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가 한현택 동구청장 고발건 부결 이후 재상정을 시도하는 새누리당과 이를 저지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및 주민들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의회는 지난 14일 임시회를 열고 동구 국제화센터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에 증인 출석을 거부한 한 청장을 '직무유기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려는 안건을 처리하려다 미숙한 의사진행으로 부결시킨 바 있다. 이에 일부 동구민들은 17일에 이어 18일까지 본회의장 입구를 막아선 채 새누리당 의원들을 비난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측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지키며 혹시 모를...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정치권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대전충남녹색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와 통합진보당·국민참여당·노동당 등 진보정당 대전시당은 18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고가방식에 대한 선호도를 끌어낸 것을 볼 때 결국 고가의 자기부상열차 방식으로 결정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시철도 2호선 고가방식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도시철도 2호선을 고가방식으로 추진하면 도심...
=검찰이 권선택 대전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종학(51)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에 대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전지검 공안부는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전화홍보 선거운동원들에게 수당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넨 과정에 개입하고, 사전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를 적용, 김 특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특보는 권 시장 선거사무소가 전화홍보 선거운동원 77명을 동원해 유권자들에게 18만여통의 지지호소 전화를 걸도록 하고, 수당 등의 명목으로 460...
전 세계 모든 지도자들이 국가의 정부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미국의 클린턴, 앨 고어 정부는 정부혁신의 길이라는 주제로, 그리고 일본의 호소카와 정권은 일본의 대개조론으로 정부 혁신을 추진해 왔다. 왜 모든 나라에서는 혁신을 추진하는 것일까? 결국 더 좋은 나라, 더 일 잘하는 정부, 주권자인 국민이 신뢰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장 효율적이면서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 낼 것이냐? 어떻게 혁신할 것이냐?'하는 문제는 전 세계 모든 정부들이 가지고 있는 과제다. 이 과제를 ...
대전·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부터 연말 이웃사랑 ‘희망2015나눔캠페인’ 대장정에 돌입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총 73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란 표어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나눔의 손길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큰 사랑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 기간 중에는 △기업모금 △지로모금 △시·군·구 순회모금 △언론사 모금 △물품 모금 △ARS모금 등 다양한 모금사업을 전개한다. 이 기간 대전지회는 45억 5000만원, 충남지회는 110억 8500만원을 목표로 모금에 돌입한다. ...
정부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 이른바 '세월호 3법'을 의결했다. 이제야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보상·배상,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조직개편, 범죄자 재산 환수 등에 대한 법제화 조치가 마무리된 셈이다. 참사 발생 7개월 만에 '안전 대한민국'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디게 됐다. 정부조직 개편의 핵심은 총리 소속 정원 1만명의 거대조직인 국민안전처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로서 오늘 출범한다는 점이다. '중앙소방본부'와 '해양경비안전본부', 안전행정부의 안전관리 기능과 소방방재청의 방재 기능을 ...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당진시의 올해 기업유치 실적이 평년 수준을 웃도는 것은 물론 당초 기업유치 목표였던 60건을 지난 10월 말에 초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당진에 유치된 기업은 모두 70개 업체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개 업체보다 23개 기업이 증가한 수치다. 당진시는 올해 기업유치 성과를 통해 1400억원의 투자유치와 약 1250명의 고용효과(입주기업 사업계획 기준)가 있는 것으로 보고 당진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세계적인 경기침체...
충남 보령시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가족친화인증기업 공공기관 부문에서 충남도내 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7일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14년 가족친화인증 공공기관 110개 기관 중 충남지역 공공기관 신규 인증에 보령시가 선정됐다. 가족친화기업·기관 인증제도는 지난 2008년부터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인증을 시작했으며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잇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근로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
천안시의 최대 숙원사업 중에 하나인 천안역 민자역사 신축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양승조 국회의원(천안갑)이 (사)천안시개발위원회(회장 안상국)와 공동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천안역사 신축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오는 26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민자역사 추진으로 10년 가까이 장기 표류하고 있는 천안역사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국토부의 경부선 개선사업과 연계한 활성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천안민자역사는 2004년 12월 2곳의 사업주관자 선정 및 사업추진협약에 따라 2005년 5월...
곶감 주산지 영동지역이 집집마다 탐스러운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전국 떫은 감 유통량의 7%, 충북 생산량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과육이 단단해 곶감용으로 적합한 둥시를 깎아 2012년 기준 1300여 농가에서 2168t, 337억원의 총소득을 올렸다. 이달 초에는 이상 고온으로 인해 익는 속도가 더뎠지만, 최근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큰 일교차로 건조가 잘되고 있다. 또 군에서는 올해 8억여원을 들여 전천후 건조시설 개량과 생산 장비 현대화를 추진, 달콤...
지난 10일 한중 양국은 FTA 협정을 체결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번에 합의한 한중 FTA가 국회 비준을 받으면 한국은 미국, EU, 중국, ASEAN 등 세계 4대 경제권 모두와 FTA를 체결하는 유일한 국가가 된다. 즉 명실상부한 FTA HUB 국가가 되는 것이다. 한중 FTA 체결로 한국의 경제영토는 GDP 기준으로 전세계의 73.2%에 달해 칠레, 페루에 이어 세계 3위로 부상하게 됐다. 이는 한국이 다른 어느 국가보다도 유리한 교역환경을 구축했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중국의 대한 투자 증대가 기대된다. 나아가 미국,...
권진아를 낙점한 유희열의 선택이 가요계 '신의 한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지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유희열의 안테나 뮤직에 스카웃된 권진아가 유희열의 1인 프로젝트 '토이' 새 앨범에 목소리를 드러냈다. 당시 K팝스타3 심사위원이었던 박진영이 자신을 '권진아 빠'라고 말할 정도로 권진아는 편곡 실력과 독특한 감성하모니를 자랑한 바 있다.토이의 7집 '다 카포'에서 권진아는 '그녀가 말했다'를 말하 듯 노래하고 있다. 권진아가 부른 '그녀가 말했다'는 피아노 소리를 배경으로 곡 중반부 오케스트...
1948년 공주사범대학을 모태로 약 반세기 동안 국가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충남 유일의 국립대 공주대학교가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4년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충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속적인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한 일과 학습의 병행, 학습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공주대학교가 지닌 고급의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해 학습의 기회로부터 소외돼 있던 지역에 다양한 고등교육 수준의 학습 기회를 부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공주대학교는 일과 학습을 병행, 경력과 학위를 한 번에 ...
가수 성시경이 12월 초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성시경이 새 앨범 발매를 확정했다. 겨울에 어울리는 '윈터 스페셜' 성격의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시경의 새 앨범은 2011년 9월 발표한 7집 '처음' 이후 3년만이다. 소속사 측은 "성시경 표 감미로운 보컬과 겨울 감성이 만나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성시경은 12월 5~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성시경 전국 투어 콘서트-겨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터스텔라'가 주말 극장가를 싹쓸이하며 2주째 1위를 기록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14~16일 주말 사흘간 전국 1410개관에서 179만 7213명(매출액 점유율 76.2%)을 모아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지난 6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11일째인 16일까지 483만 9921명을 모았다. 비정규직의 애환을 그린 부지영 감독의 '카트'는 '인터스텔라'의 기세에 밀렸다. 사흘간 544개 관에서 29만 2071명(11.6%)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
충남 보령시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중국의 수산업분야 선진지 견학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선다. 17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지역 어촌계장과 어업경영인, 시 수산직 공무원 등 33명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1,2차에 걸쳐 중국내 수산물 유통현황 분석과 수산연구소 및 수산관련업체를 방문해 중국 현지에서 수산물의 생산과 소비 전반에 대한 시장조사에 나선다. 시 방문단은 중국의 해운,항만 및 물류동향을 분석하고 수산물의 유통과 수출 등 상해 제일의 최대 ...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이 개발한 보급형 3D 프린터가 제품이 출시되기도 전에 100여대를 미리 주문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KAIST 사회기술혁신연구소는 17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산업체와 바이어, 3D 프린터협회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급형 델타 3D 프린터’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3D 프린터는 장난감, 머그컵, 의자와 같은 상품의 설계도를 내려받아 3차원 입체물을 만드는 기기로, 제조업의 혁명을 가져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D 프린터 출력구조는 크게 수평의 출력구조를 가진 멘델방식과 수직...
지난 7월 충남 보령시가 한국마사회에 마권장외발매소(이하 화상경마장) 유치 신청서를 낸 것을 놓고, 시민들과 자치단체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오는 21일 마사회의 정기 이사회가 예정된 가운데 보령시의회는 시민사회단체가 제안한 ‘화상경마장 유치 관련 찬반 주민투표’를 시행할지 여부를 다음주 초에 결정하기로 했다.17일 한국마사회, 보령시, 보령시의회, 화상경마도박장 유치 철회를 위한 보령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 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 8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 1만 ...
부지 매입과 사업 변경·축소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벨트 핵심 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건립이 본격화된 데 이어 5개월째 공석인 중이온가속기사업단장 선임 작업도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17일 IBS에 따르면 오는 21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과학벨트 희망비전 선포식’을 갖고 본원 건립 공사의 첫삽을 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선포식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직접 과학벨트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는 등 과학벨트 사업에 대한 정부의 의...
권선택 대전시장이 17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등 지역현안 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강력한 시정개혁드라이브를 예고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실·국장들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전문가회의 및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이제는 최종 정책결정단계에 이르렀다"면서 "마지막 여론청취단계로 시민대표기구인 시의회 의원들과 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원로학자와의 모임이나 지역원로 자문회의 등의 의견을 청취,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민들과의 공감 속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