕동에 자리한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은 청주시가 350억원이란 막대한 예산을 들여 2010년 사들였지만 그동안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는 것 이외에 별다른 활용이 없었다. 옛 연초제조창 부지 5만 3000...
'투투'의 황혜영이 남편 김경록과 함께 방송에 나와 가수시절부터 결혼생활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황혜영-김령록 부부가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연예게 사장님 특집 2탄'에 출연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차기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지난주 밝힌 것으로 4일 전해졌다. 반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이 '반기문 총장 영입' 문제를 거론한 것과 배치돼 주목된다. 반 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임덕규 백소회 총무(월간 디플로머시 회장·사진)는 이날 "일부 야당 인사들이 반 총장을 차기 대선의 새정치연합 후보로 거론하는 것은 당사자(반 총장)의 의사와 전혀 맞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임 총무는 "지난주 반 총장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당시 반 총장은 '대권에 도전할 생각이 ...
세계적철새도래지인 서산천수만에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사진) 무리가 월동을 위해 임시 둥지를 틀었다. 시에 따르면 부석면 간월도리 일원 농경지에서 흑두루미 30여마리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겨울 진객이라 불리는 흑두루미는 세계적으로 1만여마리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시베리아 등에서 서식하다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나 일본을 찾는다. 흑두루미가 찾은 천수만 일원은 15만여마리의 철새가 일찌감치 겨울 준비를 하러 날아왔다. 천수만 일원과 철새 생태공원인 서산버드랜드에서는 철새를 테마로 한 생...
목천나들목을 중심으로 천안 동부지역 도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목천읍 구간의 확장사업’에 목천톨게이트 이전 및 진출입도로 입체화와 고속도로 하부에 설치된 차량통행용 횡단구조물 확장사업을 반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천안시와 제6대 천안시의회 특별위원회(위원장 유제국)의 성과로 평가받게 됐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충북 청주시 남이면~천안시 목천읍 34.6㎞ 구간을 현재 왕복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기로 하고 실시설계에 들어...
'스포츠의 메카' 보은군이 11월에도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군은 이달에도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대내외에 지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기 활성화 등 스포츠 마케팅 열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한 달간 열리는 크고 작은 스포츠대회를 위해 선수와 임원, 가족 등 2500여명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오는 8일 '제6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및 협회장기 배구대회'가 보은군배구협회 주관으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어 15일에는 '제12회 보은군체육회...
서산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에 따르면 이달 3일 현대 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6만 505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올해 목표로 잡았던 6만 5000TEU를 조기에 달성한 것은 물론 지난해 전체 물동량 6만 3739TEU보다 2% 늘어난 수치다. 시는 이런 추세로라면 연말까지 8만TEU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동량 증가는 항만 활성화를 위한 서산시와 대산지방해양항만청의 다각적인 노력을 빛을 발했다. 시는 선사방문 마케팅, 선사·화주 초청...
세종시가 세종체육의 성장 가능성(전년 대비 성적향상 성취도 2위)을 확인한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를 계기로, 향후 스타급 선수 및 단체팀의 지역 선수 등록을 이끌어내는 묘수찾기에 본격 나섰다.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를 활용해 세종시 위상에 걸맞은 지역색 강화 및 지역 이미지 홍보를 꾀하고, 행정중심도시에 이은 교육, 경제, 체육까지 전 국민의 주목을 이끌내는 제2의 대안으로 스포츠 활성화를 택한 것이다. 시는 우선 대학 스포츠 흥행몰이의 선두주자 고려대 소속 운동부(럭비·농구·아이스하키·야구·축구 등)를 전국체전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명불허전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충청투데이 주최로 4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더 뮤지컬스타’ 공연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석 매진이라는 흥행을 기록하며 성료했다. 이날 공연은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과 멘토오케스트라(지휘 강교상)가 함께 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정원, 남경주, 전수경, 더 뮤즈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해 뮤지컬 시카고의 올 댓 재즈(All that jazz)를 비롯해 노트르담 드 파리의 벨(Belle),...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슈퍼컴퓨터 5호기 도입을 추진하면서 기존 4호기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KISTI에 따르면 슈퍼컴퓨터 5호기 도입을 추진 중이며, 도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슈퍼컴 5호기와 관련된 복합동 건물도 건설되고 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슈퍼컴 5호기은 2016년말 도입될 예정이다. 세계 각국에서 자국의 슈퍼컴 성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어 2016년이 되면 KISTI가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 4호기로는 성능 면에서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우리 학교 교수 몇 분들과 유적지 답사를 갔을 때의 일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유적지라 평소 주말엔 개방을 하지 않아서 관계자에게 미리 부탁해 입장을 하기로 하고 갔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관계자가 출근을 하지 않아서 일행은 문 밖에서 서성이며 기다렸다. 일행 중 한 명이 상황을 설명하며 말했다. "관계자가 문 열어놓고 기다리다가 우리가 계속 안 오니까 그냥 갔대요." 다른 한 명이 말했다. "미리 연락을 해놓았으면 좋았을 것을." 또 다른 한 명이 저 쪽에서 걸어오며 말했다. "저 문 그냥 열고 들어가면 되잖아." 일행 중...
대전시 인구 감소세가 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대전시가 1989년 충남도로부터 분리돼 광역시로 승격한 이후 처음이다. 인구는 도시 성장의 주요 지표로 꼽힌다. 대전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성장 패턴에 이미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대전의 역동성이 날로 떨어지는 이유다. 대전시 인구 감소는 세종시 출범, 내포 신도시 등 주변 환경변화에서 비롯된 측면이 가장 크다.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국가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이미 예고된 변화의 상수(常數)인 것은 맞다. 도시 또한 생태적 관점에서 발전 요인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동반...
전화너머로 들려오는 A의 목소리는 절규하듯 외쳤다. "나는 한국에서 살 수 밖에 없어요. 지금 내가 어떻게 본국으로 갈 수 있겠어요. 그곳에 간다 한들 살 수도 없어요. 나좀 도와주세요." 그녀는 한국에서 생활한 지 6년이 넘어가고 있었고, 곧 학교를 다닐 아이를 위해 주민등록등본에 당당히 아이의 엄마로, 한국인으로 등록되고 싶었다. 국적취득 신청을 하고 1년여 기다림 끝에 국적취득심사 면접날짜가 나왔다. 관할지역 출입국관리사무소의 국적담당자는 남편과 꼭 함께와서 면접을 보라고 했다. 남편이 오지 않으면 국적취득이 어렵다고 했...
2017년부터 문·이과 공동과목으로 입시를 치른다고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이과생도 문과 수학만 하고 대학을 진학해야 한다면 이 나라의 앞날이 크게 걱정된다. 아무튼 각 나라가 수학의 대중화 및 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안달이다. 이런 관점에서 지난 9월 우리나라에서 세계 수학자 대회가 열렸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미국 스텐포드대학의 여성수학자인 마리앙 미르자카니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노벨수학상에 해당하는 필즈상을 수상 받았다는 것이다. 필즈상 수상자 중 여성 수상자는 이 분이 처음이었다. 그럼 세계 최초의 여성 수학자는 누구...
현재 세계인구는 71억명에 이르고 있다. 2050년이 되면 세계인구는 96억명이 되고 식량도 현재보다 배가 필요하다고 한다. 2050년까지 필요한 육류 단백질의 양은 76%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식량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인류는 새로운 대체 단백질원을 찾아야 한다. 약 2000여종의 곤충이 열대지방을 포함한 세계 각처에서 식량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가 주로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육하고 있는 가축 중 소의 경우 소고기 1㎏을 얻기 위해 물 2000ℓ와 곡식 8㎏이 소요되지만 곤충 ...
= 헌법재판소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의 인구 하한선 불합치 판결을 내리면서 독립선거구 유지가 어려워진 보은·옥천·영동 등 충북 남부3군 선거구를 지키기 위한 지역 정·관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남부3군은 우선 ‘내 고장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외지에 주소지를 둔 공직자의 주소 이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남부3군의 현재 인구는 13만 7257명으로, 헌재가 제시한 ‘2대 1’기준의 인구 하한선(13만 8984명)에서 1727명이 모자란다. 이 같은 선거구 축소 우려 속에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은 내년도 예산확보와 선거구 증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은 4일 여의도에서 비공개 오찬 모임을 갖고 내년도 예산심사를 앞두고 충청권 예산이 최대한 확보되도록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들이 힘을 모아 충청권 의석증설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비공개 모임에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완구 원내대표(충남 부여·청양)는 "타 시·도는 그동안 홍문표 예결위장과 주호영 정책위원장을 모시고 지역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
"딩~동~댕~전국~노래자랑" 매주 일요일 점심식사 전후로 TV에 울려퍼진 '국민오빠'의 목소리는 구수하다. 자의반 타의반 '국민오빠'로 불린 송해는 26년간 서민들과 희로애락을 공유하며 함께 노래하고 춤을 췄다. 송해의 일품 진행은 안방극장에 눌러앉은 시청자들의 엉덩이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국내 최장수 방송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의 사회자 송해(87)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정부는 4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17일 '대중문화예술인의 날'을 기념해 송해에게 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